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핵소고지 시사회 후기 (스포 없음)

방금 핵소고지 봤습니다. 일단 기회를 주신 디피에 감사드립니다.

사실 멜깁슨감독이고 집총거부한 의무병이 부상병들을 맨몸으로 구하는 이야기라고 해서 좀 걱정햇습니다. 예전작품 패션오프크리스트처럼 너무 종교색이 짙으려나.. 했죠.

하지만 역시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습니다.(그래도 이전작보다 훨씬 덜하긴 합니다).

종교적인 색깔이 좀 있다는걸 무시한다면 무난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는 그냥 보통인것 같고요. 다만 초반에 주인공의 신념에 대한 설명장면들이 길어서 중반까지 약간 지루할수잇겠다싶네요.
기술적인면에서는 전투씬에서 음향이 아주 좋네요. 음향분리도가 아주 뛰어납니다. 바로앞에서 폭탄터지고 자갈굴러가는것 같네요. ㅎㅎ(동대문 메가박스 M관)
그리고 멜깁슨형님 스타일대로 전투씬은 화끈하게 싸워줍니다. 액션씬 굿~

한가지 영화보면서 내내 드는 생각은 양심적집총거부자에 대한 생각이엇습니다.
우리나라 양심적"병역"거부자와는 많이 다르더군요. 총만 들지않지만 전쟁터에는 나가는모습.. 우리나라의 모든 양심적 "집총"이 아닌 "병역"거부자들이 다 봤으면 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음향효과 굿 . 스토리 보통. 감동은 뜨뜻미지근...

아참, 주인공의 아내가 너무 이쁘네요. 검색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