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뭔가 실컷 준비해 놓고 깜빡 잊고 안가져갔었네요
그런 기억들 적어도 한 번 씩은 다 있지 않으신가요? (시작부터 동의를 받아야겠습니다. ㅠㅠ)
뭔가 잘 준비했다가 떡하니 빼놓고 가서 식은 땀 흘린 적.
어제, 오늘 종일 작업하던 것을 가져가야 했던 오늘, 잘 챙겨야지..하면서 책상 위에 놓았다가 막상 일하러 갈때는 가져가질 않은 겁니다.
일 보는 곳에 도착하고도 2시간 동안 다른 일 좀 마무리하고 막상 준비한 것을 꺼내놓아야 했을 때, 필요한 것이 보이지 않았으나 크게 당황않고.. '어? 어디다 놓았지? 아까 꺼내놓았나?' 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이리저리 찾아다닌 것입니다. 가져가지 않았다는 생각은 꿈에도 생각 않은 채요.
한 5분을 이리저리 찾다가 설마.. 혹시.. 아니겠지..말도 안돼..그런데 혹시... 아, 진짜.. 안..가져온거 아니야? 아닐거야. 말도 안돼. 얼마나 공들여 준비했고 준비까지 마쳐서 가방에 넣겠다고 챙겨 놓았는데...
결국 새롭게 다시 인쇄해서.. 내 손 때가 묻은 것은 어디가고 ㅠ..ㅠ
순간이동이 정말 간절이 필요했지만 디피에서 배운 정신 무장법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금 이 순간도 결국 지나가리라..' 를 되뇌이며 일 시작.
그런 것 있지 않나요? 크게 걱정하던 일인 막상 닥쳐서 정신없이 해내다보면 별거 아닌 것으로 끝나기도 하고 걱정한 에너지가 아깝기까지 한.. ^^ 일이 잘 끝나서 다행이었지만 너무 아찔했었습니다.
집에 오기가 무섭게 방문을 열어보니 그 귀한 녀석은 제 컴 옆에 얌전히 있네요. '나 잊고 갔더라?' 하고 비웃듯 너무 얌전하게요. ^^ㅋ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긴장이 풀려서 한 잔 하고 밤 늦게 과식까지 철저히 했습니다. 끝. ^^a 앞으로 가방 두 번씩 점검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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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렇게 아재가 되어갑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