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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외화 (14) - 아빠는 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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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9-21 21:05:15

 1982년부터 1987년까지 116개의 에피소드를 가진 30분짜리 드라마 '아빠는 멋쟁이' (Silver Spoons)입니다.

국내에선 MBC TV를 통해 방영 했던 것 같습니다.

 

 

 '리키 스트라턴'(리키 슈로더)이 부자 아버지 '에드워드 스트라턴 3세'(조엘 히긴스)와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시트콤 입니다.

장남감 회사를 가진 아버지 '에드워드'는 철없기로 정평이 자자한 어른입니다.

 자신의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에드워드'는 아들 '리키'를 집으로 데리고 들어와 같이 살게 됩니다.

어린 아들보다 더 아이 같은 아버지.

과연 이집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여기에 '에드워드'의 비서이자 나중엔 '에드워드'의 아내가 되는 '케이트 섬머스'(에린 그레이)가 그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 줍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 '리키 슈로더' 입니다.

이 당시 인기는 정말 하늘을 찔렀었습니다.

귀여운 외모에 연기도 잘했으니까요. 

 

 

지금은 '안젤리나 졸리'의 아버지로 더 알려진 명배우 '존 보이트'와 찍은 1979년작 '챔프'(The Champ)로 국내 팬들에게 더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당시 극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던 '리키'의 연기!

'아빠, 일어나!'의 원조는 바로 이 영화이죠.

이 영화 때문에 이 드라마가 국내에 더 인기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듬직한 어른이 되어 있습니다.

올해 46세군요.

'크림슨 타이드'에서 '폴 헬터먼'중위로도 출연 했었네요.

하지만 아역일때의 명성에 비해 초라한 현재 입니다. 

 

왕년의 배우들이 이렇게 다시 모이기도 했었네요. 

'에린 그레이'는 '별들의 전쟁'(25세기의 버크 로저스)에서의 매혹적인 자태를 여기서도 보여주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리키'의 할아버지로 나온 '존 하우스먼'입니다.

우리에겐 '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The Paper Chase)의 깐깐한 '찰스 W 킹스필드'교수님으로 더 알려지신 분입니다.

철없는 아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으시면서 '리키'와 점점 친해지게 됩니다.

 

(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 영화 예고편)

 

(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 TV드라마) 

 

'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은 1973년 소설이 영화화 되었었고, 1978년에 TV 드라마로 다시 만들어 졌었습니다.

'킹스필드'교수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존 하우스먼'은 영화와 드라마 모두에서 같은 배역을 연기 하였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MBC에서 일요일 아침 인기리에 방송 되었었습니다.

 

'리키'의 친구인 '데렉 테일러'는 '제이슨 베이트먼'이 맡았었네요.

조숙해서 '케이트'를 흠모하는 역이었네요.

나름 잘 컸네요.

 

 

 이 드라마는 그 당시 아이들에게 꿈을 보여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선남선녀 부모님에 자신은 은수저, 아니 금수저!

무엇보다...

 

 철 없는 아빠 덕에 집안엔 온갖 장난감들이 가득했는데요,

막 인기를 끌기 시작했던 전자 오락기부터... 

 

 무려 사람이 탈 수 있는 장난감 기차까지...

 

이 드라마 덕분인지 오락실용 오락기는 지금도 부자의 상징 이라는 인식이 남아 있는듯 합니다.

코 묻은 동전 들고 오락실에서 겔러그를 뿅뿅 하던 아이들에게,

집에서 마음껏 즐기는 오락기는 그야말로 히트 중의 히트!

'리키'의 침대 역시 경주용 자동차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지금 풍족한 문명의 혜택을 누리는 아이들은 미쳐 모를 그 당시 아이들의 감성이 있었습니다.

 

 

- 사용된 이미지와 동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고, 그 권리는 원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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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9-22 09:20:21

리키 슈로더... 어디서 많이 들었던 이름다 싶었는데 챔프의 그 아역배우! 저 미드는 전혀 기억안나는데 리키 슈로더 이름은 생각납니다. 챔프가 워낙 히트였으니까... 방화 엄마없는 하늘아래가 눈물샘 자극했다면 외화에선 챔프가 온 극장을 눈물바다로...

 

제목이 silver spoon.. 은수저인데 미드가 어떤 내용인지 몰라 어떤 연관이 있을까 생각해다 제가 요즘 열심히 보는 같은 제목의 만화 은수저 내용이 생각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강철의 연금술사로 인기 끈 아라카와 히로무작가의 현재 연재작인데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꿈을 잃어버리고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집과 멀리 떨어지고 싶어 농업학교로 진학한 하치켄이라는 소년의 이야기 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진학을 한 농업학교에서 진지하게 자기 꿈을 이루어가는 친구들을 보며 성장해가는 스토리인데 극중 교장선생님이 제목인 은수저에 대해 언급하죠. (학교식당 입구에 은수저가 걸려 있습니다. 그 의미를 설명해줍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은수저를 선물하는 사람의 마음으로 교육에 몸담아 왔습니다. 적으나마 여러분에게 ‘살아갈 힘’을 줄 수 있다면 그게 더없는 행복이죠.”


 “꿈이 있는 사람에게나 없는 사람에게나 평등하게, 은수저의 마음은 여러분을 위해 있습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그것을 마음껏 사용하세요.”

 

" 단, 은수저는 닦지 않으면 녹이 슬어요." ^^


미드랑 얼마나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좋은 내용인것 같아 인용해봅니다.

WR
2016-09-22 16:44:45

좋은 글이네요. ^^
챔프 마지막 장면은 지금 봐도 눈물샘이 그냥 열려 버려서 첨부 영상 보고 눈물이 뚝뚝...

2017-08-26 02:01:08

리키의 저 빨간 옷 장면 기억납니다.
좀 더 진행하다가 아빠가 옷에 구멍 더 내지 그러니 하니까 리키가 새 옷에 구멍을 왜 내냐고 반문하던 장면이 인상깊었던 기억이 :-)

그리고 자기 친구와 여자친구들이 더블 데이트를 했는데 리키만 잘 풀리고 리키 친구가 상대 여자애 손을 잡으려고 슬며시 내밀자 여자애가 휙 돌려보며 포크를 쥐고 겨냥하던 장면... 아 추억이네요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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