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봉준호감독 아직 이안감독하고 격차 많이 나나요

손오공이랑 루피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같은 류의 의문이 아닐까요.

그냥 두분다 좋은 감독님이라고 생각합니다.누가 낫고 누가 떨어지고는 없다고 생각해요.

예술이니깐 서로 다른 사람인것처럼 다른 감독인거죠.

커리어에 우위는 없다고 봅니다.

유명세는 그래도 이안이 훨씬 높을거 같네요

이안감독 아카데미 감독상 2회

라이프오브파이는 6억불 벌어들인 작품이죠(미국+해외)

현재 연출작 14편

센스 앤 센서빌리티, 와호장룡, 헐크, 브로크백마운틴, 색 계, 라이프 오브 파이 이안감독 최근 작품은 별로지만 한 감독이 이런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연출 했다는게 대단 하기는 합니다

전  이안감독 영화중에 재미있게 본게  와호장룡,색계 뿐이 없서서.. 어느정도 솜씨는 있지만 상복이 많은 감독이다 라고 봅니다.

세계최고의 고용감독과
작가주의 감독이라 서로 유형이
많이 다른데요.
비교하기 좀 어렵지 않을까요?

제가 과거에 서핑했던 범위에서 보면, 외국에서 이안 감독을 추종하는 영화 매니아들을 많이 못봤고, 비평적으로 진지하게 분석되고 취급되는 경우도 많이 못봤습니다. 뭐랄까 영화는 웰메이드고 대중적으로 인지도도 높지만 반면에 힙하지 않고 작가인듯 아닌듯한 감독. 게다가 최근 작품들이 반응이 그닥이라 살짝 한물간 느낌적 느낌까지. 

그에 반해 봉준호는 기생충 전에도 외국에서 추종자들이 꽤 많았고, 언제나 엄청 힙했고 그러면서도 대표적인 아시안 감독들 언급할때 빠지지 않았던 감독이었죠. 재밌게도 쟝르영화 좋아하는 사람들도 좋아했지만, 카이에 뒤 시네마같은 시리어스한 잡지에서도 사랑하는 감독이었죠. 박찬욱도 딱히 카이에가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대충 비슷하고요. 

심지어 저는 외국 영화계와 비평계에서 이안 감독의 팬보이보다 홍상수 감독의 팬보이들을 훨씬 많이 봤습니다. 사실 홍상수의 경우 사생활때문인지 최근에 한국에서 너무 평가절하되는 거 같아 개인적으로 안타깝고요. 하여간 순전히 과거에 제가 참고했던 범위에서만 본다면, 봉준호가 언제나 이안보다 많이 소환됐던 감독이다보니 기생충 이전에조차 딱히 견줘어서 떨어진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네요. 

최배달하고 이소룡하고 붙으면 누가 이길까요?
이런 의문만큼 무의미한 질문입니다

이안감독은 최근작들 흐름은 좋지 않죠. 전 봉감독이 견주기에 손색없어 보여요.

전 대만에서 만든 작품들이 훨씬 좋던데 말이죠

무대가 다르니까요.

이안은 헐리웃 자본으로 만든 작품들이 흥행을 해서 직접적인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보네요.

봉준호 감독은 한국 영화를 만들고 있고 현재도 한국 영화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전격적으로 헐리우드에 진출한다면 엄청난 화력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요.

최근작인 제미니맨이나 빌리런의 롱하프타임워크 보면 봉감독이 넘어섰다기보단 이안감독이 폭망인거 같은...

누적이야 이안감독이 좋지만 봉감독이 맹렬하게 따라붙고는 있다고 보는데... 근데 사실 예술분야가 스포츠처럼 보이는 숫자가 있어서 커리어로 줄세울수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저는 두분다 훌륭한 아시아권 감독이라고 퉁치렵니다 허허.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거죠? 쓸데없는 질문이네요. 그냥 좋은 감독들의 영화를 재밌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