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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딸래미가 젖니를 처음 발치했어요.

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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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67
2017-07-19 00:01:43

 올 9월이면 만 6살인데 지난주부터 흔들리던 아래앞니 두 개를 오늘 치과 가서 뽑았어요.

엑스레이라도 찍고 뽑을 줄 알았는데

간호사가 한번 보더니 바로 의사 들어와서 펜치들고 마취 없이 뽑아버리네요.

저 어릴 때야 치과 가서 뽑은 적도 있고 집에서 실 묶어서도 뽑은 적도 있었거든요.

제 때 안뽑고 그래서인지 제 치열이 약간 엉망이어서 딸래미는 그런 문제 없도록

처음부터 치과 데리고 갔는데 의외로 겁도 안내고 뽑을 때에 울지도 않아서

칭찬해줬네요.

 이 뽑고 아랫니 없는 채로 좋다고 웃는 딸래미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이 나는 거 보며 신기해했던 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젖니 빠질 때라니 세월이 빠른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이런 아빠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딸래미는 뽑은 이 두 개를 통에 담아서 내일 어린이집 가서

자랑한다고 신났어요.

 

18
댓글
백주현
2017-07-18 15:05:01

동준이 앞니 하나는 제가 뽑아 줬었는데..

한번 하더니 두번째 부터는 병원 간다더군요. .ㅎㅎ

WR
사냥꾼
2017-07-18 15:08:42

저도 어릴 때엔 집에서도 뽑고 치과 가서도 뽑고 했는데

그래서 제 때 뽑지 못한 치아가 잘못 나서 치열이 안좋은가 하는 생각도

들고 해서 처음부터 치과 데리고 갔어요. ^^

Badman
2017-07-18 15:05:07

응? 젖니는 가져갈수 있나요? @.@

 

치과에서는 발치한 치아를 원래는 그 소유자에게도 주지않는다고 그게 법이래나 뭐래나...그런줄 알고있는데 말입니다.

저도 달라고 했다가 안된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WR
사냥꾼
2017-07-18 15:11:03

어. 그래요?

저는 가져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가긴 했지만 의사한테 가져갈 수 있나요?

물어보니 흔쾌히 휴지에 싸서 주던데요.

젖니라 그럴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제가 치과 가서 발치했을 때에 치아 가져가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봐서요.

흑기사
1
2017-07-18 15:13:21

금니 같은거 팔아먹으려고 하는 헛소립니다.
본인이 요구하면 줘야되요.

WR
사냥꾼
2017-07-18 15:16:21

하긴 요즘은 치아를 재료로 해서 임플란트 할 때 뼈이식 재료로도 만든다고 하더군요.

본인 치아로만 가능한 건지 남의 치아로도 가능한 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내 몸에서 나온 걸 주지 않는 게 오히려 불법인 거 같네요.

雪心郞
1
2017-07-19 00:25:59

남의 치아로는 하지 않습니다.

WR
사냥꾼
2017-07-19 00:28:19

네 그러는 게 맞겠네요.

사실 누구의 것인지도 모르는 걸 재료로 내 몸속에 넣는 것도 찜찜하죠.

1
Updated at 2026-01-04 08:35:09 (1.*.*.6)

    

雪心郞
2
2017-07-19 00:25:14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모르면 아는 척 하지 마시고.

원칙적으로 의료폐기물이기 때문에 반출동의서 쓰지 않으면 반출이 안되는 겁니다.

그렇게 모아 놓은 치아는 폐기물 업체에 돈주고 폐기합니다.

반출동의서 없이 줬다가 맘 변해서 근처에 버리면, 치과가 처벌 받습니다.

WR
사냥꾼
2017-07-19 00:32:14

그게 혹시 젖니 같은 경우와 질병에 의한 치료의 경우가 다른가요?

유치보관함이라는 게 있길래 앞으로 모아서 기념으로 놔두려고 하는데...

그렇게 젖니 뺄 때마다 반출동의서를 써야한다면 그것도 꽤 귀찮은 일 같아서요.

저도 막연히 왜 주는 게 불법일까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새로운 사실 하나 알고 갑니다.  

雪心郞
1
2017-07-19 00:39:09

원칙적으로는 그런데, 그냥 주는 치과도 많아요...

사람 몸에서 나온 건 모두 의료폐기물입니다.

WR
사냥꾼
2017-07-19 00:41:46

하긴 그냥 치아도 아니고 아이들 젖니를 챙겨가는 부모라면

그냥 버리지는 않을거라 생각하고 주는 거겠네요. 

연수현우아범
4
2017-07-18 15:05:13

이빨뽑기는 축제의 장이죠...^^

 

https://youtu.be/1JiZ31IqDOA

WR
사냥꾼
1
2017-07-18 15:12:37

ㅎㅎ 저도 참 여러 방법으로 뽑았던 거 같아요.

실 묶어 문고리에 걸기도 해봤고 실 묶어서 이마치기도 해봤고

그냥 잡아 뺀 적도 있고.

개소말똥父
2017-07-18 15:15:44

푸하하~ 본인에게는 공포겠지만 분위기는 상당히 유쾌하네요~

연수현우아범
2017-07-18 15:16:52

본인도 지금은 저 영상을 보면서 박장대소한답니다....^^

산결소녀
2017-07-18 15:35:21

젖니뿌리가 다녹아 신경이없어져서 안아팠나보네요..저는 젖니 첫발치가,젖니가 흔들리지도 않았는데 젖니뒤로 갑자기 영구치가 나버려서 부모님이랑 얼른치과에 간 기억이...당시 발치했던 기억은 증말로 고통스러웠던...뿌리채로 뽑혔었거든요..이후로 초딩되고 나이먹고하니 젖니의 뿌리가 아예없어지면 발치할때 고통이없는 걸 알게되서 젖니가 흔들리면 입안에 삭혀(?)놨던 기억이 있네요ㅎㅎㅎ 그렇게 냅두면 어느새 저절로 빠졌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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