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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역주행해서 CD, LD 플레이어 CLD-959를 구입했습니다^^ + AV 고수분들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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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26 12:09:45


2, 3번째 사진 출처:
https://m.cafe.naver.com/ca-fe/web/cafes/10050146/articles/813310331?menuid=411&query=cld-959&art=aW50ZXJuYWwtY2FmZS1hcnRpY2xlLXJlYWQtaW5DYWZlLXNlYXJjaC1saXN0.eyJ0eXAiOiJKV1QiLCJhbGciOiJIUzI1NiJ9.eyJjYWZlVHlwZSI6IkNBRkVfSUQiLCJhcnRpY2xlSWQiOjgxMzMxMDMzMSwiaXNzdWVkQXQiOjE2MjE3ODY1NjM0ODgsImNhZmVJZCI6MTAwNTAxNDZ9.K28KD3X5tyAK2kuEFTRLHM37vcPD6kgnE4oDYPXlh2g

은하영웅전설 때문에
요즘 심하게 역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blu_ray&wr_id=2418449&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은하영웅전설&sop=and&scrap_mode=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blu_ray&wr_id=2417695&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은하영웅전설&sop=and&scrap_mode=

<구매 과정>
LD 플레이어를 구하려고
일본 야후 옥션에서 분위기를 좀 봤는데요,
HLD까지 지원되는
파이오니아 HLD-X0는 40kg 정도로 너무 무거워서 배송이 안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모니터링하다가 최종 낙찰가격은 깜빡하고 놓쳤지만
15만엔(150만원) 이상 가더라구요.
고쳐서 써야 하는 “정크품” 말고
재생이 가능하고 상태가 아주 좋은 “미품” 기준으로
파이오니아 HLD-X9은 20만엔(200만원 정도),
파이오니아 LD-X1은 10만엔(100만원 정도) 정도 드는 것 같았어요.

싸게 올라오는 핫딜 상품을 기다려보다가
CD와 LD 둘 다 작동이 가능하고 상태가 좋은 “미품”이라는
파이오니아 CLD-959가 리모컨 없이 본체만 2만엔(20만원 정도)에 올라왔었는데
본체 버튼들로도 조작이 가능해 보여서
일단 경매 낙찰 후 일본 현지 배송중입니다.
CD 재생 능력 등 음질이 특히 좋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요즘 나오는 4K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CD 재생 음질에는 못 미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이 팔린 제품인 것 같아서
고장이 나면 국내에서 수리도 가능할 것 같더라구요.
무엇보다 johjima님의 선택을 받았던 플레이어여서 믿고 구입했습니다^^
현지 배송료, 구매대행 업체 수수료, 한국으로의 배송료(본체만 16.5kg), 관부가세까지 감안하면
35만원 정도까지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매 후 생긴 걱정들과 질문들>
1. 배송 도중에 충격으로 고장이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따로 포장해서
배 말고 비행기로 공수하려고 합니다.
고장이 나면 잘 고치는 곳이 있을까요?
일산 대화역 근처 전자랜드에 한 곳이 있기는 하더군요.

2. 100v라고 하는데 어떤 변압기가 좋을까요?
아래의 변압기가 조용하다고 해서 좋아보였는데
110v까지만 지원이 되네요;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pc_players&wr_id=171420&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변압기&sop=and&scrap_mode=
추천해주실 수 있는 좋은 변압기가 있을까요?

3. 4K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기존에 쓰던 미니 프로젝터에 HDMI 단자로 연결해서 쓰고 있었는데,
LD 플레이어에는 옛날 TV에 꽂을 수 있는
AV 출력 단자와 광케이블 출력 단자, 동축케이블 출력 단자 정도가 보이네요.
미니 프로젝터에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구입해서 막상 돌려볼 생각을 하니까
장애물들이 보이는데
먼저 넘어보신 고수분들의 도움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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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21-05-25 22:24:15

1.

아, 구하셨군요. 959도 좋은 제품이니 아마 즐겁게 쓰실 수 있을 겁니다. 덤으로 수리용 부품 조달이 상위 플레이어보다 조금 더 쉽고 저렴하기도 하고요. 참고로 959용 리모컨은 북미 아마존에도 (아마존에 등록한 외부 매장이)파는 게 있습니다.

https://www.amazon.com/dp/B08M3CLBZ6

 

CLD-959는 (한 등급 위인)LD-X1처럼 LD only 플레이어가 아니라 활용성도 높긴 합니다. 특히 CD 음질은 발매 시점부터 쭉 엥간한 중급형 CDP 뺨치는 수준이었고, 지금도 광/동축으로 뽑은 뒤에 괜찮은 DAC 하나 물려주면 꽤 괜찮은 급에 속할 수준으로 기억합니다.

 

2.

LDP에서 배송 중에 문제가 생기는 곳은 대개 전원부고 다음은 트레이인데, 특히 전원부는 꽤 조금만 충격을 줘도 고장나기 쉬우니 항공 배송이라도 꽤 든든하게 포장하는 게 좋습니다. 출품자가 원 박스를 갖고 있다면 더 좋은데, 아닐 경우엔 배대지에서라도 포장 단단히 신경쓰라고 말씀해 두시길.

 

참고로 사용시 주의할 점은, LDP는 2주에 한 번 정도는 플레이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연식들이 워낙 오래되서 트레이 벨트가 굳는 경우가 다반사고, 수리용 고무링은 구하기 쉽지만(어디까지나 LDP의 다른 부품들보다 쉽다는 것) 내부 구조가 복잡해서 수리하기가 좀 많이 귀찮습니다.

 

3.

100v 변압기는 한일 트랜스 제품을 권합니다. 959 소비 전력이 50w 정도로 기억하는데, 어차피 300va 수준 용량의 강압기면 넉넉합니다.

 

4.

CLD-959의 영상 출력 단자는 컴포지트 2조와 S단자 2조뿐입니다.(나머지 단자는 음성 출력용) 하이 비전 대응 LDP들 처럼 뮤즈 출력에서 컴포지트 하나로 영상+음성 다 내보내서 뮤즈 디코더에서 컴포넌트 분리 가능한 식은 아니므로, S단자에서 뽑는 게 좋습니다.(컴포지트 - HDMI 변환 출력은 요즘 AVR들도 지원하는 물건들이 많습니다. 품질이 심하게 좋지 않아서 문제일 뿐.)

 

따라서 현용 HDMI 프로젝터 연결용으론 S단자 입력 > HDMI 출력을 가진 AVR이나 컨버터를 쓰는 게 좋긴 합니다. 근데 요즘 AVR들은 S 비디오 입력단을 잘 안 넣으니 컨버터류가 구하기 쉽고, 아래 링크 말고도 아마존 등에서 S-Video to HDMI로 검색하면 몇 종 나옵니다.

https://www.amazon.com/dp/B019T0WFA4

 

참고로 일본에선 S-Video 입력이 있는 DVD/ BD 레코더(PC용 ODD가 아니라, 방송 녹화 기능이 있는 일본식 레코더 플레이어)를 써서, S 단자 to HDMI 화질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법을 쓰는 변태(?) 유저들도 있습니다. 다만 이 방법은 S단자 입력 있는 레코더도 중고로 조달해야 하긴 하네요.(일본 내에서 S단자 입력 - HDMI 출력이 둘 다 있는 DVD/ BD 레코더는 2011년인가 2012년인가에 마지막으로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WR
Updated at 2021-05-31 15:22:11

와~ 아마존 셀러가 파는 리모컨은 50달러에 신품이군요!
일본 야후 옥션보다 좋네요!^^

수리용 부품의 양이나 가격으로 봤을 때 CLD-959로 고르길 잘한 것 같아요~^^

CD 플레이어로서도 꽤 괜찮다고 하시니
CD 음질도 기대하며 돌려봐야겠어요^^

출품자에게 완충재 충분히 넣어서 배송 잘 해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말씀 듣고 보니 원박스가 없는 것이 불안하긴 하네요;
말씀 주신 대로 구매대행업체에도 한번 더 부탁해놓아야겠어요!

그리고 고장 방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플레이를 해줘야겠군요~

검색해보니까 한일 트랜스몰이 따로 있군요.
100v, 110v, 120v 다 따로 있는데,
100v에 1KVA인 제품이면 될까요?
(1KVA가 1000VA 맞죠?^^;)

<링크 수정했음>
EI 방식 220v -> 100v:
http://www.haniltransmall.com/m2/goods/view.php?category=011&goodsno=361
https://m.smartstore.naver.com/cook5338/products/226835760?

링코어 방식 220v -> 110v:
http://www.haniltransmall.com/m2/goods/view.php?category=011&goodsno=397
https://m.smartstore.naver.com/cook5338/products/4833971199

참고: 두 업체의 이름이 좀 다르기는 하지만 확인 결과 같은 업체였고 최근에 이름이 바뀐 것이었음

그리고 나중에 UB9000 일본한정판을 샀을 때도
이 100v 1KVA 다운트랜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S-Video to HDMI 컨버터를 구입해야겠어요^^
가격도 32달러면 괜찮군요~^^

일단 컨버터를 사용해서 보다가
DVD/BD 레코더를 사용해서도 보고 싶네요!
LD 플레이어의 S-Video 출력
-> DVD/BD 레코더의 S-Video 입력
-> DVD/BD 레코더의 HDMI 출력
이런 식으로 하는 건가요?
재미있네요^^
그리고 이렇게 하면 LD 영상을 BD로 녹화할 수도 있겠군요~
녹화한 BD를 오포 203으로 보면
영어 자막과 함께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추가: 생각해보니 BD에 녹화할 필요 없이
DVD/BD 레코더의 HDMI 출력
-> 오포 203의 HDMI 입력
이렇게 연결해도 될 것 같네요!
LD 플레이어 - DVD/BD 레코더 - UBD 플레이어가 연결되는 기이한 장면이 연출될 듯^^;)
유튜브에 일부분이 올라와 있는
은하영웅전설 LD 영상에
영어 자막이 나오는 걸 보니까
영어 자막이 인터넷 어딘가에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LD는 단종되었고 더 이상 판매되지 않으니까
구입한 LD를 다른 사람에게 팔지 않고
혼자 조용히 보면 저작권 위반 아니겠죠?^^;)
변태의 길로 들어서는 것인지 좀 걱정이 되지만^^;
S-Video 입력이 있는 DVD/BD 레코더 모델명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가: 아, 그리고 음성 출력 부분은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컨버터에 있는 오디오 입력 단자 2개에 연결하면 되겠지만
혹시 광케이블이나 동축케이블을 오디오 입력으로 받을 수 있는 컨버터가 있을까 해서 검색해 봤는데 나오지는 않네요.
오디오는 이렇게 연결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기는 한데요.
DVD/BD 레코더에 혹시 광케이블이나 동축케이블 입력 단자가 있을까요?

그리고 더 나아가
CLD-959에서 재생하는 LD의 화음질 수준을 극대화하려면,
어떤 장비(디스플레이나 리시버 등의)를 추가로 구입해서
어떻게 연결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S-Video 입력 단자가 있는 디스플레이,
광케이블이나 동축케이블 입력 단자가 있는 리시버나 사운드바 같은 스피커(?)에 연결하는 것이 최선일까요?
johjima님이시라면 어떤 환경을 만드실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K 블루레이 시청 환경과 호환이 되면 금상첨화겠지만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아무튼 귀한 정보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어둠 속을 환하게 밝혀주시니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1
Updated at 2021-05-26 08:44:45

1.

한일 거 1KVA짜리 100v강압기면 됩니다. 링코어(복권)식으로 든든하게 감은 놈이라, 괜찮습니다.

 

당연히 일본한정판 UB9000에도 쓸 수 있습니다. 콘센트 구멍이 2구기도 하고.

 

2.

은영전 LD에 영어 자막 나오는 게 있다면, 아마 LD용 자막기에 자막 팩(CC 자막을 발생시키는 카트릿지)을 끼워서 구현한 물건일 것입니다. 

 

LD용 자막기 자체는 국내에도 정식 발매된 게 있는데(주로 대만 리지텍 제품), 여기다 끼우는 자막 팩은 과거엔 LD용 자막 팩 제작하는 업체가 몇몇 있었지만 지금은 당연히 유저가 자체 제작해야 합니다. 아니면 해외 유저가 만든 팩을 조달하든지요.

 

3.

광/동축 입력은 지금도 수많은 최신 AVR이나 사운드바에도 있고, 그런 기기를 안 쓰셔도 외장 DAC들이 모두 기본 지원합니다. 다만 (중국제 싸구려면 1-2만원 선도 있는)외장 DAC은 대개 2채널 전용이니, AC3(= DD) 5.1ch 디스크까지 들으려면 AVR의 그것을 쓰는 게 좋겠지요.

 

현재 AV 환경에서 쓸 때 가장 퀄리티를 좋게 뽑으려면, S-Video 입력/ HDMI 출력을 갖춘 BD 레코더를 매개로 끼워서 영상은 LDP -(S단자)- BD 레코더 -(HDMI)- TV고 음성은 광 출력을 AVR 등에 연결하는 게 최선입니다. 하이 비전 LD라면 뮤즈 디코더 써서 컴포넌트(1080i)로 뽑은 다음, 컴포넌트-HDMI 변환(이것도 BD 레코더가 지원하면 거기다 끼우면 되고, 아니면 AVR에 맡기면 속편한)해서 뽑는 게 최선이고요.

 

4.

BD 레코더는 글쎄... 내장 AD 컨버터 품질과 업 스케일러 품질이 좋은 게 좋긴 한데, 전 959 쓰던 시절에 자체 S-Video 입력단이 있는 프로젝터(의 외부 지원 프로세서)를 썼기 때문에 크게 관심을 가진 적이 없어서 추천하기는 애매하네요.

 

다만 (그 변태 LD 유저였던)일본 지인이 과거에 소니제 BDZ-X100인가를 쓰는 걸 본 적은 있는데, 이건 그 양반이 방송 녹화용으로도 쓰던 거에 겸사겸사 물린 거라 딱 LDP용으로 장만한 기기는 아닙니다.

WR
2021-05-26 10:28:00

1. 그럼 강압기 문제는 해결되었네요^^

2. 자막기와 자막팩도 알아봐야겠네요!
쉽게 구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불안한 예감이 들지만
시도는 해봐야겠어요.

아니면 센타이의 은하영웅전설 미국 한정판 BD 매물이 이베이에 나오기를 기다려서 구하든지,
미국 일반판 BD가 나오면 구하든지,
VPN이나 DNS를 유료로 이용해서
센타이의 HIDIVE라는 스트리밍 웹싸이트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독을 해서
감상을 충분히 한 후에,
자막 없이 일본판 LD와 BD를 보든지 해야 할 듯 합니다;
(미국 한정판 BD는 품절이라 구할 수가 없지만
센타이 쪽에서 보내준 메일에 의하면
아직 “대중에게 공개할 만한” 일반판 출시 계획은 없다고 하니
일반판 출시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은 듯 해요.)

은하영웅전설은 이번에 구한 중고 초판 BD 박스 1-4 전집이
처참한 외관 덕분에 시세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디스코텍에서 나온 태양의 사자 철인28호, 북두의 권 BD 처럼
분량이 긴 애니메이션 BD 가격의 10배 정도더라구요;
금수저만 보라고 만든 애니인지;;
특전 디스크나 (구글 렌즈로 볼 계획인) 다이어리 책자들이 좋아보이는 LD 박스셋이
시즌 당 1000~ 1500엔 정도여서
감당할 수준의 가격이었습니다.
30년은 지나야 감당할 가격이 되는 것인지..
이 정도면 저작권 “갑질”이라고 느껴지지만
그래도 법을 어기고 보거나 아예 안 보거나 할 수는 없으니
합법의 길을 계속 도모해봐야겠어요~!

3. 답이 바로 나오는 답변 감사합니다!^^
당장은 HDMI 컨버터로 보다가,
영상은 S-Video 출력으로 프로젝터나 DVD/BD 레코더로 연결
+ 음성은 광출력으로 외장 DAC나 AVR로 연결
조합으로 해서 보는 쪽으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HLD 플레이어를 구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
컴포넌트 입력이 있는 DVD/BD 레코더와 AVR로 장만해야겠어요.
말씀해주신 소니의 BDZ-X100도 알아봐야겠네요^^

아무튼 갓 태어난 엘린이(?)에게
너무 귀한 정보에 거듭거듭 감사드립니다!!!

1
Updated at 2021-05-26 10:45:10

은영전 구판 애니는 화수도 많고 제작도 오랜 기간에 걸쳐 하기도 했지만, 뭐니뭐니해도 성우가 (그 긴 세월동안 초기 캐스팅 변경 없이)총 400명이 넘게 기용된 것때문에 물리 매체는 진짜 금수저만 보라는 가격으로 내놓기는 했습니다.

 

다만 LD와 달리 DVD부터 중간중간 디스크용 신작화를 새로 그려 넣었는데, 이게 작화퀄은 괜찮은데 구작화와 매칭이 잘 안 되고 해서 위화감이 좀 있긴 합니다. 그래서 풀 러닝타임 완전 오리지널 작화는 지금은 LD/ VHS로만 볼 수 있습니다... 만, 솔직히 오리지널 작화는 작붕도 꽤 있고 뭣보다 너무 길기도 해서 보통 이 애니는 그냥 틀어놓고 (정작 화면은 안 보고)라디오 드라마처럼 즐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당대 유명 성우들(기용 당시엔 신인이었는데, 제작 기간이 길어서 그사이 유명 성우로 발돋움하는 케이스도 있었고)이 여럿 있기도 해서, 소위 '귀르가즘'용으로요.

WR
Updated at 2021-05-26 10:51:29

말씀을 들으니 오리지널인 LD에 더 애착이 가네요!^^
성우들의 향연인 작품인 것도 기대됩니다~

본전 시즌 1-4, 외전 시즌 1 박스셋은 구했는데
외전 시즌 2와 극장판 박스셋은 매물이 잘 안 보이네요~
당분간 잠복근무해야겠습니다^^;

WR
Updated at 2021-05-31 21:47:27

1. johjima님~ 질문이 또 생겼습니다^^
알려주신 S-Video to HDMI 컨버터를 32달러(3만 6천원대)에 구입하려고 했는데
알려주신 소니의 BD 레코더 BDZ-X100이 일본 야후 옥션에 1만엔(10만원대) 정도에 올라와 있어서
가격에서 생각보다 큰 차이가 없고
컴포지트 입력과 오디오 전용(?) HDMI 출력 단자도 있으니까
소리 신호를 좀 더 나은 품질로 HDMI로 바꿀 수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S-Video 단자로 영상 신호를 HDMI로 바꾸면
최고 화질의 영상으로 LD를 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고급형 컨버터라고 생각하고
그냥 이걸로 할까, 그럴까 하다가
낙찰을 또 받아버렸네요;;
최종 낙찰가는 약간 올라가긴 했지만요;;
플레이어 뒷면을 보니까 컴포넌트 입력도 되는 줄 알았는데
컴포넌트는 출력만 되네요.
https://thanks-electronic.com/?pid=89752365

나중에 HLD 모델을 구해서
뮤즈 신호를 활용하려면
컴포넌트 입력이 가능한 BD 레코더면 좋겠다 싶어서
찾아봤는데 못 찾겠더라구요;
JVC SR-HD2700 모델이 브로셔 상으로는 컴포넌트 입력이 가능했는데
http://pro.jvc.com/pro/attributes/dvd/brochure/srhd2700_brochure.pdf
레코더 뒷면과 여러 정보들을 보니까
실제로는 컴포넌트 출력만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https://www.optical.jp/products/video-device/player/s4/sr-hd2700.php
https://www.bhphotovideo.com/c/product/1178367-REG/jvc_sr_hd2700us_blu_ray_disc_hdd.html
https://eu.jvc.com/pro/recorders/bluray-recorders/SR-HD2700E/
http://www33.jvckenwood.com/pdfs/B5A-0715-00.pdf
혹시 아시는 BD 레코더 모델 중에
컴포넌트 입력이 되는 모델이 있을까요?

2. 그리고 변압기 링크를 수정했습니다.
링코어 방식 변압기와 EI 방식 변압기가
외양이 같더라구요.
그런데 한일트랜스에 전화해서 직원분에게 물어보니까
링코어 방식 변압기는 110v 짜리 외에는 만든 적이 없다고 해요.
아마 젊은 분이어서 옛날 일은 모르셔서 그런 것 같아요.
링코어 방식 변압기 100v 짜리는 발품을 팔아서 구해봐야겠어요.
직원분도 100v AV기기에
110v 변압기를 사용하면
노이즈가 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링코어 방식이나 EI 방식은
주로 효율의 차이만 있고
(전력 소모량과 진동•소음에서도 차이가 있음)
변압 품질의 차이는 없다고 해요.
같은 1KVA 변압기이지만
링코어 방식은 600와트까지,
EI 방식은 200와트까지
전자기기를 연결하는 걸 권장한다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플레이어 두 개를 연결해도
150와트를 넘지는 않더라구요.)
그런데 제비님의 말씀처럼 실제 사용해보면 화음질이 다를 수도 있는데
이론상으로만 이야기해준 것 같습니다.

3. 아, 그리고 은하영웅전설 LD 박스셋 5개가 총 21kg이나 나가는 바람에
배송료가 훨씬 싼 해상 운송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혹시 파손의 위험이 있을까요?
해상 운송은 처음 해보는데
감이 안 잡히네요;

1
Updated at 2021-05-31 19:58:46

1.

HD2700은 컴포넌트 '출력'만 되는 기기가 맞고, 그것도 BNC 단자 타입이라서 케이블 단자 터미네이션 처리를 따로 해야하니 꽤 귀찮습니다. 그리고 컴포넌트 입력은 하이 비전 LD + 하이 비전 LDP + 뮤즈 디코더를 먼저 구한 다음 생각해 보셔도 늦지 않고, 솔직히 지금 단계에서 신경 쓰실 필요가 있나 싶네요. BDZ-X100까지 낙찰받으셨다니 더더욱 그렇고.

 

아울러 S단자와 달리 컴포넌트 입력은 BD 레코더에서 찾기 보다는, 그냥 요즘 AVR에 물려 쓰는 게 더 편하고 그게 아니면 아예 외부 (비디오)프로세서를 쓰는 게 퀄리티가 더 좋습니다.

 

2.

링코어(복권식) 형태와 EI 형태는 각각 다루는 전기의 양에 따라 효율이나 강점이 서로 엇갈리는데, kw 단위로 다루는 제품에선 대개 링코어 형태가 더 강점을 드러내긴 합니다. 직원분 이야기도 그 맥락이고요.

 

3.

해상 운송은 항공 운송에 비해 컨테이너 내 물품이 쏠리거나 쓰러지는 등등의 변수가 더 많긴 합니다. 그나마 일본 - 한국 배송 정도면 (중간에 홍콩 - 중국 등을 거쳐 오는 경우도 많으나) 해상 운송도 크게 위험한 편은 아닌데, 늘 그렇듯 케바케 복불복입니다.

 

PS:

그리고 혹시나 해서 덧붙이는데, AC3(= DD 5.1ch) 수록 LD는 LDP 코엑셜 출력에 RF 모듈레이터를 따로 붙여서 뽑아야 현용 AVR 등에서 제대로 소리가 납니다. 

 

다만 은영전 LD는 모두 PCM 모노/ 스테레오라서, 그냥 광출력이나 아날로그 스테레오 인터케이블을 통해 PCM으로 뽑아 잘 들을 수 있는 것으로 기억되네요.

WR
2021-05-31 21:41:43

1. 이상한 데 가서 길을 헤매고 있는 엘린이에게
지름길을 알려주시는 명쾌한 답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영상 컴포넌트 입력은
AVR이나 외부 비디오 프로세서 쪽으로 알아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2. 그리고 음성에 대한, 몰랐던 정보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장은 BD 레코더에 컴포지트 케이블로 연결해서 들어보다가
총알이 준비되는 대로
AVR 장만해서 광케이블로 갈아타야겠습니다!
AVR이 있으면
돌비 디지털 5.1ch 수록 LD도
동축 케이블로 재생해 볼 수 있겠네요^^

3. 그리고 당장은
전압이 100v로 꼭 맞는 EI 방식 변압기로 시작해야겠어요~
변압기가 지난 주말에 이미 도착했는데
이번 주중에 LDP 도착하는 대로
바로 연결할 수 있겠습니다^^

4. 말씀을 듣고 보니 해상 운송도 좀 불안하네요;
컬렉터는 수집품의 안전을 최우선시 해야 되는데,
배송료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고민이 되네요;
이번 수집품들은 무슨 인디아나 존스가 만질 법한 골동품도 아닌데
너무 무겁군요;
구매대행업체가 직접 운행하는 선편인 것 같으니까
아무래도 한국 직항일 것 같기는 합니다만..
좀 더 고민한 뒤에 결단해야겠습니다!

아무튼 johjima님의 상세한 답변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1
Updated at 2021-05-26 05:37:50

959가 무게에 비해 철판이 얇아서 잘 휘어지고 파손이 잘 되는데 일본업자들은 포장을 상당히 꼼꼼하게 하더군요.
그래서 괜찮을것 같습니다.
변압기는 한일에서 나오는 링코아를 사용한 110v 트랜스가 젤 낫습니다. 녹색프라스틱 외관에 1500w 인데 예전에 220v 승압했을때 한전에서 감압용으로 나눠줬던 겁니다.
저도 959 시디 음질이 좋다고 해서 하나 들였었는데 그다지 인상이 있는 음질은 아니었어요.
오피앰프와 커플링캡 한번 바꿔볼까 싶어서 봤는데 dip 타입이 아니고 smp 타입이어서 포기했고 그냥 방치하다가 자릴차지해서 다른 사람 줬었습니다.^^
시디음질은 마란츠 시디피중에 tda1541 칩이 들어간걸 구해서 오피앰프 갈아주면 아주 들어줄만 합니다.959랑은 비교불가죠.
전 cd94 에 2604 로 바꿔서 듣고 있습니다

WR
2021-05-26 09:44:24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을 들으니 한결 마음이 놓이네요!
작동이 된다고 해서
LDP를 일본 야후 옥션에서 구입했는데
막상 받아보니까 배송 중에 고장이 나서
작동이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일단 박스에도 “취급 주의”라고 일본어, 영어, 한국어로 써달라고 요청도 해봐야겠어요.
일본에서 한국으로 올 때
물건 옮기시는 분들이 살살 옮기지 않고
무겁다고 내팽겨치고 하면
사단이 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한일 트랜스의 명성이 자자하네요^^
CLD-959 뒷면을 보니까 100v라고 되어 있던데
110v 트랜스를 써도 문제가 없을까요?
그런데 변압기의 성능(?)이 화음질에도 영향을 주기도 하나요?

그리고 튜닝(?)이라는 새로운 세상이 저를 기다리고 있군요~
CLD-959가 저 같은 막귀가 입문하기에는
과분한 CDP가 될 것 같기도 하지만,
튜닝의 세계가 참 흥미로워 보입니다^^
손재주가 없어서 업체의 도움을 받아야 할 처지이지만요^^;

1
2021-05-26 09:50:08

한일은 100v 트랜스 있으니 그걸로 쓰십시오. 기기가 보통 10-20% 범위 정돈 커버하지만, 인입 전압이 높아지면 강압 전압도 출렁이니 처음부터 딱 맞춰 쓰는 게 품질에 앞서 기기 안전에 좋습니다.

변압기 성능은 변압 정확성과 전압 유지력을 좌우하고, 당연히 기기 재생 품질에 영향을 끼칩니다. 제비 님이 링코어 추천하신 것도 그때문일 것입니다.

1
2021-05-26 09:52:09

외관은 튼튼한것 처럼 보이지만 철판이 얇아서 포장을 제대로 안 하면 파손될 확률이 높습니다.

근데 제 경험으론 일본업자에게서 받는 것은 포장을 아주 잘 해서 보내더라고요.

트랜스는 당연히 110V 를 써도 문제가 없고요 트랜스에 따라 음질 차이가 나더군요.

저는 주로 미국제품을 구입해서 120V 트랜스를 사용했었는데 좀 더 싸고 허접하게 보았던 한일 링코어트랜스를 사용해 보니 디테일에서 차이가 남을 확인했습니다.

튜닝은 안 하는게 젤 좋고 튜닝할 필요가 없는 제품으로 구입하시는게 젤 좋죠.

제 마란츠 cd94 는 소리가 두툼하고 좋았는데 소리에 답답한 느낌이 있어서 오피앰프만 고음이 좋은 2604 로 바꾸었어요.

959 가 과분한 cdp 정도는 절대로 아니고 그냥 평범한 수준일 겁니다.

너무 기대가 커신것 아닌가 싶습니다. 

1
Updated at 2021-05-26 10:04:47

변압기 찾아 보니 요새는 그 제품이 안 나오나 봐요.

전 예전에 세운상가 가서 구입했었어요.

그때 다른 집에 갔다가 저희집이랑 이상하게 소리가 다른 것 같아서 물어보고 샀는데 지금도 세운상가에 가면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아래 블로그에 나온 것과 같은 변압기 사용 중 입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clytiemom&logNo=220598402363&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1
2021-05-26 10:05:37

링크 제품하고 똑같은 한일 링코아 변압기(100v, 110v, 120v 모두)가, 지금은 외부 껍데기만 바꿔서 시판되고 있습니다.

1
2021-05-26 10:18:39

링크의 제품만이 한전에서 품질검사를 했고 납품 받아서 배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전에 사용하던 것은 같은 한일이고 120V 인데 링크의 제품과는 소리가 달랐었거던요. 저 제품구하려고 세운상가 가서 이리저리 발품 팔아서 구입했었어요^^

WR
Updated at 2021-05-26 11:06:22

같은 한일이라도
품질이 다른가 보군요.
일단 구하기 쉬운
한일 100v 강압기로 써보고
녹색 프라스틱 외관의 100v 강압기도 있는지 알아보고 없으면
110v 강압기로 구해야겠습니다^^
경험적인 정보 감사합니다~^^

그리고 CDP는 튜닝에 대한 말씀이 아니었군요^^;
씨린이(?)에게 좋은 정보 잘 기억하겠습니다~^^

1
2021-05-26 10:37:11

일단 제가 2017-8년에 구입해서 지금 쓰는 한일 링코아 강압기(100v, 120v 2종)가 현재 한일 변압기 취급 매장 및 온라인 몰에서 파는 것과 외관이 똑같은데, 얘도 한전 검사를 득한 것으로 들었고 + 뜯어서 내부 비교한 바나 노이즈 및 실제 연결 기기 사운드 퀄리티 체크나 저 위 링크 거신 블로그에 나오는 한일 제품과 다를 게 없었긴 합니다.

 

다만 하기는 지금 파는 건 외관은 그렇다치고, 내부까진 또 어떨지 모를 수도 있긴 하겠네요. 그럼 speakaloud님도 제비 님께서 링크하신 제품과 외관이 똑같아서 구분하기 좋은 바로 그 버전을 구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WR
2021-05-26 10:39:48

옙^^
일단 전압이 딱 맞는 100v 강압기로 시작한 후,
제비님의 110v 강압기도 써보고 싶네요~^^

1
2021-05-30 10:07:31

좋은제품 구입하신것 축하드립니다.

저는 현재 HLD-X9 보유중이나 전원밥 안준지 오래 됩니다.

위 말씀중 자막얘기가 나오는데 언급된 리지텍 자막기는 각 디스크별로 자막팩이 다릅니다.

예전엔 롬팩으로 만들어서 판매했었고, 능력있는 사용자는 롬라이터를 이용해서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기도 했지요. 저도 리지텍 자막기가 아직 집에 있는데 이건 시스템에 연결도 안해놓았어요.

 

WR
Updated at 2021-05-31 22:18:02

1. HLD-X9 구하고 싶었는데 부럽습니다^^
기왕 구입하는 김에 하이비전 LD도 돌아갈 수 있도록
HLD-X0와 HLD-X9을 주목하고 있었는데 가격이 비싸서 망설이다가
CLD-959 중고의 상태가 좋아 보이고
가격도 괜찮은 것 같아서 급선회해서 구했어요.
그런데 하이 비전 LD가 안 돌아가는 게 좀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당장은 은하영웅전설만 돌아가면 되니까
HLD 모델은 다음을 기약해봐야겠어요~

2. 리지텍(Ligitek) 자막기도 좀 찾아봤는데 모델이 여러 개 있더라구요.
그 중에서 S-Video 입력과 출력 단자가 있는 LG-935라는 제품이 좋아보였어요.
https://m.cafe.naver.com/ca-fe/web/cafes/laserdisc/articles/192?useCafeId=false&or=m.search.naver.com&query=ld%2B자막팩&buid=88596de2-4f2f-4e8a-8a2d-6cbd3c41d3bb&art=ZXh0ZXJuYWwtc2VydmljZS1uYXZlci1ldGMtZm9yLWNvbW1lbnQ.eyJ0eXAiOiJKV1QiLCJhbGciOiJIUzI1NiJ9.eyJjYWZlVHlwZSI6IkNBRkVfSUQiLCJhcnRpY2xlSWQiOjE5MiwiaXNzdWVkQXQiOjE2MjIzOTM2MTQzNzcsImNhZmVJZCI6MjkzMTc3MzR9.rfEuQSh_sAluX8bgvQQylUaXYLa7rJMR5XLrTt8Wec8
LD 한면 당 자막팩 한 팩을 바꿔 끼워넣어줘야 한다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신기한 물건이어서 아카이브용으로 수집해보고 싶지만
당장은 출혈이 심해서 지혈과 수혈을 좀 해야할 듯 합니다ㅠ
혹시 가지고 계시는 리지텍 자막기의 모델명이 어떻게 될까요?
S-Video 단자가 있다면
나중에 필요 없으실 때 제가 구입하고 싶네요^^
자막팩도 가지고 계시다면 그것도^^;

좀 시간 여유가 더 생기면
작년에 다커스님에게 나눔받은 200장(?) 정도의 LD들도 하나씩 돌려보려고 하는데
은하영웅전설 LD처럼
DVD나 블루레이에는 없는 독점적 요소들이 있는 작품들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겠어요.
아름다운 패키지와 책자들만으로도 사실 LD 소장의 동기는 충분하지만요^^
다만 무겁다는 게 단점이죠;
은하영웅전설 박스셋 5개가 포장재 포함해서 21kg이 나오더라는;;

3. 대만 회사인 리지텍(Ligitek) 말고도
https://tw.bizdirlib.com/node/4858?amp=
EEG, telecaption, Mycap Junior, Futek, LOTUS 같은 곳이 있었던데,
은하영웅전설 한글팩이나 영어팩이 존재했었다는 흔적은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아마 LD에서 불법 복제한 영상에 한국어 자막이나 영어 자막을 넣은 판본이 VCD로 돌아다녔던 것 같아요.
제가 아는 분이 98년도에 한국어 자막이 달려 있는 은하영웅전설 전편(아마 본전 110화인듯) VCD를 친구에게서 빌려서 며칠만에 다 봤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어 자막은 번역의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하던데
그분 기억으로는 내용 이해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합니다.
아마 일본어를 잘 알면 헛점들이 보일 듯 한데요.
영어 자막이 붙은 LD 영상은 유튜브에서만 확인을 했구요.
인터넷에도 Central Anime라는 곳에서 나온 팬들의 자작 영어 자막이 있었는데,
LD와 DVD 두 가지 종류가 있는 듯 합니다.
고로 저작권 침해 의심 요소가 없이 물리매체로 은하영웅전설을 시청하는 방법은
영어 자막이 달린 미국 센타이 한정판을 구입하는 방법 밖에는 없었어요.
혹시나 해서 보니까 미국 센타이 한정판이 요 며칠 사이에 이베이에 올라왔군요.
정가인 800달러도 너무 비싸다고 했는데
2,000달러라니;;;
https://www.ebay.com/itm/224480083303?hash=item34440e3d67:g:4qIAAOSwINRgqbrt
법을 지키면서 애니 보기가 참 힘듭니다;;;


4. LD 플레이어들에 대한 흥미로운 리뷰와
https://retro-visual.jimdofree.com/laserdisc/ld-players/
4K 시대에 LD 플레이어가 효용성이 있는지에 대한 글도 눈에 띄어서 링크 걸어봅니다^^
https://www.highdefdigest.com/blog/laserdisc-player-in-4k-home-theater/

1
2021-06-01 20:01:14

우와...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리지텍 자막기 모델은 DVD도 지원되는 DVL-965 라는 제품이네요.

자막팩은 2~30여개 있었는데 어디 있는지 모르겠고 아직 LD에 미련이 남아서 처분은 생각이 없네요.

테스트 용으로 필요하시면 한동안 '대여'는 해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동작여부를 확인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제품이 활용될 당시엔 저작권 개념을 인식하던 초기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막기를 취급하던 업체

외에도 팩만 판매하던 업체가 있어서 기기 판매업체가 제동을 걸었던 기억도 있네요.

WR
Updated at 2021-06-01 21:14:20

DVD까지 지원되는 모델이면
S-Video 입출력까지 지원되는 신형이겠군요~
부럽습니다~^^
대여해서 체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LD를 하나씩 돌려보면서
때가 찼을 때 쪽지 한번 드리겠습니다^^

당시에는 자막팩도 정발판과 해적판이 있었군요~!
재미있습니다^^
쉽게 들을 수 없는 귀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WR
Updated at 2021-06-06 00:34:08

1. 5일이 지난 6월 5일 밤 9시 30분 현재
이베이에 들어가 보니까
은하영웅전설 미국 센타이 한정판 중고 매물이 사라졌네요;
1999.99달러에 팔렸거나
셀러가 매물을 내렸을 것 같습니다.
제가 5일 전에 댓글을 달기 전 시점에도
이 인기 없을(?) 매물을 보는 사람들이 1시간에 수십명이 될 정도로 꽤 많았었던 것으로 봐서,
이미 미국에서도 인터넷이나 SNS 상에서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이 매물이 회자되었었던 것 같습니다.

2. 센타이가 은하영웅전설 한정판의 넘버마다 고객의 이름도 다 기록해 놓고
친필 감사 메시지를 동봉해서 배송하던데,
공급이 적은 매물의 경우(특히 정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올라오는 레어 블루레이 매물이나 고가의 강남 부동산 매물 같은)에는
감독 기관에서 매물을 넘버링해 놓은 후
이 매물을 구입한 사람의 실명을 모니터링하고
이 구입자가 판매를 할 때는
시세 차익이 얼마인지가 분명히 드러나는 방식으로
매물의 넘버만 SNS 상에 자동으로 공개되게 하는 제도를 만들면 어떨까 싶네요.
시세 차익이 너무 큰 경우에
사람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회자되게 하면
물건이 필요 없는데도 사재기를 한다든지 해서
뻔뻔하게 폭리를 취하는 것을 통해
물건의 실수요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람이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
Updated at 2021-05-31 19:19:12

구입 축하드립니다. 옛날 애니등 LD때문에 LD-X1보유중인데 전용 CDP있는 관계로 아쉽지는 않은데 혹시 기기가 오래된 관계로 LD를 잘 못읽을때 분해해서 렌즈부 닦으면 이상없이 잘 작동하더라구요^^

WR
2021-05-31 17:31:01

말씀 감사합니다!^^
LD-X1의 “미품” 중고 가격도
UBD의 왕자 UB9000 미국판 신품 가격과 맞먹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20년 이상이 지나도 명기는 명기인가 봅니다~

그리고 말씀 주신 대로 재생이 안 되는 사태를 대비해서
렌즈 닦는 부드러운 천 하나 사놓아야겠어요^^
감사합니다~^^

WR
Updated at 2021-06-08 00:26:08



오늘 오전 11시 40분쯤에 우체국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구매대행업체 홈페이지에서 2차 결제를 월요일 늦은 오후에 해서
다음 날인 화요일에 오사카에 있는 듯한 일본 배송센터에서 항공 특송으로 발송이 되었는데
다행히 주말을 우체국 창고에서 보내지 않고
오늘 도착했네요^^

원박스는 없었지만
박스 두 개로 포장이 잘 되어서 왔네요.
외부 박스를 열어보니 내부 박스 아래에 신문지 재질의 종이가 깔려 있고
박스 옆과 윗부분에도 같은 재질의 종이로 완충이 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에어캡 한 겹만 내부 박스에 둘러져 있어서
완충재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내부 박스를 열어보니까
버블의 크기가 큼직한 에어캡으로
2겹 정도로 한번 더 감아놓았네요.
그 안에 또 일반적인 에어캡이 한번 더 감겨 있었습니다.
정밀검수를 요청하고 따로 부탁한 덕분에
포장에 더 신경을 써준 듯 합니다.
그래도 LD 플레이어 자체가 워낙 무거워서(16.5kg, 배송 박스 전체로는 19kg이어서 항공 특송 배송료도 생각보다 더 많이 나왔습니다;)
배송중 파손으로 인한 고장에 대한 염려를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220v -> 100v 변압기에 꽂아서
전원 버튼을 켜니까
다행히 작동이 잘 되었어요.
은하영웅전설 첫번째 LD를 넣어서 돌려보니까 잘 돌아가네요.
LD의 재생면이 양면으로 되어 있었는데
플레이어 내에서 양면을 다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LD를 꺼내서 뒤집어 줄 필요 없이 재생이 잘 되었어요!
모든 버튼들도 다 잘 작동했습니다.
플레이어 전면의 하단에 있는 숨겨진 부분에 버튼들이 많아서
리모컨 없이도 대부분의 기능을 쓸 수 있는 것이 참 장점인 것 같아요^^
전자기기의 느낌도 나지만
플레이어 내부에서 나는 로봇 같은 절도있는 소리를 들으니까
기계의 느낌이 더 나서 매력이 있습니다^^
로보캅이나 터미네이터 LD를 구해서 돌려 보면
더 분위기가 살 것 같네요~

구매대행업체의 일본 오사카 배송센터에 이미 도착해있는
소니의 BD 레코더 BDZ-X100은
모레 월요일에 발송되면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올 예정이어서
아직 영상과 음성을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두 플레이어가 아무 이상 없이 잘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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