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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감상기] 나의 최악의 '히어로'영화 그리고 고민

마틴 스콜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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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5
Updated at 2011-07-20 22:04:18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악의 히어로 영화는 조나단 헨스라이 감독에 토마스 제인, 존 트라볼타 주연의 <퍼니셔>입니다.

예전에 블루레이 구입 후 봤을 때 별로 기억이 안좋았었지만 몇년 묵혀두다가 지금와서 기억을 싹 지운 탓인지 내용도 잘 생각도 안나고 해서 다시 재감상을 해봤는데 저는 제가 봉인 시켜놓은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습니다.

영화를 분석하며 비판하기에는 처음 부터 끝까지 하나도 놓칠게 없는 주옥같은 영화여서 자세히는 말않겠습니다.
퍼니셔를 만든 감독과 제작자는 아마 싸구려 서부극을 기획하다가 제작사의 압력이든 아니면 돈벌이 때문이던지 겉껍데기를 퍼니셔로 포장해놓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런닝타임 내내 어떻게든 서부극 처럼 보이고 싶어서 안달나있는 연출과 내용이랄까요..
그렇다고 영화를 보면 어떻게든 월메이드 영화로 포장하고 싶은 마음과 후속편을 만들고자 하는 의욕이 들어간걸 보면 B급을 지향한 것 같지도 않고, 제작비도 쓸데없이 터트리는 폭발신들을 보면은 좀 들어갔을 것 같기도 하고.....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현실성은 둘째치고 개연성은 영화 스스로 포기했습니다. 빠른 전개, 극의 쾌감? 그런걸 염두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전개는 되는 것 같지만 영화 내내 답답해 죽을만한 연출입니다. 심지어 액션이 진행되는 도중에도 말이에요. <다크 나이트>가 히어로물에 대한 사람의 인식을 망쳐놨다고 말하시는 분들도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이 영화는 현실성, 진지함 다 내버려두더라도 그냥 극의 진행을 놔버렸다고 생각되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영화를 보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데어데블> 확장판이 아닌 극장판을 여러 번 보셨더라도 차라리 한 번 더 보시는게 더 낫다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복수극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그냥 <데스 위시>시리즈 중 아무거나 골라 잡으셔도 이 영화를 보신 것 보다는 훨씬 쾌감을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http://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code=38357#movietalk

그나마 네이버 영화해설의 평론가들의 평을 듣고 위안을 삼아 봅니다.


p.s : 이 영화를 보고 한 가지 고민이 생겼는데, 과연 이 유니크한 영화를 학습의 의미로써 놔두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가장 못만든 영화는 가장 공부가 된다."는 말이 기억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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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캐스터
2011-07-20 13:10:37

저는 '토마스 제인' 나오는 '퍼니셔' 참 좋아해요... 제가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두 장면은... 거구의 '뽀빠이' 같은 러시아 인과 1:1 육탄전 벌이는 장면과... [감상기] 나의 최악의 &#039;히어로&#039;영화 그리고 고민 '아이스크림'과 '스테이크', '용접용 토치'로 고문(?) 하는 장면이요... ^_^

WR
마틴 스콜세지
2011-07-20 13:15:02

아이스크림 고문 장면은 재밌긴했는데 왠지 튀는 장면이라... 후반부에 가면서 별 상관은 없어졌지만.. 개인적으로는 존 트라볼타 외엔 잘 생긴 토마스 제인 밖에 볼거리가 없었네요. 감상직후의 글이라서 그런지 약간 감정이 섞인 점도 있어서 팬으로서 이해해주시길 .. ^^;; <퍼니셔 : 워 존>도 나름 좋아라하는데 이 영화는 저랑 너무 안맞네요..

2011-07-20 13:11:22

답답하다는 의미가 정말 잘 맞아떨어지는 영화였죠;; 궁금해서 작년에 봤는데 아아 ...실수였습니다 다 끝나고도 답답한 마음이 사라지지 않더군요

WR
마틴 스콜세지
2011-07-20 13:16:52

차라리 나름 재밌어보이고 훈훈해 보이기 위해 만들었는지도 모르는 퍼니셔와 그의 친구들(?)의 장면 보다 액션신이 더 답답하고 지루했던 영화였습니다. ;;

saint0110
2011-07-20 13:20:23

차라리 퍼니셔2를 더 추천드립니다!!!! 액션도 좀 고어틱하구요. 주인공이 나름 연기도 괜찮게 합니다. 고독과 슬픔에 대한 연기라던지 ㅇㅇ 고어한면이 퍼니셔 만화는 안 봤지만 분위기나 그런게 잘 어울리고 더군다나 총기액션 짱^^ 전 퍼니셔 2를 보고 1을 봤는데.. 이건 뭐.. 에혀 ㅋ

WR
마틴 스콜세지
2011-07-20 13:29:02

퍼니셔 : 워 존은 액션적인 면에서 화끈해서 내용을 떠나서 시각적으로 청각적으로 볼거리가 있는 작품이었지만 그냥 퍼니셔는..

역시골룸이최고
2011-07-20 13:27:09

전 퍼니셔 하면 이거보다는 옛날에 돌프 룬드그랜이 주연했던 퍼니셔가 더 생각나더군요 수퍼히어로는 아니었지만 돌프 한참 잘 나가던 시절의 무지막지한 B급 액션이 꽤 볼만했었습니다

WR
마틴 스콜세지
2011-07-20 13:30:10

돌프 룬드그랜의 89년 퍼니셔는 아직 미감상인데 한 번 보고싶어서 구해볼 예정입니다. 좋은 평들이 많더라구요.

가경동거실극장
2011-07-21 04:17:47

점프하면서 일본 야쿠자 여자 두목의 이마에 날리는 해골손잡이의 나이프 생각나네요. 마피아 보스들의 아이들 구출하는 장면이랑 고문당하는 장면...

캐스터
2011-07-20 13:29:40

그나저나... 실사화 된 '퍼니셔' 세편 모두... 액션 영화로서는 괜찮지만... '프랭크 캐슬'이라는 캐릭터의 무자비한 잔인함에서 나오는 매력을 제대로 못 살려냈다 생각해요... 그나마... '퍼니셔 : 워 존'이 근접하긴 했지만요...

2011-07-20 13:31:23

퍼니셔 영화 토마스 제인버전과 워존만 알고있는데 이게 3편이나 나왔나요? 하나는 뭐죠?

2011-07-20 13:31:52

아 돌프버전이 있군요 돌프가 퍼니셔도 찍었다니 몰랐네요;

WR
마틴 스콜세지
2011-07-20 13:32:00

퍼니셔가 또 리부트 될 거란 말이 있었지만 마블측도 쉽지는 않나보네요.. 퍼니셔는 R등급으로 만들어야 될텐데 기존의 영화들이랑 연계하기도 그렇고..

히토키리
2011-07-20 13:32:31

다른 한편은 오래전에 나온 돌프룬드그랜의 퍼니셔같네요. 그것포함하면 퍼니셔 영화화는 총 3편이니...

캐스터
2011-07-20 13:38:03

리부트 될 때마다... '프랭크 캐슬'의 가족은 '또' 죽어야... ㅠ_ㅜ;; 이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에서도 '벤 파커'는 또 죽고...

히토키리
2011-07-20 13:31:44

제목의 질문에 전 데어데블을 꼽겠습니다. 히어로영화중에서 최악을 넘어서 제가 본 가장 최악의 영화중에 당당히 최상위권..-_-

WR
마틴 스콜세지
2011-07-20 13:38:55

개인적으로 그럭저럭 본 영화였는데, 데어데블의 콜린 파렐 보다 존 트라볼타가 안타까워 질 뿐입니다.

2011-07-20 13:33:12

저는 행콕과 그린랜턴도 퍼니셔만큼이나 싫네[요;; 객관적으로는 각자 완성도가 다르지만 재감상이 하고싶지 않은 영화라....(한번으로 족해...;)

WR
마틴 스콜세지
2011-07-20 13:36:09

행콕은 저도 한 번 보고 나서 두 번 볼 마음은 후반부에 가서 사라졌지만 초중반까지는 참신한 설정이라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나네요. 그린랜턴은 완성도를 떠나서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시각적 볼거리 때문에 지루하지는 않게 봤습니다.

cartman
2
2011-07-20 13:38:43

전 고스트 라이더... 잊을 수가 없네요.. 후속편도 기대가 안됨.

WR
마틴 스콜세지
2011-07-20 13:40:17

고스트 라이더가 있었군요... 그래도 저는 퍼니셔가 더 타입에 안맞네요. 너무 답답해서..

2011-07-20 16:50:37

아...고스트 라이더..ㅋㅋ

역시골룸이최고
2011-07-20 13:40:00

댓글들에 데어데블은 보이는데 엘렉트라가 안보여서 좀 의외네요 가만있자 가너 군은 수퍼 히어로는 아닌가 -_-

WR
마틴 스콜세지
2011-07-20 13:41:42

엘렉트라는 볼 엄두가 안나서 보지 않았던 영화인데, 궁금하긴하네요. 그래픽 노블에서는 프랭크 밀러 덕분인지는 몰라도 지지도가 꽤 있는 캐릭터로 알고있는데

역시골룸이최고
2011-07-20 13:45:13

뭐 그럭저럭 참으면서 볼만할 겁니다 ㅎㅎ

백모군
2011-07-20 16:28:17

데어데블>은 재밌게 봤는데 <엘렉트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제이C
2011-07-20 16:00:44

고스트 라이더, 켓우먼, 일렉트라, 판타스틱포 2편, 배트맨포에버, 배트맨과로빈, 슈퍼맨리턴즈, . . . 당근 퍼니셔도 추가 입니다. 이중 최악은 다름 아닌 예고편보고 무지무지 기대했고 캐릭터도 환상적이였던 그 유명한 졸작중의 졸작이라 평하고 싶은 고 스 트 라 이 더 (★개줘도 아까울 지경;;)

킬링올
2011-07-20 16:23:41

퍼니셔는 돌프 버전의 퍼니셔가 3편중 가장 괜찮더군요..

2011-07-20 16:33:16

퍼니셔는 사실 느와르영화라기보다 블랙코메디를 표방한 영화죠. 감독이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다 실패한 느낌이랄까요. 전 극장에서 봤는데 엄청 낄낄대면서 만족하며 봤습니다. 데어데블은 너무 재미있게 봤던 작품이라^^;

시칠리아
2011-07-20 17:49:17

데어데블이 최악이었습니다 그래서 엘렉트라는 안봐도 비디오일거 같아 패스했구요 많이 아쉬운게 고스트 라이더였는데 캐릭터만 잘 살리면 참 좋았을텐데 많이 허무했죠 2는 좀 제대로 뽑아줬으면 합니다

verk
2011-07-20 20:16:38

1. 전 퍼니셔는 돌프씨 주연만 빼고는 다 좋아합니다^^;; 특히 토마스 제인 주연한 퍼니셔를 좋아하고요, 코믹스로써 퍼니셔는 언제나 좋아하지만, 그 슬픈 가족몰살씬과 빌런역의 존 트라볼타는 정말ㅋ 2. 3편은 좀 제 취향엔 많이 고어틱해서 부담스러웠고요ㅎ 아마 쏘우 영향을 받지 않았나 생각도 해보죠;; 3. 그래서 제 개인적 취향으로 최악의 슈퍼히어로무비는...걍 뱃맨앤로빈!! 대체 그 게이택한, 아니 걍 게이 의상은 정말;;; 오해 마시길...전 특별히 편견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사람들이 도대체 영화를 팔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ㅋ 그리고 뱃맨카드도 좀 많이 당황;;; 4. 반대의 이유로 뱃맨 프랜차이즈를 살려낸 놀란감독의 빠입니다ㅜㅜ

골든볼
2011-07-21 10:05:30

아직 하워드 덕과 블레이드 3이 안나왔군요. 둘다 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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