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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Q의 메모장 (5) - 007영화 속의 00요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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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28 14:25:39

살인면허로 불리우는 00요원의 지위는 007의 원작자 '이언 플래밍'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정보국에 근무하며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006년 만들어진 '다니엘 크레이그'주연의 '007 카지노로얄'의 오프닝씬에서 아직 00요원이 되지 못한 '제임스 본드'는 2번의 살인을 완료하면서 00요원이 되는 것을 보여 줍니다.

(2건의 살인 후, 00요원으로 격상한 '제임스 본드'의 상황이 나오는 오프닝 음악)

 

1965년 만들어진 '숀 코넬리'주연의 '007 썬더볼'에서 9명의 00요원이 한자리에서 브리핑을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제임스 본드'가 늦게 도착하여 7번째 자리에 앉는 것을 보아 001부터 009까지가 한자리에 모인 것으로 보입니다.

 

 

('007 썬더볼'에서 '스펙터'의 요구사항을 브리핑 받는 00요원들)

 

영화상에선 요원들의 모습이 다 보이지 않았는데, 스틸 사진을 통해 003이 여성요원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00요원의 번호는 1부터 9까지로 9명이 다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원작자 '이언 플래밍'의 소설 '문레이커'에서 '0011'이 언급됩니다.

또한 1999년 만들어진 '피어스 브르스넌'주연의 '007 언리미티드'(The World is Not Enough)에서 살해된 요원의 암살자 신원을 은행장에게 묻는 장면이 나옵니다. 영화상에선 살해된 요원의 코드명이 언급되지 않지만, 설정상 사진 속 살해된 요원이 '0012'라고 하네요. (영화소설에서 언급된다고 합니다)

 

('007 언리미티드'의 오프닝 장면)

 

영화상 00요원들의 흔적을 한번 따라가 보겠습니다.

 

1. 001

영화상에선 직접적으로 코드명이 언급된 적이 없습니다.

'007 썬더볼'의 단체 브리핑 장면을 통해 그 존재가 짐작될 뿐입니다.

 

2. 002

1974년작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에서 황금총을 가진 악당 '스카라망가'에게 베이루트에서 살해된 것으로 나옵니다.

('007 황금총을 가진사나이'에서 002를 죽인 총알을 배꼽에 장식한 무희의 모습)

 

1987년작 '007 리빙데이 라이트' 에선 오프닝에 지브랄타에서 행해지는 모의 훈련에 등장합니다.

'글렌 베이커'가 분한 002는 SAS요원에게 페인트탄을 맞고 훈련에서 아웃됩니다.

 

3. 003

앞서 '007 썬더볼'의 스틸 사진을 통해 여성요원으로 등장한 적이 있는 003입니다.

1985년작 '007 뷰 투 어'의 오프닝에선 눈 속에 죽어있는 남성요원으로 등장합니다.

007이 003의 목걸이 속에서 마이크로 칩을 회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4. 004

1987년작 '007 리빙데이 라이트'에서 002, 007과 함께 모의 훈련에 참가했다가 가짜 KGB요원에게 살해 당합니다.

'프레드릭 워더'가 연기했습니다.


('007 리빙데이 라이트'의 해당장면) 

 

5. 005

001과 마찬가지로 '007 썬더볼'의 브리핑 장면에서만 등장합니다.

 

6. 006

1995년작 '007 골든 아이'에서 007과 함께 러시아 기지에 잠입했다가 죽은 것으로 여겨 졌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신분을 속이기 위한 006 '알렉 트레벨리안'의 음모였습니다.

007이 약속과 다르게 폭탄 타이머 시간을 줄여놔서 얼굴에 화상을 입게 됩니다.

2차대전 당시 공산주의에 대적하여 싸웠다가 이후 영국의 배신으로 몰살된 코자크의 후손으로, 007과 마찬가지로 어릴적 부모를 잃었습니다.

영국에 대한 증오심을 숨겨왔던 006은 범죄조직 '야누스'의 수장이 되어 EMP무기인 '골든아이'를 탈취합니다.

'숀 빈'이 연기한 006은 007과의 멋진 맨몸 결투장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7. 007

 

8. 008

007의 대타로 자주 언급되는 008입니다.

1964년작 '007 골드핑거'와 1987년작 '007 리빙데이 라이트'에서 대사로 언급됩니다.

 

9. 009

1983년작 '007 옥토퍼시'의 초반에 칼에 맞은 채로 대사관에 달걀보석을 가지고 와서는 죽음을 맞게 됩니다.

 

 

1999년작 '007 언리미티드'에서는 악당 '르나르'의 머리에 총알을 박아 넣은 요원으로 언급됩니다.

 

2015년작 '007 스펙터'에서는 007이 009 앞으로 준비된 '애스터 마틴'을 타고 가버립니다. 009의 취향에 맞게 준비된 음악에서 009의 음악적 취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아쉬움이 많은 '스펙터'의 차량 추격전)

 

이외에도 2012년작 '007 스카이폴'의 악당 '라울 실바'가 과거 00요원이었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추신) 국내엔 '0011 나폴레옹 솔로'로 알려진 'The Man From U.N.C.L.E.'에서의 0011은 일본에서 임의로 붙인 코드명입니다.

007세계관과는 무관한 것으로, 007의 원작자인 '이언 플래밍'이 '나폴레옹 솔로' 이름을 작명하였고, 극중 '나폴레옹 솔로'의 뱃지 넘버가 '11'번인 것에 착안하여 007인기에 기대어 붙인 것이죠.

'0011나폴레옹솔로'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movie&wr_id=1912011

 

-사진과 동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고 그 저작권은 원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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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7-15 15:15:10

제작 다큐에서는 2명이 여성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1명인가 보군요

WR
2019-07-15 16:50:00

공식 설정이라기보다 유출된 스틸사진이다 보니, 00요원에 여성요원의 유무는 이후 작가들 마음대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2019-07-15 16:38:16

'007 스카이폴'의 '라울 실바'가 007이 악의 길로 빠지게 된다면
이렇게 될 수 있다는 대척점을 보여줘서 정말 좋았는데...
('007 골든아이'의 006도 그렇고요...)

'007 스펙터'에서 그런 '실바' 조차도 '블로펠드'의 수하였을 뿐이었다는 설정이
정말 마음에 안 들었었어요...

'007 스펙터'에서 폭파 직전의 MI6 본부 지하에 있던 사진들 중에서...
(M, 베스퍼, 르쉬프, 실바 의 사진이 있었죠...)

'라울 실바'의 사진 대신
007에게 '퀀텀 (스펙터)'에 대해 알려준 '도미닉 그린'이나
'Mr. 화이트'의 사진이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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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5 16:48:22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스펙터에서 이전작과 너무 엮으려다보니 무리수가 많았습니다.
스펙터 만능설이 영화와 잘 붙지도 않아서 이도저도 아닌 작품이 되었었네요.

Updated at 2019-07-15 16:54:21

확인해보니까 '007 스펙터'에서 'Mr. 화이트'의 사진도 있었네요...

그럼 '라울 실바'의 사진 대신 '도미닉 그린'으로 바꾸면 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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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5 21:39:16

사망 전문배우 숀빈 선생은
007에서도 결국 사망...

Updated at 2019-08-25 18:45:57

출연작품에서 끝까지 안 죽으면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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