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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시어터]  천천히 꾸미고 있는 거실 홈씨어터 입니다 (프로젝터,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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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0-21 16:43:38

안녕하세요~ 

10년 넘도록 애써 외면했던 홈씨어터...  결국 얼마전부터 다시 시스템을 구축 하고 있는

혼자 사는 노총각 입니다 ^^;

 

매일 이곳에서 선배님들 시스템과 설치기 구경하다가 기다리던 새글이 안올라와서...

부족한 시스템 이지만 조언도 좀 듣고 싶어서 조심스럽게 올려보고자 합니다.

 

예전 시스템 사진인데, 아마도 05년도 즈음 이었던거 같습니다.

 

 

OS 스크린과 KEF2005.2 스피커. 미국에서 사온 데논 DVDP 와 일본에서 사온 파이오니어 리시버.

모두 직접 들고 왔어요 ㅋㅋ  

당시에 DVD2.0 인터뷰도 했었네요 ㅎㅎㅎㅎ

 

 

 

 Mitsubishi HC-2000

당시에는 꽤 고가였던, 좋은 화질과 무소음에 가까운 DLP 였습니다. 대략 800 가까이 주고 구입

했었던거 같아요 ㅠㅠ 

 

 

 

아캄CDP - 록산인티 - 쿼드 스피커.  제 곁에 가장 오래 머물렀던 하이파이 조합 입니다 ㅎㅎ 

 

이제는 거의 다 사라진......  10년도 넘은 시스템 이네요..

당시에는 720p 영상만 봐도 감탄을 했었기에 ㅋㅋㅋ  수많은 DVD를 업스케일링 해서 보겠다며

나름 노력 해 보고 분에 넘치는 고가의 프로젝터도 구입하고 전원 케이블과 콘센트까지 바꿔가며

참 열정을 불태웠지만 결국 저해상도 소스의 한계? 항상 붕 떠버린 블랙에 속상해하다가 모든것을 정리 

했습니다.

 

 

 

 

 

 

하이파이 시스템조차 턴테이블은 창고로 가고,  

지금은 아이튠즈 - 아캄DAC - 데논앰프 - Q어쿠스틱 스피커 로 심플 세팅후 아쉬운대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영상 인데요, 사운드바와  46"TV 로 버티기가 참 힘들더군요.

 

예전에 수백장의 DVD를 처분할때 안타까움을 기억하기에 매일매일 갈등만 하다가 작년 말

우연찮게 넷플릭스 시청을 시작 하면서......  "이거다" 싶었습니다 ㅎㅎ

 

화질도 너무 좋고 광고는 제로.  계속 늘어나는 컨텐츠. 

일단 46" TV 를 70" 이상으로 구입 해 보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시 벼락치기 하듯히 공부를 해 보니 1080p 도 저무는 분위기.  4K 의 시대가 곧 열린다네요 ㅋ

 

매일 아마존과 DP 들락거리며 65"~75" 사이를 갈등하다가 우연히 지인 집에서 85" TV 를 보고

결국에는 120" 프로젝터로 결정을 했습니다.  100" 이하로는 만족이 안되겠더라구요;;

 

넷플릭스 컨텐츠 대부분의 화질은 FHD 디스플레이 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UHD 컨텐츠들은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 호환성 정리도 안된거 같고 해서 일단 FHD 시스템으로 결정. 

 

문제는 예전에 프로젝터 시스템을 접게 만들었던 화면에 하얗게 떠있는 블랙과 주변 암막의 압박.

심지어 지금의 거실은 큰 창이 두 방향으로 있어서 채광이 너무 좋다는;;

고민하다보니 광학스크린 이란게 있더군요.

게인 높은 그레이 스크린 느낌일까봐 걱정도 되었지만 시연 해 보니 그정도는 아니길래 바로

주문. 그리고 FHD 프로젝터를 알아보다가 예상보다는 저렴한 HW-45ES 로 결정을 했습니다.

 

 

 

 

 

 

천정 설치를 지양해서 적당한 선반을 쇼파와 벽 사이에 고정 시키고 프로젝터를 올렸습니다. 

 

 

선반 자체를 벽과 고정 시킬수 있어서 좋더군요.  선처리는 케이블타이로 최대한 안보이게...

 

그리고 혼자서 끙끙대며 조립한 공구 광학 스크린 입니다.


 

 

 

 선들이 여기 저기 보이는걸 매우 싫어해서 ㅋㅋ

스크린 뒷면으로 숨기기 위해 콘센트와 단자들을 벽속으로 삽입. 다행히 스크린과 간섭은 없네요.

 

 

 

 

 

 

 

혼자서 성공적으로 설치 완료 했습니다.

스크린 설치를 위한 아트월 타공만 동네 인테리어 업체에 부탁 드렸네요.

무려 5만원;;; 공임 매우 비싸더라구요 ㅠㅜ 

 

 

 

 

 

10여년전 마지막으로 사용 했었던 정숙의 대명사? 미츠비시 HC-2000 만큼은 아니지만 

소니 HW-45ES 도 꽤 조용해서...  걱정 했던 시청 위치에서의 소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소니의 1800lm 은 타사 2500lm 정도에 해당 된다고 하던데, 광학 스크린과의 조합도 기대 이상

만족 스러웠습니다.

 

저는 많이 어둡고 따뜻한 색감을 좋아하는데...

적당히 밝은 조명 아래에서 친구랑 치맥 먹으면서 보기에도 별 지장이 없으니 너무 좋네요.

예전에는 주변과 천정까지 암막 처리를 해서 리모컨 찾기도 힘들 정도였다는... ^^;;

 

적절한 타이밍에 최근 폭팔적으로 늘고있는 넷플릭스 컨텐츠를 보면서 너무 만족스럽게 

시청중 입니다.  

 

 

 

13년도에 막차로 구입한 소니 46hx850 TV 입니다. 액자형 스크린 때문에 위치가 애매해져서...

적당한 나무판에 바퀴 달고 올려두었습니다.

예전에는 TV가 뒤로 기울어진게 불만 이었는데, 바닥으로 내려간 지금은 딱 좋네요. ㅎㅎ

 

원래는 PS4 로 넷플릭스 감상하고 있었는데 최근 지인이 제 PS4 가져가고 대신 써보라며  

던지고 간 엔비디아 쉴드 TV 도 보입니다.

제게는 좀 어려워서 바로 다시 가져오라고는 했는데 ㅎㅎ  느낌인지 몰라도 

PS4 보다 쉴드TV 의 넷플릭스 화질이 더 좋아 보이네요;;;  똑같은 1080p 인데... 기분 탓 일까요?

 

그리고 4년째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중인 필립스 사운드바 HTL9100 입니다.

분리되는 물리적인 서라운드 스피커와 우퍼 덕분에 아쉬운대로 만족중 입니다.

 

영화 감상할때는 양쪽 사이드를 분리 해서

아래 사진처럼 적당한 곳에 위치 시키면 사운드바 치고는 괜찮은 서라운드 음향을 쏴 줍니다 ^^;;

 

 

 

하지만 HDMI in 2개 / out 이 1개 여서;; 사진과 같은 셀럭터를 연결후 TV와 프로젝터를 수동으로 선택 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셀렉터 LED 빛이 너무 강해서 분해후 검은 먹테입으로 차단중인 모습 입니다 ㅎㅎ 

 

 

DP 에서 회원님이 하신거 보고 저도 창고에 있던 DVD 플레이어 에서 뜯어다가 

스크린 하단에 붙혀봤습니다 ^^;;;

 

 

 

필립스 사운드바와 함께 역시나 4년째 만족스럽게 사용중인 로지텍 하모니 650 리모컨 입니다 

하지만 집의 조명 시스템인 필립스 Hue 시스템과는 연결이 안돼서;; 업글을 고민중 입니다;

 

 

 

 

 

조명을 켜 두고도 스트리밍 영상이 이정도 화질로 나온다는것에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

상하단 블랙바 역시 예전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좋네요.

2~3년뒤 UHD 가 대중화 되면 얼마나 눈부신 영상을 볼수 있을지 기대 됩니다.

 

 

하지만...

그전에 일단 리시버와 스피커부터 업그레이드 해야 할거 같습니다..

 

 

 

 

STR-DN1080 그리고 X800 을 구입하고 싶은데... 역시나 국내에는 없네요;

무엇보다, 

너저분한걸 싫어해서 사운드바를 사용중 이지만 한계가 느껴져서... ;;  그런데 예전 처럼 세틀라이트형

작은 스피커 패키지가 거의 전무 해서 고민 입니다.

 

무언가 AV 관련 브랜드가 국내 시장은 예전보다 오히려 줄어든 느낌 이더군요.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브랜드인 Q Acoustics 의 7000i 스피커가 딱 제가 원하는 제품 같은데...

판매는 영국 아마존과 중국 타오바오 뿐이어서......

타오바오에서 주문을 해볼까 말까 고민중 입니다. 

 

 

 

 

오랜 시간 애써 참아왔던 홈에이브이를 다시 시작 하면서...

이래 저래 시행착오를 줄이고 비용도 가급적 줄이려고 애 쓰고 있지만...

그래도 조금씩 완성 되가며 느끼는 행복감이 참 좋네요.

 

요즘은 퇴근하고 집에 와서 샤워하고 맥주 한캔 마시며 넷플릭스 켜면 너무 좋습니다 ㅎㅎㅎㅎ

밖에도 잘 안나가요;;

 

모쪼록...  금요일 저녁, 두서없이 올린글 끝까지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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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7-21 19:24:45

정말 멋지내요...
역시 남자 혼자 사는 집이 세상에서 제일 깨끗한 것같아요...ㅋㅋㅋ

WR
2017-07-21 19:38:49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찍기 전에 청소좀 했어요 ㅋㅋ 

3
2017-07-21 19:50:05

저런 공간에서 혼자 사신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WR
2017-07-21 20:12:27

원주주원아빠님 안녕하세요~ 4월 즈음 처음 질문글에 답 주셔서 큰 도움 받았습니다.

덕분에 행복한 집돌이 생활중 입니다 ^^;

2017-07-22 06:27:14

프로젝터 선반 모델 좀 알려줄 수 있나요? 제게도 딱 맞을 것 같아서요

WR
Updated at 2017-07-23 17:04:32

아래 링크에서 구입 했습니다. (링크수정)

 

http://www.ikea.com/kr/ko/catalog/products/60303438/#/30214679

2017-07-24 12:50:50

이런 집에서 혼자 즐기시면 아니됩니다.

좋은신 분 만나서 같이 감상하시면 그 감동이 배가 되실겁니다.

 타조알은 판매하셨겠죠. 새틀라이트로 5.1 꾸몄는데 타조알 너무비싸서 못샀네요.

WR
2017-07-25 06:19:50

안녕하세요~

타조알은 KEF 2005.2 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10여년전에 판매 했습니다.

지금 써도 좋을거 같은데... 아쉽네요 ^^;;

1
2017-07-24 16:19:34

 헐 정말 성격 깔끔하신듯요...

혼자 살아보고 싶어졌습니다. 

WR
2017-07-25 06:21:04

댓글 감사합니다..

혼자 사는거에 익숙해져서 큰일 입니다.. ㅠㅠ 

1
2017-07-25 11:15:41

음..... 같이 살고 싶은 사람이 나타날 겁니다. ^^

2017-07-25 15:49:52

 남자 혼자사는 집이 이렇게 깔끔하고 이뻐도 됩니까?

저도 두달전부터 45es에 넷플릭스로 av생활 즐기고 있는데 반갑습니다^^

 저도 사진 올리고 싶은데 프로젝터 제외하고는 입문기기로만 꾸며서 망설여 지더군요~

WR
2017-07-25 21:47:52

반갑습니다.. 저도 프로젝터 말고는 달랑 사운드바 하나입니다  ^^;;

2017-07-27 23:14:21

 깨끗하기도 하지만 못하는게 없으시군요.

영화 많이 즐기세요. ^^

WR
2017-07-28 17:11:53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퇴근해서 오자크 달려보려구요 ㅋ 

2017-07-28 23:04:26

혼자사는건 같은데 저와 너무 다르네요^^

WR
2017-07-30 07:15:20

혼자 산지 10년이 넘어가서 외롭습니다 ㅠㅠ 

2019-06-22 18:03:39

집이 참 예쁘네요....혹시 첫번째 사진에 오디오랙 제품 정보좀 알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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