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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디즈니플러스 하루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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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11:42:04

아래 글 쓴데로 12일 땡 하자마자 캐나다에서 가입해서 시청중입니다. 한 주 동안 무료로 보고 그 다음부터 과금되는 형태입니다. 며칠 보고 결정하려고 했는데...아마도 계속 볼 것 같습니다. 이게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만 시작된거라서 제가 여기 있는 동안 누릴 수 있는 혜택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환율 계산하면 캐나다가 미국보다 아주 쪼금 쌉니다. (미국은 월 usd 6.99)

올해안에 호주, 뉴질랜드 오픈하고 프랑스, 스페인등 서유럽 5개국이 내년 봄...한국은 2년 안에 오픈한다는 막연한 계획만 있죠. 한국 뉴스에는 2021년이라고 못박고 있는데 해외기사를 오역한 것 같습니다. 2021년 ‘까지’가 맞는 것 같아요. 지금 한국은 넷플릭스로도 힘든데 토종 OTT인 웨이브 정착하려면 디즈니플러스 같은 것 들어오면 안되니...그냥 언론플레이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각설하고...하루 본 느낌은...아이들 있는 집은 넷플릭스보다 나을 수 있겠다 입니다. 디즈니와 20세기폭스, 그리고 내셔널지오그래픽 컨텐츠로만 구성이 되어 있는데 일단 성인물은 거의 없다시피 한 상태입니다. 아이들 보여주기 좋죠. 하지만 이래저래 본 영화들도 많고 오리지널 컨텐츠도 그 안에서 파생되는 구조라 넷플릭스 같은 컨텐츠의 다양성은 떨어집니다. 예를들어 요즘 즐겨보는 ‘동백꽃 필 무렵’ 같은 한국드라마 컨텐츠를 기대하긴 힘들죠. 옳은 비유가 될지는 모르겠는데 넷플릭스는 이마트(+트레이더스), 디즈니플러스는 코스트코 느낌이랄까요?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4인 동시 시청 지원합니다. 가격이 절반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공격적인 플랫폼 입니다. 인터페이스도 넷플릭스와 비슷해서 이미 익숙한 느낌이구요. 부가영상이 Extra라는 이름으로 포함 된 것이 차별화 된 장점 같습니다.

한글자막이 언제 지원될지 불투명한 상황...오히려 아이들 영어 공부에는 더 나을 수도 있구요.

얼마전부터 아마존도 비슷한 서비스 시작했고, HBO도 준비중이고 아직 컨텐츠는 절대부족하지만 애플도 시작한 사업입니다. 회원제 스트리밍 산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여기에 유튜브도 있구요. 앞으로 이러한 서비스를 두세개씩 가입해서 보게 되는 일이 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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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13 11:54:50

요즘 다즈니애니로 영어공부 중이라 하루빨리 런칭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넷플에는 영자막이 없는 애니들이 좀 있네요ㅜ

2019-11-13 12:04:02

저도 오늘 결재바로 하자마자 아이들하고 Descendants하고 인사이드 아웃 함께 봤습니다^^
아이들있는 집은 괜찮은 선택일것 같네요
이제 아이들 잠들었으니까 못봤던 엔드게임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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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15:04:47

블루레이 시장은 더 줄어들지도 모르겠네요.

매니아 층이 더 공고해져서, 물리매체 시장도 유지되길 희망합니다.

2019-11-13 23:01:28

우리나라에 너무 늦게 서비스하는것 같네요

바로 결제만 기다리고 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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