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30일, 작가, 글 솜씨가 예사롭지 않네요. ㅎㅎ
2
4408
2024-03-29 12:55:20
와~진짜 오랜만에 배 잡고 웃었습니다. 피식 피식 웃다가, 박장대소 하다가, 또 씁쓸하게 웃다가 마지막에는 급기야 미친사람처럼 막 배실배실 웃고 있는 저를 발견하는데, 완전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감상했습니다. (아~지금도 장면 장면 생각하면 또 웃음이..ㅋㅋㅋ)
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배우들의 연기도 연기지만, 작가의 대사 처리 능력이 정말 탁월하다~였습니다. 너무나 뻔한 장면에 예상외의 대사가 마구 쏟아지는데, 이거 은근 수위 조절 하지 않으면 곤란하다 싶은 장면들이 꽤 되는데, 이걸 대사로 강약조절 해버리는 겁니다. 예상이 되는 전개를 그렇지 않은 대사로 커버치다니.ㅋㅋㅋ 진짜 능력자라는 생각과 함께, 의외의 씬이 없음에도, 그 이상의 재미를 뽑는게 얼마나 어려울지 생각해보니, 더 더욱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작가님, 다음에도 요런 잔 펀치로 사람 들었다 놓았다 하는 내용, 기대하겠습니다. 끝으로, 정소민 배우, 너무 예쁘게 나오고, 강하늘은,, 보시면 압니다. 걍 강하늘이 강하늘 했다고 밖에.. ㅎㅎㅎ
4
Comments
글쓰기 |
저도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