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베놈2'가 좋지 않은 반응에도 흥행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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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2 18:15:58
현재 '007 노 타임 투 다이', '베놈2:렛 데어 비 카니지', '듄'이 상영중인데요.
관객들의 평점에선, '듄'>'007 노 타임 투 다이'>'베놈2:렛 데어 비 카니지' 순입니다.
셋 다 호불호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베놈2:렛 데어 비 카니지'는 반응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근데 흥행은 오히려 반대입니다.
현재 개봉 4주차인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어제까지 117만명을 모았는데,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입니다.
반면 '베놈2:렛 데어 비 카니지'는 개봉 2주차인데, 벌써 13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번주에 개봉한 '듄'은 2일차 관객수가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2일차 관객수보다 적습니다.
게다가 1일차에 1위에 오른 '듄'이 2일차에 '베놈2:렛 데어 비 카니지'한테 1위를 뺏겼습니다.
이게 왜 이럴까 생각해보니, 순전히 제 생각이긴 하나, 이 셋의 러닝타임이 흥행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합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163분, '듄'은 155분으로 상영시간이 깁니다.
그만큼 상영회차도 비교적 적습니다.
반대로 '베놈2:렛 데어 비 카니지'는 겨우 97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만큼 상영회차가 비교적 많을 수밖에 없죠.
단순히 그것만이 이유가 아닐 테지만, 그래도 아마 그게 가장 큰 이유일 듯하네요.
담주에 개봉하는 영화 중에 딱히 눈에 띌만한 게 없어 아마 담주 컬쳐데이에 '베놈2'와 '듄' 중 하나가 1위에 오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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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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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영화 길이 너무 길어요.
어제 본 "더하더 데이 폴"? 인가 하는 영화도 2시간 17분,,
요즘 영화 시간 보면, 개인적으로(화장실 공포 포함 ㅎ)정말 정떨어질 수준 입니다.
그리고 듄, 007, 베넷 모두 IMAX 에서 봤는데, 영화가 재미 없기는 세편모두 공통인데,
그나마 빨리 끝난 베넷이 젤 나은거 같습니다. 베넷은 쿠키도 빨리 나옵니다.
영화가 길면 재미라도 있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좀 적당히 했으면 합니다.
이터널스도 두시간 반이 넘던데,,, 이젠 공포 처럼 느껴 지네요. ㅎ.
재밌어서, 3시간이 어찌 가는 줄 몰랐다 하는 수준의 영화가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