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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오우삼 감독 - 마블 영화는 젊은 관객의 영화 개념형성에 혼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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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09
2019-11-17 11:18:10

오우삼 감독이 하와이 국제 영화제에서 평생 업적상을 수상하며 최근의 스콜세지 발언에 대해 언급



" 비록 많은 수익을 올리고 괜객들을 즐겁게 해주지만 이 영화들이 정점 인기를 더해가면서 젊은 관객들이 영화에 대한
정의나 개념을 인식하는데 있어서 혼란을 가져올것이 우려된다.



나도 이전에 스탠 리로부터 슈퍼 히어로 영화 감독 의뢰를 받았지만 거절했는데 나는 기본적으로 SF 쟝르에
소질이 없고 좋은 영화를 만들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만한 상상력이 부족해서 일정 수준의 영화를 만들
자신이 없었다.


마블 영화들로 인해 점점 관객들이 진정한 시네마에 대한 감사와 인지를 잃어갈거 같아 우려된다"


https://extmovie.com/movietalk/5148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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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2019-11-17 11:22:32

별에별 걱정을 다하는군요. 오우삼 감독님은 매번 비슷한 액션 영화 만들면서 젊은 관객의 영화 개념형성을 고려해가며 만들었었나 봅니다ㄷㄷ

5
2019-11-17 11:24:38

아직도 비둘기만 날리고 계시나

4
2019-11-17 11:27:47

영화란 개념은 시대에 따라서 함께 변화하는 것이지 언제까지나 시상식에 어울리는 작품으로서의 가치로만 보는 것도 굉장히 편합한 시각의 하나밖에 안된다고 생각해요. 상업영화를 해 오던 사람의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니죠. 

제 개인 의견입니다만, 마블 영화를 폄훼하는 사람들은 물론 그 마음에 본인의 가치관에 비한 우려도 있겠지만 그 성공에 대한 질투도 단단히 한몫한다고 생각됩니다.

4
2019-11-17 11:31:40

저도 꽤 오래된 영화팬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런 과정을 개념? 정의? 겪은 적이 없어서 공감이 안되는... ;;;

2
2019-11-17 11:32:37

많은 관객들이 공감할수 있는 좋은 시네마를 만들어서 보여주면 되는 걸 왜 다들 입으로만 때우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2
2019-11-17 11:40:23

뭐든 시대에 따라 개념도 바뀌는건데 그걸 거부하기만 해선 점점 뒤쳐질 수밖에..

18
2019-11-17 11:47:09

영화감독으로서 가질 수 있는 우려라고 생각하는데.. 반감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으신 거 같네요

저도 마블 영화 좋아하고.. 지금까지 다 봐왔지만..

이런 논의도 필요할 거 같긴합니다..

시대흐름도 좋고 하지만, 요즘.. 예전 같은 다양한 액션 영화가 안나오는 거 같아 아쉽긴 하더군요

10
2019-11-17 12:00:12

우려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돈잘버는 온라인 MMO에 몰빵하다가 한순간에 쪼그라들어버린 국산게임처럼 될수 있죠.

24
2019-11-17 12:01:44

오우삼 감독이 뭔 듣보잡 감독도 아니고 저런 우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충분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비둘기 언급하신 분도 계신데, 액션 영화에도 자기만의 독특한 트레이드 마크를 새겨 넣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거 아닐까요. 우리가 마블 영화 볼때 (이젠 돌아가셨지만) 스탠리가 어디서 나올지 궁금해 하고 그걸 찾아내는 것도 나름 재미의 요소로 느끼듯이 말이죠.

 

지금은 예전 만큼의 대단한 포스를 지닌 감독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액션 영화 감독으로써 요즘 영화판에 대해 저 정도의 비판을 남긴다는건 한편으로는 감사한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4
2019-11-17 12:13:16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나 오우삼 감독이나 저런 얘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지금 한창 얘기하는 시네마의 정의든 영화의 개념이든 그런 정의,개념이 그렇게 중요한지 잘 모르겠네요.

 

결국 영화라는 컨텐츠도 일종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일종 아닌가요?

 

그냥 보고 즐기며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리쉬맨이나 기타 작품성 있는 작품들도 관객 개개인들은

 

저마다의 오락성을 느끼고 감상을 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관객들이 아이리쉬맨이나 시네마라고 정의하고 있는 그런 작품들에서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 한다면 고민

 

할 법도 하지만 지금 관객들이 그것도 모르고 있지는 않다고 보거든요.

4
2019-11-17 13:33:51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영화도 있는거고 예술로서의 영화도 있는거죠. 영화산업 자체를 단순히 엔터테인먼트로만 치부한다면 그것은 여태까지 영화예술을 해오던 수많은 영화인들에게 엄청난 실례 아닐까요.

2019-11-17 14:56:20

글쎄요. 엔터테인먼트에 예술영화는 들어가면 안 되는 것인가요? 저는 엔터테인먼트라는 큰 틀 안에서 문화예술 분야로서 영화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예술영화를 폄하하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만 예술영화를 굳이 등급이 다른 영화인 것처럼 생각하고 싶지는 않아서 말이죠.

3
Updated at 2019-11-17 15:39:47

예술이 엔터테인먼트의 하위개념이라는 데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물론 그 중간에 걸쳐있는 영화들도 꽤 있죠. 하지만 엔터테인먼트적인 목적 없이 오롯이 예술성만을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영화들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영화예술을 엔터테인먼트의 하위개념으로 놓는 것은 그러한 영화들을 지워버리는 것과 같지요. 예술영화와 일반영화는 급이 다르다 이런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지향점과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는 얘기입니다.

2019-11-17 12:35:09

아무리 마블이 유행이어도 젊은 관객들이 영화 개념까지 헷갈릴거라는 건 너무 설레발 우려입니다. 관객들 인지수준을 너무 무시하는게 아닌지...

2019-11-17 12:42:08

마틴 스콜세지 영화와 마블 영화를 같이 좋아하는 저같은 관객은 요즘 이런 상황이...

복세편살하면 안될까요?

2
2019-11-17 12:55:46

사실 문제는 마블이 아니지 않나요?

마블은 유니버스라는 개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하나의 영화 문법을 제시하고,

신인감독들을 기용해, 영화 진출의 장을 만들었기라도 했죠.

또, <윈터솔져>,<가디언즈오브갤럭시>,<라그나로크>같은 잘 만든 상업영화도 있습니다.

 

문제는 마블 비스무리하게 따라하려는 다른 회사들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고질라, 맨인블랙, 다크피닉스, 분노의 질주같은 올해 블록버스터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1
2019-11-17 13:28:47

역겨운 선민의식의 발로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느껴지네요

9
2019-11-17 13:31:44

오우삼 감독이 자기 주장이 무조건 옳다한 것도 아니고, 강요한 것도 아닌데 너무 발끈하는 댓글이 많네요....

1
2019-11-17 19:06:11

관객을 바보 취급하는 발언인데 발끈할만 하죠. 주관이라고 다 그러려니 해줄거면 세상에 못할 소리가 어딨습니까

2019-11-17 13:42:26

존경하는 오감독님 일단 마블걱정마시고 킬러 리메이크 넘 불안한데 제발 드롭하시던지 멋지게 찍어주세요 ㅜㅜ

2
Updated at 2019-11-17 13:51:21

무슨뜻인지 다 이해하고 어느정도 인정하는 바이지만

중요한건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사람이라고 생각함.

그런점에서 마블영화들이 시네마가 아니라는건 받아들이기 힘듬

누군가는 시네마천국보다 엔드게임에서 더많은 사색과 페이소스를 느낄수 있다는건 고려안하는건가..

물론 나도 마블 시리즈중 몇작품 빼고는 그런 경지에 도달했다고는 생각안하지만..

2
2019-11-17 14:03:45

작년에 오우삼이 감독한 맨헌트를 보면
한숨만 나오던데...
전성기때 저런 이야기 했으면 공감이 갔을텐데 지금 마블영화에 한소리 하기에는
연출감각이 많이 떨어졌더군요.

2019-11-17 21:46:29

스콜세지가 그런말을 할때는 동의가 되는데 오우삼은 걍 마블영화 해도 될 감독인거 같은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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