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튜닝]  어쿠스틱퓨저 룸튜닝 이야기 vol.14 - 개인 미디룸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공사를 끝낸 개인 미디룸 입니다. 

홈씨어터 공간은 아니지만 홈씨어터 시공과 통하는 부분이 많아서 소개 드립니다. 그대로 홈씨어터로 변경해도 무방합니다.

크기는 3m x 4m 정도의 공간으로 미디 작곡을 위한 공간입니다. 

홈씨어터가 요즘 기본적으로 11채널 이상 부터 시작하고 필요한 부분들도 많이 늘어나서 공사가 예전보다 많이 복잡해진 상태입니다.  스튜디오 공사보다 홈씨어터 공사가 수월했는데 이게 반대로 뒤집히고 있네요 ㅠㅠ

 베란다를 철거하고 확장시켜놓은 상태입니다. 오래된 아파트라 창호가 많이 부실한 상태입니다.

 짜잔~~ ! 완성된 모습입니다. 
기존 창호를 모두 막고 '틸트앤턴'방식의 독일식 창호를 넣어 환기와 방음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정면과 후면 중앙에는 디퓨저를 제작하여 부착을 하였으며 양쪽과 코너쪽으로는 베이스 트랩을 매입함과 함께 디퓨저 역할도 어느정도 되도록 디자인을 하였습니다. 
천장과 바닥을 오가는 반사음을 잡기위해 폴리퓨저 일부를 사용하였습니다. 

 광각 렌즈로 보면 대충 이런 모습입니다. 

아래 부터는 기기가 세팅된 후 사진 입니다

새벽에 주로 음악 작업이 이루어지기에 매우 큰 볼륨만 아니라면 지장 없도록 방음 공사와 룸튜닝을 진행하였습니다. 

메인 출입문의 경우 방음을 위해 터닝도어를 이중으로 설치하였습니다. 철제 방음문을 주로 사용하지만 이번 현장의 경우 분위기가 너무 둔탁해질듯하여 방음 성능은 살짝 떨어지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을 위해 터닝도어를 선택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