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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님은먼곳에] 이준익표 완성!!

ani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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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08-07-24 03:18:40

영화가 절대로 친절하지는 않습니다.
전체를 바라보지 못했다면 왜? 라는 물음을 자꾸 던질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이준익감독표 영화를 재미있게 보신 경험이 있으시다면
이미 방법은 알고 있습니다.
그저 의자에 파묻고 편안히 감상하다 보면
친절하게도 그녀가 직접 불러주는 노래에 절로 마음이 따뜻해지거나 영화의 감정선과
싱크로 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하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왜 그녀가 먼 이국땅 까지 갈수 밖에 없었으며 그녀가 정말로 그토록 만나려 했던것을
가슴으로 엿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멋들어진 영화의 배경음악은 분명 아닐테며, 지나간 촌스러운 가요를 반복했을 뿐일진데
음악적 매력은 사실 이 영화의 실체입니다.

한국영화들 중에서 최근 간지운표 영화들처럼  이준익표영화라는 점점 명확해지는 또 하나의 또렷한 색채를 보고 있자니 저로서는 매우 즐거운 일입니다.
이만하면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해 봄직도 한데 말이죠...

간혹
그 분의 스타일을 오해하여
복잡한 플롯에서 오는 치밀함을 기대하셨다거나 전쟁의 스펙타클 같은걸 기대하셨다면
무척이나 지루할수도 있겠습니다.
^^




[님은먼곳에] 이준익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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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keige
2008-07-23 18:31:56

이준익 감독의 영화는 생각보다 취향을 타는 편이더군요. 특히 이렇게 나름 매니악한 취향을 가진 분들이 모인 곳에서는 더 그렇고요. 이 영화의 기본 줄거리가 남편 찾아 베트남을 헤매는 여자 이야기가 다인데 그 여자가 왜 헤매고 다니는지 이해가 안된다면 보나마나겠죠. 전 이준익 감독이 한국에서 무작정 신뢰하고 봐줄 수 있는 서너명 중의 한사람이라서 최소한 기본 이상은 할거라고 믿습니다. 오늘 보러갈건데 비가 많이 오는군요;;;

MC jo
2008-07-23 18:52:03

영화는 기본적 뼈대가 튼튼해야 그 주변에 감독이 심어놓은 메시지와 여러 장치들이 힘을 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겁니다. 그리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앞부분에 주인공이 왜 베트남을 갔는가에 대한 설명을 위한 장면을 위해 꽤 많은 시간을 할애 합니다.이는 감독님이 관객에게 주인공의 감정을 설명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것으로 풀이되는데, 도통 그 부분엔 감정이입이 안되더라구요. 님의 말씀대로 기본적 시놉시스에 음악이란 살을 덧붙인 영화라고 한다면 차라리 베트남에서부터 영화가 시작되는게 나았을 것이고 저를 포함한 많은 관객들의 그런 물음도 필요 없었을 것입니다.

MC jo
2008-07-23 18:37:49

감상기 잘 읽었습니다. 전 이준익감독님 영화에서의 음악의 힘과 메시지에 많은 기대를 걸었는데요. 확실히 공연장면등을 통해 음악의 힘은 보여줬지만, 전작들을 들춰봤을 때 메시지의 힘은 많이 약화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라디오스타', '즐거운 인생' 에서의 음악이 음악의 힘을 보여줌과 동시에 음악을 즐김으로써 갈등의 해소가 된다는 결정적 메시지를 던져줬다면, '님은 먼 곳에'는 음악의 힘은 보여줬으되, 중반 이후 감독의 과욕이 부른 과도한 메시지들로 인해 관객에게 음악의 메시지가 희석되어 보여준다는 느낌? 이네요.

데미소다§
2008-07-24 05:05:38

저도 정말 뭔가 와닿는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진짜 하고 싶은 말이었는데 정작 제 감상기엔 깜빡 잊고 못썼네요 ^^;] 개인적으로는 놈놈놈도 정말 재밌게 봤지만 이 영화 만큼은 놈놈놈보다 더 많은 분들이 와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삼놈과 닥나 열풍에 DP에도 님은먼곳에 감상기는 별로 없네요 ;;

깜씨
2008-07-24 11:04:28

맞습니다^^ 왜저렇게 남편을 만나려고 목숨을거는건데?!! 하면 내가아리...라고 답할수밖에없지만 이준익 감독이니깐요. 마지막 수애와 엄태웅이 만나는 장면........ 참 여러의미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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