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아니요, 저희 개는 물어요.
요새 개에 대한 세상의 시선이 급속하게 악화되었죠.
개인적으로는 참 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키우는 사람도, 또 그렇지 않은 사람도 경각심이 너무 없었다고 봐요.
개는 뭅니다.
평소에 얌전하던 강아지라도 분명히 특정 조건에서는 물거에요. 아직 일어나지 않았거나 잘 모르고 있을 뿐.
제목처럼 저희 가족이 키우는 개는 물어요.
제가 2번쯤. 다른 가족들은 5번 이상씩 물리고 병원에도 갔습니다.
소형견이고 개중에 키우기 좋다는 말티즈인데도 그렇더라구요.
어릴 때부터 교육이 잘못되었거니 하고, 이젠 포기하고 다른 사람들이나 물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산책 나갈 때는 참 조마조마해요.
가족들도 저렇게 물 정도니 낯선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은 엄청나거든요.
다행히 저희 개가 물려고 으르렁 거리는 걸봐도 다들 양해해주셔서 감사할 뿐이죠.
사람 많은 곳을 갈 때는 입마개 꼭 챙기고,
늦은밤 산책을 나가더라도 목줄 컨트롤에 온 신경을 다 쏟습니다. 사람이 없다면야 길게 풀어주지만 인기척만 들려도 바로 제가 통제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는 수준으로 줄여요. 그래도 물론 불안하긴 합니다만.
다른 가족들은 목줄은 필히 하지만 그래도 경각심이 좀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많았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좀 더 주의하려는 것 같아서 조금은 다행이다 싶었어요.
그리고 산책다니면서 항상 하는 말이,
"아니요, 저희 개는 물어요."
입니다.
이쁘다고, 귀엽다고 만지려고 다가오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거든요.
특히 아이들인 경우가 더 많은데 절대로 못 만지게 합니다만, 아주 가까이 다가오는 경우는 저도 어떻게 방법이 없습니다. 그 자리를 피해버리는 수 밖에요.
역시나 요즘 사건 덕택에 그런 일이 조금은 줄었습니다.
물론 조심의 주체는 개주인이 우선 순위지만, 저런 경우는 다른 사람들도 최소한의 조심은 해줬으면 싶었거든요.
모두가 조심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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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사회적으로 존중되어야할 태도이십니다.
서로 사고방지가 최우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