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신작 [펭귄 블룸]

https://www.youtube.com/watch?v=Yj7fPIJCHwE

불행한 사고로 장애인이 되어 절망에 빠져있던 한 가족의 엄마가 뜻밖의 애완동물이 된 까치와 가족들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선다는 내용의 실화기반 영화입니다.

시놉시스만 봐도 그림이 다 그려지는 뻔한 내용이고 작품성이 아주 뛰어난 그런 영화는 아니지만 보면서 참 기분이 좋아지고 훈훈해져서 요즘 보기에 딱 좋네요.

메이크업도 거의 없이 주름을 다 드러내지만 그래서 더욱 아름답고 감동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나오미 왓츠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습니다. 워킹 데드의 릭으로 잘 알려진 앤드류 링컨의 색다른 모습도 반갑고 해변가에 사는 주인공 가족의 집과 호주의 배경도 참 아름답습니다.

어떻게 연기지도(?)를 했는지 작품의 또다른 주인공인 까치도 너무 귀엽네요. 훈훈한 한시간 반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