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라스트 슈팅(의 구현)
1.
RG (퍼스트)건담 2.0이 발표되자 싱숭생숭해진 조지마 씨. 드디어 후두둑으로 유명한 RG (퍼스트)건담 1.0을 멋지게 처리할 기회가 왔기 때문입니다.
그래, 건담은 역시 이거지. 이펙트 세트 같은 건 필요없다, 필요한 건 실제로 태워 녹이기다.
2.
바밤... 아, 근데 뭔가 허전하군요. 당연합니다. 그게 없잖습니까, 그게.
3.
그래서 기동전사 내사랑 샤키!... 가 아니라, 반다이제 HG 지옹이 등장합니다. 2001년 초판 발매, 정가 1800엔. 지금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스테디 셀러.
RG 퍼건 상대면 RG 지옹이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 < 하신다면, 필자는 헤드만 필요했고 헤드는 HG가 훨씬 애니 같습니다. RG 헤드는 너무 리파인이 심해서.
4.
그런데 꼭 그런 이유만 있는 건 아니고, 5500엔짜리 RG 지옹 사다가 헤드를 이 꼴로 만들면 필자의 마음도 아파서... < 가 아니고.
역시 기동전사 건담 애니메이션의 그 지옹 헤드와 꼭 닮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HG도 RG랑 같은 1/144 스케일이고요. 이 완벽한 고증에 대한 집착! 이 사람, 믿어주세요.
5.
드디어 완성! 반지의 제왕과 함께 아 바오아 쿠가 강림!
반지의 제왕과 함께... 아 바오아 쿠가... 쿠가... 너무 작아.
(필자를 한심하다는 듯이 바라보는 산왕 공업 고등학교의 4인)
아, 아무튼. 이것으로 라스트 슈팅 디오라마가 완성되었습니다. 끄읕.
2024-03-30 10:41:40
애트모스 사운드가 앰프의 출력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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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