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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아토믹 블론드-도당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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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15 15:50:45

아토믹 블론드를 이번에 봤습니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비쥬얼

 

계단에서 시작해서 자동차사고 까지 이어지는 처절한 롱테이크 액션씬

 

샤를리즈 테론의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

 

 

비쥬얼적으론 만족스러웠습니다. 형형색색 형광 비쥬얼은 이제 질릴만한 시기가 됐지만

주연이 샤를리즈 테론이란거 하나만으로도 되게 극강의 비쥬얼을 보여주는거 같았습니다.

계단 롱테이크 액션씬은 그 정신없이 카메라 흔들면서 합 어설픈걸 감추는 롱테이크와 달리  

액션 동작을 제대로 보여줘서 좋았고요. 

 

보면서 느낀거 중 하나가 데이빗 레이치 감독 거울을 이용한 미장센에 꽤 집착이 있나봅니다

존 윅2도 거울방씬이 있었고 3도 거울 이용한씬이 꽤 있었는데 아마 이 사람의 입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계속 과거-현재를 드나드는 교차편집이 자연스럽지 않고

오히려 맥이 끊긴단 느낌이었는데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뒤 부터는 무슨 스토리 파악을 못할 정도네요

 

그래서 맥어보이의 독백은 왜 나온거고 진짜 서챌은 누구였던거고 갑분CIA는 또 뭐고

거기에 취조실 씬 이후 파리씬은 사족처럼 느껴졌네요. 그 부당거래 마지막 10분 느낌?

차라리 취조실에서 테론이 웃는 씬으로 끝내던가 뒷부분은 빠르게 넘기던가 했으면 좀 나았을거 같습니다

 

아니 특히 맥어보이 독백씬은 기존 영화 흐름하고도 안맞고 편집 스타일도 혼자 따로 놀고... 그냥 뺐어도 아무 상관이 없을거 같아요. 테론이 진짜 서챌이란 반전을 강조하고 싶었으면 차라리 독백이 없는게 더 자연스러웠을거 같고

 

케이퍼물처럼 나쁜놈의 승리를 그리고 싶었던거면 그 나쁜놈이란걸 확실히 해주던가 그것도 아니니 반전이 인상깊게 오지도 않고... 액션/비쥬얼로 따는 점수를 스토리와 편집이 다 까먹는거 같네요

 

 


님의 서명
RAMG
17
Comments
4
Updated at 2020-03-30 17:06:19

저도 그냥...'샤를리즈 테론'의 액션과 영화 분위기, 비주얼 보는것으로 위안 삼는 작품이고요, 스토리는 음...포기했어요

WR
1
Updated at 2020-03-30 17:00:18

비쥬얼에 80주면 스토리/편집이 한 90점 까먹을 정도로 엉망진창이라고 봅니다

굳이 해빙기의 베를린이 배경일 이유도 모르겠고...  그냥 전체적으로 이유가 결여된거 같아요

4
2020-03-30 16:59:17

그냥 계단액션 하나만으로 만족해야할 영화...ㅠ

Updated at 2020-03-30 17:20:35

4K 스틸북을 중고매장에서 살까 했다가
관심이 식어서 안샀던 영화네요.
레드 스패로, 아토믹 블런드,
안나 등등 근래 나온 여자 첩보 혹 암살자물은
다 관심이 안가더군요.
니키타는 뤽베송 컬렉션에 껴있어서 소장 중이긴 하지만 ^^;;

2020-03-30 17:16:57

샤를리즈 테론 빨로 끝까지 보긴 했지만... 처절한 느낌은 있지만 뻣뻣한 액션과 엉망인 편집, 흥미롭지 않은 스토리로 머리속에 남지가 않는 영화였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인상적인 씬이 하나도 안 떠오르네요...;;

5
2020-03-30 17:20:57

분명히 봤는데 줄거리를 모르겠어요

2020-03-30 17:27:26

그냥 액션이죠

2020-03-30 17:44:31

계단씬이랑 OST 두 가지만 남는 영화..ㅜ

2020-03-30 17:58:59

저도 스토리는 딱 뭐다! 라고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분위기랑 액션으로 본것같습니다.

WR
1
2020-03-30 18:00:18

이건 스토리를 기억하는게 더 신기할거 같아요

2020-03-30 18:10:56

 계단씬 요즘 나온 액션중에는 발군이죠...^^

2020-03-30 18:23:53

 저한테는 너무나도 불친절한 영화였습니다.

따라가기도 힘든데 걍 냅다 달려버리니 어느순간부터 걍 액션만 봤습니다.

 

2020-03-30 21:21:24

스토리... 저언혀 기억에 남아 있지 않네요..

계단 격투씬만 강력하게 남아 있어요.

5
2020-03-30 22:10:29

https://namu.wiki/w/%EB%A1%9C%EB%A0%88%EC%9D%B8%20%EB%B8%8C%EB%A1%9C%ED%8A%BC

 

줄거리가 없는게 아니라 본인들이 영화를 제대로 못 본 거죠.

무슨 철학영화도 아닌데 제대로 다시 보시면 됩니다.

2020-03-30 22:47:51

영상미랑 액션이랑 음악에 취하다 보면 스토리는 저멀리 가있죠.

처음에는 스토리가 생각보다 복잡하다고 느껴지는데, 막상 스토리에 집중해서 다시 보면 정말 별거 아닌걸 비비꼬아놨더군요.

장점인데 단점같은 부분도 많고, 단점인데 장점같은 부분도 많고 매력적인 이상한 영화였어요.

2020-03-31 09:25:23

스토리가 없다거나 엉망이어서 기억에 안 남는다기 보단 스토리 자체는 평범한데 화면이 너무 강렬해서 기억에 덜 남는단 표현이 맞겠죠.ㅎㅎ 

1
Updated at 2020-03-31 16:18:18

그냥 여자판 존윅 그정도로 보면 될듯합니다.
저도 그냥 약시 샤를리스테론 나이가 있지만
멋이 있구나 그정도로 인지하고 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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