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얼론, 개인적으론 #살아있다 보다는 낫네요.(스포)

#살아있다는 실망스런 평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 얼론은 여러 모로 좀 더 주인공이 저런 상황을 닥쳤을 때 현실에서 대처할 수 

있을 법한 내용으로 구성이 되었다고 봤습니다. 

#살아있다에서 여주인공의 활극, 무쌍을 보고 이거 뭥미? 했었는 데, 이 영화

얼론에서의 두 캐릭터는 보다 인간적입니다. 그래서 더 현실적으로 보였습니다.

물론, 무전기를 전해주려고 무리하게 아래까지 내려간 것은 왜? 라는 의문이

들기는 했지만요. 

영화에서 좀비라고는 않더군요. #살아있다 에서도 좀비라는 말이 나왔는 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의 엔드크레딧에서는 screamer라고 나오더군요. 

소리치는 사람들? -> 소리꾼? 괴성인? ㅋㅋㅋ

좀비와는 달리 못먹으면 굶어 죽는다는 설정도 있고, 의식도 있고 말도 아주

단편적으로 할 수 있어서 차라리 죽여 달라는 말도 하기도 하고 뭐 그러네요.

좀 인간적인 면이 있긴 한데, 감염에 의해 생긴 본능을 제어는 못하는... 

아뭏든 좀 새로운 형태의 좀비더군요.

얼론을 볼 때 극장에서 혼자서 봤습니다. 혼자 대관한 셈인데, 

얼론을 얼론으로 봤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