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벤큐 2017년 홈 시네마 프로젝터 시연회 소감

화질은 Blu-ray를 위한 최고의 Projector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HDR을 지원하지 않고 Rec 709 색영역 밖에 지원하지 않기에 UHD Projector로 써는 많이 부족하지만 Blu-ray 로 한정해서 생각하면 해상도와 함께 최고의 제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켈리된 Screen을 철거하고 극장 Screen에 투사했는데 약간뜨는 그림이였지만 색감과 해상도 그리고 명암비가 정말 좋았습니다 Blu-ray를 감상하기 위해 600만원을 투자하는 것이 현싯점에서는 과한 낭비인지 모르겠지만 보여주는 그림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연회에서 투사한 그림은 일단 UHD-BD와 일부 4K 데모 영상이긴 했습니다. 다만 스펙상 예상되는 바를 감안할 때 BD 감상용으로 좋은 제품이란 것은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2년 전이라면 몰라도 지금 6백짜리 BD 감상용 단판 DLP 플젝(그것도 FHD 도트 바이 도트가 불가능한)을 권하는 것도 좀 애매하긴 합니다.^^; 차라리 FHD 3판 DLP들이 요즘 구미 경매 사이트 등지에서 싸게 나오고 있으니 언어나 A/S에 구애되지 않는다면 이쪽을 더 권하고 싶습니다.

저 역시 9인치 삼관을 사용했기에 3판식 DLP가 가격이 많이 하락했다고 해서 eBay에서 중고 제품으로 검색을 해 보았는데 U$ 15,000 가량 되는 것을 확인하고 포기했습니다

만약 실 구입비용이 800만원 이내라면 저 역시 1080p 3판식 DLP를 구입하고 싶지만 그런 제품을 구입하기는 쉽지 않겠더군요

얼마전에 있던 돌비비전 시연회 때도 같은 이야기가 나왔는데 hdr이나 돌비비전이나 어느정도 밝기가 지원이 되어야 가능한데 아직 플젝은 밝기가 TV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죠.
그래서 프로젝트쪽은 밝기문제가 해결되어야 적용가는하다고 합니다.

HDR을 프로젝터에서 구현하기 어렵기때문에 톤매핑이라는 편법을 쓰는데요.
이게 결국 진짜 hdr이라 보긴어렵죠.
쉽게 말하면 0~100000 까지 명암단계가 있는걸 1000~20000 사이로 욱여 넣는식이니까요. 그러다 보니 노하우가 없는 회사는 오히려 결과물이 SDR만도 못한 꼴이되기도 합니다. 결국 이건 튜닝 영역인지라 절대적으로 기간이 많이 걸릴 수 밖에 없구요.
비근한 예로 바코가 개발 중인 4K dlp 로키가 이미 설계는 3년전에 했는데 아직도 양산형을 못내고 있어요.
실제 HDR이 제데로 구현될려면 만안시이상 올라가야 할거예요. 로키도 대략 그정도 밝기로 만들어졌는데 최근 시연에서 본 사람들 반응이 이제까지 모든 프로젝터와 완전히 다르다고 하네요. HDR이 제데로 구현되었다는 반응입니다. 물론 바코도 톤매핑한거구요. 다만 다이나믹 레인지가 훨씬 폭이 큰거죠.
프로젝터에서 밝기가 곧 돈이라고 보면 가격도 벤큐의 10배정도 되구요.
갈 길이 아직 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