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못웃기면맞는다
자동
비밀번호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짜증] 아 짜증이 머리 끝까지 북받치는 군요.

뚜니
  3800
Updated at 2005-12-25 03:25:02
크리스마스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철야하고 이브에도 한밤중까지 죽도록 일하면서 집에 도착해 있을 하울 한정판과 동막골 (히사이시죠 콤보)를 집에서 연달아 볼 생각에 부풀어 집에 도착했더니 소포는 죄다 뜯겨있고 하울 한정판은 통째로 없더군요.
 
 어머니가 일어나셨길래 여쭤봤더니 누나가 놀러왔다가 가져갔답니다. 허허허허..
안그래도 조카녀석이 모아놓은 디즈니고 지브리고 애니메이션 DVD 케이스들은 아주 걸래를 만들어 놨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거가지고 왈가왈부 하다가 형제간에 의라도 상할까봐 별말 안하고 넘어갔더니 이건 너무 하는군요. DVD만 가져가던가 왜 한정판을 통째로 가져갑니까. 빌려간다고 전화라도 하고 가져가던가. 괜히 이런거 가지고 소리 높이면 같이 사는 것도 아니고 누나 내외랑 껄끄러워질 것 같아서 별말 안하고 사는데요.

 아 이건 정말 참기 힘드네요. 보지도 못한 스타워즈 3도 뜯겨져서 케이스는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도 없네요. DVD 플레이어에 DVD만 달랑 들어있군요.

 솔직히 DVD라는걸 사는 이유가 컬랙션 아닙니까. 소장하고 싶어서 사서 모은 것인데 아무리 애라 아무것도 모르고 DVD 표지건 케이스건 걸래를 만들었으면 미안하다고 한마디 말이라도 하던지요. 

 크리스마스까지 철야하고 기분 풀러 집에 들어왔다가 완전 잡쳤습니다. 그나마 다른 것도 이런 기분으로는 보고 싶지가 않네요.

 즐거우신 크리스마스에 꿀꿀한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아 정말 열받아서 펄펄 뛰어봤네요. 열받아서 펄펄 뛴다는게 정말 펄펄 뛰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진짜 열이 확 받으니 팔짝팔짝 뛰게 되네요.

 내일 가지고 온다고 그러고 가져갔다는데 어째야 할까요. 그냥 또 넘어가야 하나요.
한마디해봐야 별 그런걸 가지고 뭘 그러냐 그럴 텐데 그렇다고 이것 저것 이야기 해봐야 누나 입장에서는 별것 아니고 트집이라고 서운하게 생각하거나 삐질텐데요.
 그렇다고 그냥 넘어갈 수도 없고.. 짜증나고 고민됩니다.
65
댓글
2005-12-24 18:27:24

누나되시는 분에게 한마디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형제지간에도 지켜줄 예의는 있는거죠..특히 님말씀처럼 한정판은 콜렉션인데....좋게 이해시켜 드리세요...^^

2005-12-24 18:28:09

그리고 형제지간이라고 하지만 택배를 먼저 뜯어보는건 절대 예의가 아니라고 강력하게 말씀하세요...--;

으윽!!!!
2005-12-24 18:29:08

가끔 저희 어머님도 택배를 긴히 뜯어보시곤 하시죠...

WR
뚜니
2005-12-24 18:39:36

분명 조카녀석이 궁금하다고 졸라서 뜯어봤다가 보고 싶다고 그래서 가져가서 보여줄려고 가져갔을 것 같긴 하지만 확실하게 한마디 해야겠습니다. 안그러면 앞으로 모든 택배는 회사로 붙이고 잠그는 DVD 장식장을 사지 않으면 안될 것 같네요.

으윽!!!!
2005-12-24 18:28:43

그 심정 100% 이해합니다. dvd뿐만 아니라 그 표지나 케이스조차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 물건인지 알게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WR
뚜니
2005-12-24 18:40:33

그렇죠. 근데 그렇게 말해도 물건 모으는 사람 아니면 별 대수롭지 않은데 집착한다고 생각하니... 컬랙터의 길은 험하네요..ㅠ_ㅠ

에이로드
2005-12-25 04:55:26

주변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가.. 컬렉터들의 정성, 노력을 몰라주고... 괜히 소심맨, 속좁은 사람으로 몰아붙이는 거죠...

안녕, KINO
2005-12-24 18:29:44

이런 경우 정말 속상합니다. 저를 비롯한 DP회원들이야 이런 심정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별 생각없이 저런 행동을 저지르곤 하는 것 같습니다. 형제간에 얼굴 붉히면서 싸우기 보다는 충분히 납득이 가도록 이해를 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 같네요. 피규어 컬렉터인 제 친구는 어린 조카들이 불시에 자신의 방을 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외출시에는 방문을 굳게 잠그곤 하던데, 그런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WR
뚜니
2005-12-24 18:42:01

웬만하면 좋게 말하고 넘어가야 겠지만 누님께서 별 대수롭지 않은 일 가지고 뭐라 한다고 하면 그 땐 정말 폭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쌓인게 많은지라.. 지브리쪽은 전부 한정판인데.. 지금 알DVD만 있는 것도 있습니다..

에이로드
2005-12-25 04:56:09

참고로 전 오촌조카들이 있는데... 다행히 저희집에는 거의 오지 않았고... 예전에 사촌누나에게 이야기를 해서 그런지... 철저히 주의를 주더군요...

스파이더맨_2
2005-12-24 18:37:31

여자분들이 새로산옷에 김치국물을 떨어뜨리면 과연 가만히 있을까요?

WR
뚜니
2005-12-24 18:42:51

보통 그런거랑 어떻게 같을 수가 있냐란 소릴 듣죠. 옷은 대단히 소중한거고 DVD 같은거야 한번 보면 끝 아니냐.. 라는 소리를 들을까 두렵습니다. ㅠ_ㅠ

에이로드
2005-12-25 04:56:52

DVD, CD 등 음반에 대한 소장의식이 발달되어 있지 않고... 그냥 한번 보고 버리는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거죠... 참고로 제DVD는 친동생도 안빌려줍니다... 아예 1장 따로 사서 줘버리죠...

이락
2005-12-24 18:40:09

헐.. 저도 가슴이 아프네요. 그 심정 콜렉터가 아니면 모르죠...

WR
뚜니
2005-12-24 18:43:45

자신이 즐기고 아끼는 것을 모으는 것이 왜 다른 사람에게 이해를 받아가며 살아야 하는지 가슴이 아픕니다. 자기가 아끼는 것을 아끼는 것이 왜 이해를 받아야 하는지..

추방객
2005-12-24 18:44:04

조카분의 장래를 위해서도 한소리 해주셔야 겠습니다. 어릴적부터 타인의 물건 소중한걸 깨우쳐줘야죠.

WR
뚜니
2005-12-24 18:47:42

그러게 말입니다. 우리누나는 안그럴 줄 알았는데 그래도 고슴도치도 자기새끼는 함함하다고 그런거가지고 조카 야단치고 있으면 어린애가 알고서 그런 것도 아닌데 뭘 그러냐고 그러더군요. 내일은 정말 딱부러지게 한마디 하고 앞으로 제꺼엔 손도 못대게 해야겠다고 맘먹고 있습니다.

에이로드
2005-12-25 04:57:57

우리나라 부모님들의 가장 큰 문제가... 자녀들이...남 물건 파손하고 맘대로 하는 것을... 그냥 어린애 재롱부린다고 생각하는거죠... 나중에 타인 물건을 소중히 여기고...올바른 사람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라도...분명히 자신과 타인 물건에 대한 소유의식은 길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살아보세
2005-12-24 18:47:14

그래도 오래 같이 산 만큼.....특별히 말을 안해도 '재는 DVD'좋아한다 라는 개념은 있을텐데요. 그 동안 속으로만 쌓아놓고 그냥 넘어 가신듯 한데, 가족 사이라도 배려하고, 지켜야 할 예의가 있는데 이건 평소에 기분 나쁘지 않는 방법으로 계속해서 선을 그어 놓아어야 합니다. "누나, 나 DVD 좋아해서 모으는 거니까 함부로 건들면 죽어~" 라는 식의 예기도 종종하고 "이건 다른것과 달리 한정판이라는 거라서 나중에 비싸게 팔아 먹을거니까 건들면 죽어~" 라고 소장한 DVD를 구경시켜 주면서 교육도 시키고...... -_-;;;; 하루이틀에 되는게 아니라, 평소에! 평소에! 조금씩 조금씩 인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쨋든 지금은 안좋은 소리는 절대 하지 마시고, "누나 누나, 그거 한정판이라는 거라 무지 비싼 거그든? 따로 하나 사줄테니 따로 좀 잘 모셔놔" 하셔야 할듯...

WR
뚜니
2005-12-24 18:50:34

평소에 그렇게 찍혀있던지라 조심하더니만 하나 둘 망가져가도 암말 안하니까 이젠 통째로 가져가기도 하네요. 회사일 때문에 바빠서 집에는 한밤중에나 들어오고 하다보니 가끔 와도 얼굴도 못보고 하다 보니 누님의 경각심이 헤이해졌나 봅니다. 선을 그어놓는 것도 그렇지만 저도 열쇠로 잠그는 유리장식장을 하나 마련해야 겠네요. 뭐 애들이 백날 말해야 맨날 듣는 것도 아니고.. 헤효.. 진작 장식장을 살 것을 하고 후회만 될 뿐입니다... ㅠ_ㅠ)

캐논슈터
2005-12-24 18:48:11

확실히 한마디 하시고 방문은 항상 잠궈두고 다니세요. 야밤에 글 보고 저도 열뻗쳐서 잠시 흥분했습니다. ㅡㅡ;;

WR
뚜니
2005-12-24 18:51:21

어이쿠. 열받지 마세요. 이런 좋은 밤에 괜한 글을 올린것 같아 죄송하네요. 넷! 확실하게 한마디 하겟습니다!

WR
뚜니
2005-12-24 18:52:33

너무 열받아서 DP라면 심정을 이해해 주실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 글을 썼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이해를 해주셔서 기분이 많이 풀렸습니다. 내일 누님께서 가지고 오시면 딱부러지게 선을 긋고 하루빨리 잠그는 유리장식장을 구매해야겠네요. 좋은 구실을 만들어준 누님께 감사드려야 할까요? ^^;;

7번째감각
2005-12-24 23:45:42

딱 이번 한번만 더 참으세요... 그리고 나중에 지나가는 말로 한번 주의를 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지버처
2005-12-24 19:01:24

아이구...-_-;;; 성 나시겠네요. 저같은 경우는 그런 때 조금이라도 흠있으면 사라고 하고 돈 받아냈지만 뚜니님같은 경우엔 또 감상하실 마음에 부풀어 있다가 그런 테러를...-_-;;;;;;;;; 어쩌겠습니까. 일단은 참으시는 수 밖에 ... 다른 못보신 타이틀이라도 보심이...

다지버처
2005-12-24 19:04:38

참고로...저는 제 방문 잠그고 다닌지 오래 되었습니다. TT

흥신소장
2005-12-24 19:05:21

저도 그런 경우를 몇번 당할 뻔했지만 몇마디 하면 다들 알아듣더군요. 워낙 성질머리가 더러워서... 그래서 만지지말라고 하면 만지지는 않지만 속으로는 다들 "미친놈"이라고 하겠죠? 윗 어느분도 말씀하셨듯이 새로 산 옷에 김치국물 떨구면 어떨까?라고 하셨지만 DVD를 모으지 않는 그 어떤 사람들에게도 DVD는 콜렉션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인거 같습니다.

엠마누엘
2005-12-24 19:20:07

저라면 아침 일찍 달려가서 직접 가져오겠습니다. 한마디 확실하게 하는 것도 잊지 않구요. 가족이라도 지킬 것은 지키고 존중할 것은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Verite
2005-12-24 19:27:09

DP분들은 100% 이해할걸요? ^^

psycho
2005-12-24 19:35:01

저도 그런경험 아주 많습니다. 참다못해 그럴때마다 아주 개지랄을 떨었더니 지금은 손도 안댑니다. 어린사촌들이 놀러와도 제방에는 얼씬도 못하게 만들어놓고 아무리 친한친구라도 제물건에는 함부러 손대지 못하도록 만들어 놨더니 조금 편해졌습니다. 자기물건 소중한걸 알면 남의 물건 소중한줄 알아야겠죠.

엠마누엘
2005-12-24 19:50:02

필요할때 개지랄 떨어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모르는게 야속하긴 합니다만... 하여간에... ;;;

골라바31
2005-12-24 20:22:25

자주 자주 인식을 시켜줘야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dvd 손도 못대게 합니다. 나중에 팔아야할 물건인데, 지문이라도 묻으면 팔기 힘들다고 엄포. 또는 엄살을 자주 부리죠.. ㅡ.ㅡ; 그런데 그게 말이 먹힌다는거죠... 손댈것과 손 대면 안되는것들을 분류해서 확실하게 못을 박아두세요.. 치사해도 할수 없습니다.. ^.^;

누떼꾸
2005-12-24 22:21:25

어리석게도, 연초에 신혼살림 막 시작한 10년 넘게 아는 친구녀석 커플에게 제가 모은 괜찮은 DVD 40여장을 빌려 주었는데, 소식은 가끔 주고 받지만 돌려준다는 얘기가 없네요. 해를 넘길 모양. 직장 동료들에게도 DVD 홍보 사절처럼 여러 장 빌려 준 적이 있는데, 다들 내 맘 같지 않아서 소중히 다루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후에는 정말 자제하는 중. /정말, 얘기만 들어도 폭발할 만한 상황이군요.

북쪽바람
2005-12-24 22:32:12

그친구커플이 DVD를 다를사람들에게 빌려줬다에 올인합니다. 그런경우를 종종당해서...

북쪽바람
2005-12-24 22:27:59

남의물건 손대는것도 그렇고. 배달소포까지 맘대로 뜯는다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헐.. 난리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경고는 하셔야 겠네요. -..-

엠마누엘
2005-12-24 23:23:51

이게...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뜯는 사람 많습니다.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 가족도 많구요...;;;

UKMUSIC
2005-12-25 00:23:07

보는 제가 화가 다 나네요. 으으으으 예전에 반지 틴케이스 저없는 동안에 개봉해서 완전히 박살을 내놨더군요.. 한번 승질 냈더니 다음부터는 제 택배 처다도 안봅니다 안번 말씀하시길

닥터골프
2005-12-25 00:24:54

열받으시는거 100% 이해합니다. 하지만 숨을 좀 고르시고, 그냥 웃으면서 한마디 해주세요. 형제간 의외로 작은 일에 틀어져서 평생 틀어져 지내는 경우 많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더 조심하면서 사이좋게 지내는게 서로 좋아요~~~ 그래도 혈연인데^^

위즈
2005-12-25 00:29:44

저도 누나가 있는데 예전애 조카놈이 DVD 두동강 낸적이 있습니다 그때 누나와 조카가 보는앞에서 방 뒤집어버리는거 보여준 이후론 절대 제 물건에 손 안댑니다

특수곰™
2005-12-25 02:11:07

최고네요. 혹시 비슷한 일 있으면 위즈님처럼 해야지.... ^^

Sully
2005-12-25 03:34:10

농으로 그러시는건지 모르겠지만 어린 조카가 따라할수도 있습니다^^;;

성마천사
2005-12-25 00:35:47

정말 100% 이해합니다. 저도 예전에 조카가 와서 애써 모아 놓은 제 드래곤볼 만화책.. 중간에 몇권 빌려가서.. 끝내 모두 제 손을 떠났습니다. 벅스라이프랑 아이스에이지 DVD.. 또한 조카가 빌려간 이후로 소식 끊겼습니다.. -_-;;;;; 지금은 아웃케이스만 남아있습니다.. T^T 그 이후론 정말 아무도 안빌려줍니다. 어쩔 수 없죠.. 콜렉터 마음 이해해주는 사람 없는 것 같아여.. 그나저나 가만히 계셨다니 대단하세요. 하울의 성이랑 뜯지도 않았던 스타워즈DVD 까지.. 정말 목숨과도 같으셨을 것인데.. 맘고생 심하셨겠어요.. 힘내세요.. (크흑~ 저까지 괜히 눈물이 나네요.. T^T)

헬몬트
2005-12-25 00:53:34

강하게 밀어붙이며 뭐라고 좀 해주십시오 행여나 윗 분이 말한 새로 산 옷에 김치국물이나 케첩이라도 아주 범벅으로 묻히면 좋냐? 라고요 그런거와 뭐라고 하면 나에겐 소중한 가치이다. 남의 소중함을 모르면서 지 소중함만 내세우지 마라 지만 아는 이기주의일뿐이다라고요 안 그러면 나중에도 또 그럽니다 내가 DVD나 만화책 다른 이 절대로 안 빌려줍니다.야박하다고 하지만 절대로요. 친척에 조카들 오면 내 방문 걸어 잠급니다

레이라마르칼
2005-12-25 01:08:26

저도 예전에는 어머니나 형이 제게임소프트를 뜯곤 했었는데..제가 계속 어필하고 하니깐 다음부터는 그냥 얌전히"택배왔다""돈도많네 쉐끼"하곤 넘어갑니다.. 윗님들말씀대로 형제지간에도 지켜야할 예의가 있습니다.. 솔직히 웃으면서 얘기하면 잘안먹힙니다..어느정도 환기를 시켜줄필요가 있어요..

Love_Clotho
2005-12-25 01:16:56

우리집은 택배나 소포나 편지나 일절 안뜯습니다. 핸드폰요금통지서만 빼고요. -0-

Love_Clotho
2005-12-25 01:15:46

하울한정판 친구거 대신 구매한거라 하십시요. 뜯어놓았다면 누나분 엄청 난감하실듯...

헬몬트
2005-12-25 01:27:19

오 그거 좋은 방법이군요 이거 어찌할거야??새로 사내라고 하는 것도

Wilson
2005-12-25 01:21:21

모든 물건이 그렇겠지만 일단 거치는 손이 많으면 부서지고 낡아지는 것은 순식간이더군요. 그래서 저는 아예 조카들 보라고 따로 사줍니다. 막내 동생이 와서 디비디를 자주 빌려 가는 편인데 고대로 잘 간수해서 가져다 줍니다. 한번은 밴드오브 브라더스를 통째로 빌려 주었는데 박스를 감싸고 있는 비닐을 재수씨가 찢은 모양입니다. 형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찢었 하며 동생이 막 뭐라 했다는 군요. 그래서 동생에게 한마디 했죠. 별 것도 아닌데 왜 그랬냐고... 디비디도 역시 소중하지만 너나 재수씨 만큼 소중 하겠느냐고~~ 조금은 치사하지만 저는 뭐 가지고 싶은게 있느냐고 물어보면 디비디를 얘기합니다. 제 동생들도 디비디를 자주 사주는 편이구요. 디비디는 좋은 매체입니다. 그 매체를 이용 하여 가족들이 함께 좋은 감동을 공유 하는 것이 디비디의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으는 것이구요. 조카들이 와서 디비디를 함부로 다루면 바로 위의 얘기를 해줍니다. 그리고 아울러 많은 가족이 오래오래 보아야 하니 소중히 다루 어야 한다도 말해줍니다. 그러면 대부분 이해 하더군요. 이렇게 말했는데 통하지 않으면 길이 없습니다. ^^

2005-12-25 01:26:27

저는 조카들이랑 살때, CD 만지는 부분과 만져서는 안되는 부분을 그당시 초등생 4 / 유치원 / 4살 짜리 조카 이렇게 셋을 데리고 가르쳐준 적이 있습니다. ' 꺼낼땐 이렇게 꺼낸다.' '윗부분은 만져도 상관없으나, 아무것도 없는 인쇄부분은 만지면 안된다.' '지문도 묻으면 안된다.' 그 후로, 습관이 몸에 배어서 아주 잘하고 있지요.....^^ 그나저나, Reading 부분 면에 스크래치나 지문 없어야될텐데요....큰일이군요..

2005-12-25 01:49:42

윗분들도 말씀하셨지만, 무조건 잠그는 DVD장식장을 구매하시고 넣어두십시오. 부수지 않는한 은 못 꺼내도록.. 그거 저도 많이 겪어보았는데(누나만 셋입니다;; 아이들까지 세면;; ) 아무리 알아듣게 말씀드려도 '애가 보고싶어 하는데..' '그깟 DVD좀 본다고 닳냐..' 식으로 나오면 할말이 없습니다. 제 스스로 간수하는 수 밖에요.. '내DVD는 소중하니까..' 라는 정신으로 잠거놓구 정 보고 싶다고 할때는 꺼내서 직접 빌려주면 빌려보는 쪽에서도 이해할껍니다. 즉 '내가 내 DVD를 아낀다는'것을 행동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럼 상대방쪽에서도 내 동생이 저걸 아끼는구나.. 라 생각하고 빌려가도 소중히 간수해서 돌려주게 되더라구요.. 메리크리스마스 ^^

특수곰™
2005-12-25 02:12:20

제가 보기엔 : '애가 보고싶어 하는데..' -> 그렇게 보고 싶어하면 직접 사서 봐. '그깟 DVD좀 본다고 닳냐..' -> 그깟 DVD좀 사면 집안 거덜나냐.

작은완동작은백통
2005-12-25 02:04:50

아 댓글은 잘 달지않는데 글보고 깜짝놀라서 글을 답니다. 어떻게 그런일이 일어날수가 있는지..상상이 안가네요.저희집은 부모님이랑 누나 형 저까지 5명의 식구인데 디비디던 뭐던 다른 사람 물건에 손 절대 안데거든요.꼭 물어보고 빌려가지.게다가 딴사람 소포를 뜯는다는건 있을수도 없는일이고.간혹가다가 우편물을 아버지깨서 잘못뜯긴합니다. 눈이 좀 어두워셔서.그럼 디게 미안해하시는데...누나네 조카들이 장난끼많은 남자아이둘인데 집에 놀러올때 자기들 장난감 가지고 오거든요. 내방에 잘 들어오지도 않지만 절대 손대는 일이 없는데...아~~뚜니님은 너무 착하시다.어찌 지금까지 참고살아오셨는지..게다가 밑에 달린 댓글보니 이런일 당하는 분들도 꽤나 되는것에 놀람...우리집이 희귀한 집인가요?..^^; 다른 사람의 물건을 함부로 만지지 않는것이 예의입니다. 그점을 누나한테 꼭 주지시키시고 필요하다면 성질 부리셔야 할지도...^^;; 암튼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 그런일을 겪으셔서~

넘버나인
2005-12-25 02:09:46

어머님께서도 이해를 못하고 계신듯....아드님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시지 않을텐데요...

iguana
2005-12-25 02:24:15

dp에서는 110% 이해되지만 형제간의 의를 상할수도.. ^^; 저는 저런 일이 있어도 말도 못하는 소심한 성격이라 중요한 한정판 같은것은 아예 노출이 안되도록 깊숙이 넣어놓거나 잠글수 있는 장에 미리 넣어둡니다. 소포를 직장으로 배달시키시고 잠그는 장식장을 사시는것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아직까지는 가까이에서 습격할 수 있는 조카가 없지만, 나중을 대비해서 장식장 업그레이드를 해야겠네요. --; )

홍기
2005-12-25 02:40:47

편의점 택배를 이용해 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주로 어디서 구입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몇몇 큰 쇼핑몰은 편의점 택배를 이용할 수 있으니까요. 편의점 택배 이용해서 물건받고 잠금장치 있는 장식장에다가 넣어두는 것이 좋을꺼 같네요. 일단은 소포를 아무도 먼저 손 안데는것이 우선인거 같습니다.

feinlife
2005-12-25 02:58:40

동감합니다...조카나 어린 친척동생들이 없어서 그런적은 없지만 지인들에게 빌려주면 제대로 못받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빌려간 물건들 소중하게 다뤘으면 합니다...흑

가림
2005-12-25 03:01:39

여동생만 세명이다 보니 일찍 시집가서 조카가 여럿 있고 나이도 2~6세까지 다양합니다. 아이들을 아주 귀여워 합니다만 버릇 없는 아이는 싫어 하기 때문에 평상시에 교육을 시킵니다. 조카들 말 배울 때부터 존대말 하는걸 가르쳐 줬습니다. 제 집에도 디비디,만화책,피규어가 상당수 있어서 조카들이 항상 외삼촌(저) 집에 오고 싶어 하는데 단 한번도 자기 마음대로 손댄적 없네요. "삼촌 저 이거 한 번 보고 싶어요" 이러고 허락 받고 보고,갖고 놉니다. 일부러 디비디는 만지지마라 한건 아니구요.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바비 세트 가지고 싶다고 해서 어깨 주무르게 하고 사줬습니다. 그 고사리 손이 시원하면 얼마나 시원 하겠습니까마는 이런 식으로 해서 그런지 말 안해도 자기 물건 아니면 다 허락을 자연스레 구하더군요.

가림
2005-12-25 03:12:59

조카들이 이럴진데 엄마들이 제 물건 함부러 다룰리 없구요. 제 경우에는 여친과 한 번 마음 상하게 냉전 한적은 있네요. 본 아이덴티티-슈프리머시 한정판을 여친이 놀러 왔다가 신기하다고 보다가 케이스에 고정된 나침반을 뜯어 버렸습니다. 제가 약간 기분이 안좋아 있으니 남자가 머 그런걸로 그러냐고 그래서 싸움 비슷하게 한적은 있네요.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를 못해서 여친이 가지고 싶다는 고가의 가방을 사주었습니다. 좋아 하더군요. 보는 앞에서 그 가방에 달린 메이커 마크(?)..(그 금속으로 된 로고 말입니다.) 그걸 뜯어 버렸더니 화내더군요. "내게 소중한 것하고 네게 소중한 것은 이렇게 같은 것이다"했더니 사과 하더군요. 이후로는 디비디 라이프가 편안 합니다.

제임스 봉두
2005-12-25 03:02:53

형제간에도 지킬건 지켜야죠.. 너무하네요 껄끄럽더라도 누님에게 하고 싶은 말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마음속에 쌓아두면 병되고 의가 더 상하게 됩니다

sunchyme
2005-12-25 03:12:04

아니!! 본인이 아닌데도 소포를 뜯어본단 말입니까?? @.@ 우리집에서는 있을수도 없는 일이!! 전 제물건을 누가 말없이 손대는거 (저한테 허락만 받으면 됩니다.) 진짜 싫어해서 식구들이 아무도 제방 물건 안 건드립니다. 엄마도 제방 청소할때도 종이조각하나도 그냥 안 버리시고 책상에 그냥 가지런히 정리만 해주십니다. 예전에 한번 조카가 마음대로 소포뜯고 물건 만지고 그랬었는데 제가 한번 미친척하고 *랄을 떨었더니 그 다음부터는 더 안만지고 조심하더라구요.

제이제이
2005-12-25 03:30:45

저희 집에서는 서로 다른 식구들 소포는 안뜯어보는데요. 그냥 뭐 왔다고 연락만 해줄뿐...뭔지 궁금하면 뜯어봐달라고 부탁하기도 하지만요. 누님하고 원만히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뱀딸기
2005-12-25 03:56:52

ㅎㅎㅎ 누님께 똑부러지게 한말씀 하셔야겠네요 ^^ 저도 내물건 남이 만지는거 무척 싫어해서요 누나가 제 DVD를 허락없이 집밖(?)으로 반출하는건 꿈도 못 꿀 일이지요. 저 또한 누나 물건에 대해서 그렇구요. 가족이라도 지킬 건 지켜야 ^^

크라잉게임
2005-12-25 05:48:09

저의 누나는 음악을 좋아해서 CD 를 모으고 저는 비디오테잎과 DVD 를 모읍니다만 서로간에 물건을 손댈 때는 꼭 사전에 허락을 받고 손을 댑니다. 한 집에 살아도 이러한데 하물며 집 밖으로 물건을 가져갈 때는 당연히 허락을 받아야 겠지요. 집으로 오는 각종 우편물(편지,카드 고지서,휴대폰 고지서,소포,택배) 들도 수취인 본인이 뜯기 전까지는 받아놓기만 하고 그대로 놔둡니다. 이런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나 봅니다.

크라잉게임
2005-12-25 05:59:42

남의 물건에 허락없이 손대는 것도 매우 화나는 일이지만 남의 물건 빌려가서 돌려줄 생각 안하는 사람들도 그에 못지 않게 화나더군요. DVD, 게임CD, VHS 테잎 등등 그동안 빌려주고 못 받은것들 이젠 포기했지만 4년전에 지인에게 빌려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책 한권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연락처도 바뀌어버린것 같은데..ㅠㅠ 화장실 들어갈 때 마음이랑 나올 때 마음 다르다는 거 정말 만고불변의 진리인 것 같습니다.

hudal
2005-12-25 07:09:12

지금 이 화면을 html로 저장해서 누나에세 이메일을 보내세요. 얼굴 붉히지 않고 해결 될수도 ...

댓글 남기기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6-04-17
3
577
콘스탄티노플
26-04-17
7
1246
지오,상겸, 마루, 망고, 탱고아빠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