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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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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삼림 보다가 중간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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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3-08 10:29:36


영화 중경삼림, 왓챠 예상별점이
높기도하고 전체 평점도 대호평이길래 ..
봐야지 봐야지 하고있다가 이번에
리마스터링 재개봉해서 보고왔는데요.

처음엔 좀 흥미진진 했던것같은데.. 인물
구분도 못하겠고, 여자 주인공은 또 왜저러는지 이해가 안가고 갈수록 영화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싶은건지 모르겠더군요..
OST 도 좋은건지 모르겠고..

가만히 눈 감고있기를 반복하다가 여기 앉아있을바엔 그냥 밥이나 먹고 집에 들어가는게 낫겠다 싶어서 영화 한 한시간 좀 넘게봤나. 그냥 중간에 나와버렸습니다 ㅠ 영화 보다가 잔적은 있어도 (이때는 단체관람이라 자리를 뜰수가 없어서)
중간에 나온 건 처음이네요...ㅠㅠ

저랑은 좀 안맞았나봅니다..ㅠ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남아주길 바라고
보러 간건데 많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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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3-08 10:30:57

영화는 감각적인 영상과 귀에 익은 음악처럼 흘러갑니다 뮤비같은 영화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ㅎ

WR
2021-03-08 10:34:27

아마 제 나이가 문제였을까요? 20대 중반입니다 ㅠㅠ.. 제가 영화 볼 때 예고편을 아예 안보고 관람하는걸 좋아하는데 예고편을 봤더라면 다른선택을 하지않았을까 싶네요. 영화가 아쉬운게 아니라 제 스스로에게 많이 아쉬운 작품 중 하나입니다 ㅠㅠ 왜 빠져들지를 못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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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10:32:41

중경삼림이 인생영화인 분들도 많이 계신데 영화는 그야말로 취향아니겠습니까? 그래도 첫번째 에피소드보다는 두번째 에피소드가 좀더 재밌는데...

WR
2021-03-08 10:36:02

맞는 말씀이십니다, 모든건 취향으로 통하니까요 ㅎ 첫번째 에피소드가 선글라스에 우의 입은 여자분, 두번째 에피소드가 경찰 집 청소해주는 여자분 맞나요?

2021-03-09 10:44:28

대부분 2번째 에피소드를 더 좋아하던데, 2번째 에피소드에서 나오셨나 보네요..

하긴 "외롭다고 비누에 말거는 게 정상이냐"라고 반문한 평론가도 있었던 거 같긴 하네요..

 

디게 즉흥적으로 찍은 영화라서 줄거리 따라가면서 보는 관객에게는 좀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냥 분위기와 그 상황의 공기를 즐길 수 있어야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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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3-08 11:09:40

요즘분이신가 보네요... 

사실 저도 옛날 사람이긴 한데.. 

중경삼림은 제대로 못봤네요. TV에서 하는 아비정전은 요새 재미있게 봤습니다.  

2021-03-08 10:37:37 (211.*.*.65)

저의 베스트 무비 중 하나입니다만 충분히 이해합니다.

참고로 전 제임스 카메론의 90년대 이후 작품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취향일 뿐이지요.

 

2021-03-08 10:41:57

그럴수도 있지요...

 

저도 예전에 양조위 주연 '일대종사' 보다가 

나가고 싶었지만 겨우 앉아있다가 나온 경험이 있네요.

(극장에서 이런적 별로 없었지만요..)

 

2021-03-08 12:13:36

일대종사는 오히려 양조위 이야기보다는 팔극권사 랑 장쯔이가 복수하는 부분이 더 재밌었죠.

 

양조위 엽문 역할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일대종사 라는 제목이 뮤지컬 영웅 처럼 뭔가 중의적인 의미였죠.

 

뮤지컬 영웅도 초반에 뭔가 논란이되었던게 안중근 의사 뿐만 아니라 이토 히로부미도 자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영웅 처럼 그려진거 때문에 영웅이 안중근만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이토 히로부미 도 영웅이라는 식으로 해석되는게 논란거리가 됐었는데.

 

 

실제 일대종사가 영춘권의 엽문 만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팔괘장, 팔극권 의 명맥을 이어나간 다른 이름없는 고수들 까지 아우르는 제목이었던게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2021-03-08 11:01:44

중경삼림은 나름 좋았지만 일대종사는 중간에 포기한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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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3-08 11:03:42

안타깝지만 이게 시대성을 좀 타는 영화라...
중국에 반환을 목전에 둔 90년대 중후반 홍콩의 그 불안한 정서를 말도 아니고 영상으로 풀어낸 영화라 지금의 20대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겉멋 든 영화로만 보일 확률이 다분합니다.

정적엔 듯 하면서도 계속 흔들리는 카메라, 1만년의 유통기한을 원하지만 이미 지나버린 유통기한, 지나가버린 인연에 대한 미련 때문에 새 인연이 바로 눈앞에 있는데도 발견하지 못 하는 장님 같은 상태 등등등...

중국인도 아니고 영국인도 아닌, 뿌리가 없는 부평초 같은 홍콩인의 상태를 감성적으로(머리가 아닌)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데 동시대를 경험했던 사람이 아니면 무척이나 어려워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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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11:10:58

헐~ 이좋은 영화를...
그래도 안맞으면 안맞는거죠.
취존합니다. ^_^

이 영화 몇년뒤 홍콩반환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기다리고 있던터러 당시 모든 홍콩 영화가 불안감이 영화속에 팽배했었습니다. 이 정서가 영화속에서 기본적으로 작용을 하는데 아주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세기말적 분위기랄까요. ㅎㅎ 전 이영화의 감성중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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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3-08 11:20:31

취향 안맞는건 어쩔수 없는데

 

중경삼림은 사실상 초반이랑 후반이 아예 다른 영화라 끝까지 안보고 나오셨다니까 제가 다 아쉽네요

 

저도 초반 에피소드는 별로라 다시 볼 기회 있으면 후반만 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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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11:24:20

1시간 40분짜리 뮤직비디오라고 생각하고 봐야 하는 영화죠. 게다가 이게 임청하-금성무 스토리는 좀 호불호를 탈수 있다고 봅니다. 그것만 넘기면 왕정문-양조위 스토리는 비교적 괜찮으셨을 텐데요.

2021-03-08 11:26:08

개봉 당시 전 십대였는데 푹빠졌던 영화였습니다. 당신엔 타락천사를 더 좋아했었구요.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전 다른 왕가위 감독 영화는 이 두 작품보단 좋아하지 않아요.

2021-03-08 11:30:28 (5.*.*.57)

저도 보다 말았어요.

줄거리 관심없고 영화 분위기만 보면서 감상하는편인데, 분위기는 있는 영화인데 그 분위기가 별로더라고요.

취향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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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11:31:44

저시대에 유행한 중2병스러운 힙한 영화라서 요즘 세대가 본다면 맞지 않는것 역시 당연한거겠죠. 재개봉이라는거 자체가 이전에 본 분들의 추억 소환인 경우도 많아서 그런가보다하고...

2021-03-08 14:48:03

그렇죠. 세월이 흘러 재평가 되는 영화도 물론 있을 수 있지만 .. 영화는 어느 시대를 다루느냐 보다 .. 어느 시대에 만들어졌고 그 당시에 즐겼느냐가 제일 중요하죠.
영화 기법도 유행을 타는지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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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11:32:32

왕가위 영화들이 호불호 많이 갈리죠.

지금보기엔 더 심하구요.

2021-03-08 11:38:16

타락천사는 더 뮤비같습니다.

타락천사 이후 왕가위와 멀어졌다가 화양연화로 다시 가까워졌습니다.

2021-03-08 11:55:13

 예고편 보니 당시에도 저랑 안 맞아서 안 봤는데 요즘 세대들에게는 고문일 수도 있겠단 생각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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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3-08 12:30:58

화양연화랑 해피투게더는 너무 좋아서 이번 재개봉 기간동안 여러번 보고왔는데 중경삼림은 정말 취향이 아니었네요.
저는 첫번째 금성무 에피소드는 누와르 느낌도 나고 선곡도 마음에 들고 흥미진진했는데, 두번째 양조위 에피는 정말 보기 괴롭더군요.. 몽중인 같은 곡도 개인적으론 취향이 아니었고 영화가 너무 가볍고 경쾌한 느낌이라 몰입이 안됐어요. 홍콩인들에게는 여러모로 그시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작품이겠지만요.

2021-03-08 12:03:02

전 최근 재개봉한 화영연화 보면서 좀 그랬습니다.

두 주인공 연기야 더 할 나위 없고, 시각적 연출 매우 좋은건 알겠는데 중반 이후에는 재미라는 측면은 아예 없어지더라고요. 그래도 다 보고 나왔는데 한 세 시간 쯤 본 느낌이었습니다. 보던 중에 '내가 상영시간 정보를 잘못 알고 있었나' 싶었을 정도;;

2021-03-08 12:05:11

이 영화는 당시(90년대) 홍콩영화에 대한 애정이나 이해가 있고 없고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나는 영화일까요? 

아비정전은 당시에는 이해를 못했는데, 지금 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저는 짠돌이라 영화가 재미없어도, 극장에서 졸지언정, 나오지는 못하는데,  과감하게 극장에서 나오시는 분들의 결단력 부러워요. 돈보다 시간이 더 소중하겠죠. 

2021-03-08 12:06:13

대체로 왕가위 영화들이 취향을 많이 타는 영화들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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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12:07:33

이게 시대를 많이 타죠. 그땐 엄청 힙했는데, 지금보면 엄청 촌스럽고...

게다가 633에피는 로코를 가장한 범죄영화. 

2021-03-08 12:47:02

취향타는건 어쩔 수 없죠ㅎㅎ 저도 중경삼림을 보고 그렇게 큰 감흥을 느끼진 못했었거든요.

그래도 영화를 볼때 아주 역겨울 정도의 작품이 아니라면 끝까지 감상하고 나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그 작품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지요. 그리고 비판이든 해석이든 더 제대로 할 수 있게 되더군요.

2021-03-08 12:49:26

나이 공개하시니.....저 20대 중반에 비디오 빌려서 보고 정말 감동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2021-03-08 13:20:58

중반이후 에피소드가 제 인생영화  중 하나인데 말이죠.

왕정문 좋아서 명동 화교상점 들락날락 거리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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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13:38:06

왕가위 감독 영화들이 취향을 많이 타긴합니다.
안 맞으면 보기 힘든 건 인정

2021-03-08 13:40:17

저도 왕가위는 취향이 아니에요 당시에도 왕가위 신드롬이 생겼을 때도 저랑은 다른 세상 얘기였죠

2021-03-08 13:46:27

 왕가위 영화가 유독 취향을 많이 타긴 하지요. 저도 토요일날 봤는데요. 보면서 이 나이되서 보길 잘했구나 싶더라구요. 이거 개봉 당시에 봤으면 보다 중간에 그만뒀을 거 같아요 ㅎㅎ

2021-03-08 14:14:48

중간까지는 무슨 이야기인지도 모르겠고 캐릭터간의 관계도 헷갈리기도 하죠. 좀 참고 보셨으면 중간 이후에는 재미가 느껴졌을지도 모르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저도 극장에서 봤었고 여러번 봤어요. 홍콩에 갔을 때 영화에 나왔던 실제 청킹맨션이랑 다른 건물들을 찾아가서 볼 정도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2021-03-08 14:29:17

이 중경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있었던 충칭일텐데 왜 홍콩에 충칭이 있었는지 아직도 의문이긴 합니다.ㅋ(쥔장이 충칭시 출신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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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15:02:24

충칭시의 이름을 따온 것은 맞을겁니다... 청킹맨션이 있기 훨씬 전에도 이 근처에 있었던 상가의 이름에 충칭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다는 말도 들은 적이 있어요. 충칭이 중국의 남쪽이라 그 지역 출신이 홍콩에 와서 세운 상가가 있었을 수도 있겠죠.

Updated at 2021-03-08 18:34:09 (123.*.*.100)

오랜 기억 속에 감명깊은 영화로 남아있습니다. 15년뒤 두번째 보았을때는 안보이던 감정들이 보여 더 좋더군요. 그 후로 또 10년이 지났습니다. 몇년 뒤 다시 볼건데 어떤 생각이 들지 사뭇 궁금합니다

2021-03-09 17:33:25 (39.*.*.145)

고전영화..궁금하네요 ㅋㅋ!

2021-03-10 09:43:03

그냥 그 당시에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였죠.
거기에 취향도 있을거구요.
전 개봉 당시에도 그냥 그랬어요.

2021-03-12 12:44:08

오히려 왕가위영화는 요즘세대들이 봐도 크게 거부감이 있을거같진 않은데요...

아마도 요런 드라마,멜로물에 별로 흥미가 없으신게 아닐까 하네요...

2021-03-12 12:51:35

첫번째 에피소드는 삐삐를 전혀 모르는 세대에겐 이해하기 좀 무리인데다가 그 당시 세대에게도 보편적인 감정과는 거리가 있었어요.
마약에 대해 거부감이 크던 시절에 마약밀매상이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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