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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요즘 젊은 것들의 사표'에서처럼 열심히 일한 사람들은 왜 그랬을까요...?

detop
  2382
Updated at 2016-10-03 12:24:24

'요즘 젊은 것들의 사표'를 보면 관리자급들이 요즘 신입사원들을 못마땅해하는 장면들이 나오더라구요..

실제로 예전에는 밤새워 일하고 집에 못 가도 야근, 회식, 출장 다니고 회사와 업무에 집중하는 사람이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도 그런 사람이 있겠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개인과 가정에 중점을 두는 쪽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개인 의식을 바꾸었을까요?


예전에는 상급자의 지시에 복종하는 상명하복 군대식 문화가 강했지만

지금은 자유화, 민주화가 진전되면서 강제력이 약해졌기 때문인 측면도 있을 텐데


그것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열심히 한다고 자기 월급이 오르는 것도 아님에도

자발적이고 정말 능동적으로 일하는 직원들도 많았던 것 같은데


예전 사람들이 지금 사람들보다 공적 의무에 대한 개인의 책임감이나 조직에 대한 충성심이 강했던 것일까요?

예전 사람들이 개인과 심지어 가정까지 일정 부분 포기/희생하면서까지 열심히 일하게 만든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예전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없었을까요...?

다른 나라는 확실히 우리 나라와는 다를까요...?

아니면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은 것일까요...?

 

 

K-20161003-22158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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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anaki[我行]
1
2016-10-03 03:07:05

요즘 젊은 것들은...5천년 동안 이어지는 레파토리죠....

으앙쥬금
1
Updated at 2016-10-03 03:50:45

과거 - 결혼이란게 나름 당연시 되는 사회 분위기에서 비교적 어린 연령대에 혼인하여 직장 생활을 시작하였고, 이른 시기에 가정을 책임지는 입장이 되었으니 노오오오력을 할 수 밖에요. 

 

 

 현재 - 기본 대학 4년제는 깔고 내 집 마련을 하는 시기까지 30대 초반은 훌쩍 넘어버리는 혼인 적령기가 이뤄진 상황에서 결혼이 당연시 될 필요가 없는 사회 분위기가 합쳐져 굳이 노오오오력을 할 명분(나쁘게 말해서 족쇄)가 개인들에게 없어졌으니 굳이 저 양반처럼 끈기 있게 살 필요가 없어졌죠. 내 한 몸 건사할 만큼 살아갈 수 있지만, 가정을 이루면 노오오오오오오오오력이 필요한 현재의 상황도 한 몫하겠죠. 미혼 솔로는 굳이 노오오오력할 필요가 없고, 저 양반 같은 군상들은 노오오오력만 해놓고 한가하게 왜 노오오오력 안 하냐고 진짜 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력 하는 사람한데 깝치는게 현대사회의 분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노오오오력을 제대로 한 사람들은 왜 노오오오력 안 하냐고 깝치진 않습니다.

釣士
2016-10-03 03:09:53

윗사람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사흘정도 굶는 끈기?

kodykody
1
2016-10-03 03:30:30

열심히 하면 일도 잘되고 개인도 성공하는 시대는 지나갔고 제대로 일을 해야(do good things) 하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과거에나 통하던 파라다임(do things good)을 강요하면 젊은 세대가 납득하겠습니까? 젊은 세대를 탓하기 이전에 내가 시대 변화를 맞추고 있는지, 꼰대가 돼 버린 건 아닌가 하고 자성하는 게 먼저라고 봅니다.

dvduser
2016-10-03 03:37:54

직장생활은 너무도 빤하죠 야근에 박봉에 시달리고 사십전후면 나와서 통닭집하고 살바에는 적게벌더라도 자신이하고싶은일을하고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니 돈과 가정에서 자유롭죠

sominus
4
2016-10-03 03:43:47

옛날에는 회사에 올인할 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평생고용이 되었으니까요.

누가 부장집 이사에 가고 싶고, 임원집 김장에 아내를 보내고 싶었겠습니까?

단순 문화라기 보다는 주고 받는게 있으니 가능한 거였죠. (물론 그게 잘못된게 아니라는 뜻은 아니구요)

 

고용안정성이 사라진 상황에서 이젠 누구도 그렇게 안하죠. 줄거 주고 받을거 받고...

이제는 정규직 확대 보다, 일한만큼 제대로 받는 문화라도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prideoriginal
2016-10-03 04:41:36

노예들이 조금씩 눈을 떠가고 있거든요.


아다리 맞아서 운좋게 꿀빨던 좋은 시절에 경제 활동을 했으면 모를까


이젠 전과 같은 그런 운좋은 시절은 없으니까요.


버디홀리
2016-10-03 05:28:05

대우명제: 넌 왜 돈도 없이 늙었냐?

D+Shade
2
2016-10-03 06:37:26

예전 = 충성하면 평생 보장 지금 = 충성하면 단물먹고 버리기

옆집
2016-10-03 07:32:16

이 전에는 위에서 하라면 걍 하면 되었죠... 근데 요즘은 위에서 하라 해도 위태... 심지어는 그 위도 위태... 

일 하는 것도 다 합리적으로 해야 하는 거지, 위에서 무조건 까라면 까는 시대는 지나 간 거죠... 그리고 요즘 젊은 친구들 참 열심히 살아요. 옛날 분들이 회식하고 술먹고 늦게 야근하고(야근하면서 일 열심히 하는 경운 많지 않았던 것 같네요...)... 요즘 그런 친구들 많지 않고 그걸 끈기 없다고 생각 하면 안 되지요

baraduke
2016-10-03 08:50:07

지금 젊은 친구들은 아버지 세대가 몸 바쳐 일한 직장에서 어떻게 버림 받는 지(IMF이후)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자란 세대니까요. 

사천호수2
2016-10-03 08:53:57

예전에 비해 고용안정성은 떨어지는데, 그러면서도 전문적인 업무역량을 요구하면 아무래도 자기계발에 매달릴 수 밖에 없죠. 그러면 점차 야근/특근에 시간을 쏟는 것에 대해 회의가 생기게 되고, 조직에서도 실질적인 경영목표 달성이나 전문성 함양보다는 외향적인 행사나 이벤트성 과업에 집중하게 되면 시간이 갈수록 구성원들의 애착이 떨어지는 것 같더군요. 내 자신을 포함해 뭔가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2016-10-03 09:37:11 (180.*.*.215)

언제 짤릴지 모르는데 자기 건강이나 자기 경력은 자기가 챙겨야되는 분위기죠. 이미 몸바쳐 마음바쳐 충성하다 팽 당하는걸 다 보면서 자란 세대잖아요.

리뉴옵티프리
2016-10-03 10:20:53

직장은 옮기면 그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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