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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뭔가 실컷 준비해 놓고 깜빡 잊고 안가져갔었네요

bar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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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8-12 00:40:05

 그런 기억들 적어도 한 번 씩은 다 있지 않으신가요? (시작부터 동의를 받아야겠습니다. ㅠㅠ)

뭔가 잘 준비했다가 떡하니 빼놓고 가서 식은 땀 흘린 적. 

 

어제, 오늘 종일 작업하던 것을 가져가야 했던 오늘, 잘 챙겨야지..하면서 책상 위에 놓았다가 막상 일하러 갈때는 가져가질 않은 겁니다.

 

일 보는 곳에 도착하고도 2시간 동안 다른 일 좀 마무리하고 막상 준비한 것을 꺼내놓아야 했을 때, 필요한 것이 보이지 않았으나 크게 당황않고.. '어? 어디다 놓았지? 아까 꺼내놓았나?' 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이리저리 찾아다닌 것입니다. 가져가지 않았다는 생각은 꿈에도 생각 않은 채요.

 

한 5분을 이리저리 찾다가 설마.. 혹시.. 아니겠지..말도 안돼..그런데 혹시... 아, 진짜.. 안..가져온거 아니야? 아닐거야. 말도 안돼. 얼마나 공들여 준비했고 준비까지 마쳐서 가방에 넣겠다고 챙겨 놓았는데...

 

결국 새롭게 다시 인쇄해서..  내 손 때가 묻은 것은 어디가고 ㅠ..ㅠ

순간이동이 정말 간절이 필요했지만 디피에서 배운 정신 무장법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금 이 순간도 결국 지나가리라..' 를 되뇌이며 일 시작.

 

그런 것 있지 않나요? 크게 걱정하던 일인 막상 닥쳐서 정신없이 해내다보면 별거 아닌 것으로 끝나기도 하고 걱정한 에너지가 아깝기까지 한.. ^^  일이 잘 끝나서 다행이었지만 너무 아찔했었습니다.

 

집에 오기가 무섭게 방문을 열어보니 그 귀한 녀석은 제 컴 옆에 얌전히 있네요. '나 잊고 갔더라?' 하고 비웃듯 너무 얌전하게요. ^^ㅋ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긴장이 풀려서 한 잔 하고 밤 늦게 과식까지 철저히 했습니다. 끝. ^^a 앞으로 가방 두 번씩 점검할 것 같습니다.

12
댓글
태엽사진기
1
2018-08-11 15:43:42

다들 그렇게 아재가 되어갑니다.ㅠ

WR
bar49
2018-08-11 15:45:37

뭔가 실컷 준비해 놓고 깜빡 잊고 안가져갔었네요뭔가 실컷 준비해 놓고 깜빡 잊고 안가져갔었네요뭔가 실컷 준비해 놓고 깜빡 잊고 안가져갔었네요

김진규
2018-08-11 15:45:29

잘 하셨습니다.

그럴수도 있지...잊고 만취하세요.

밤은 깁니다. 신나게 노시고. ^^

WR
bar49
2018-08-11 15:47:32

안가져 가길 잘했다는 겁니... ? ㅠ..ㅜ

 

신나게~!^^ 뭔가 실컷 준비해 놓고 깜빡 잊고 안가져갔었네요뭔가 실컷 준비해 놓고 깜빡 잊고 안가져갔었네요뭔가 실컷 준비해 놓고 깜빡 잊고 안가져갔었네요

[굥타낵] 울짱걸
2018-08-11 16:07:45

그래도 즉석에서 다시 뽑을 수 있는 것이었으니 다행입니다. ^^;; 대딩때 조별발표를 달고 살았는데 거의 제가 발표했었거든요. 펑펑 놀다가 새벽에 열심히 연습해놓고 정작 발표자료 안가져오면 정말 그때는... 요즘도 가끔 덤벙대서 중요한 건 꼭 미리 가방 안에 챙겨놓고도 포스트잇에 빨강펜으로 준비물 써서 책상에 붙여놓아 아침에 이중점검 합니다. ㅠㅜ

WR
bar49
2018-08-11 16:15:00

문제는 이중 점검을 해야한다는 자체도 잊어버릴 것 같... ㅠ..ㅜ

peter
2018-08-11 17:50:03

오토바이 타이어 교체 예악한날 비온다고 차 타고가다가 다행히 아파트 출구에서 빠꾸한적 있습니다. ㅠㅜ

WR
bar49
2018-08-12 01:05:43

오호! 그 정도는 되어야 경험담으로 자신있게(?!) 말씀하실 레벨이 되시는거죠. 에헴~!^^;

블루40
2018-08-11 18:54:39

예전에 비자없이 대만에 못가던 시절에, 집이 지방이었는데, 비자받으러 서울까지 올라와서 모처럼 서울친구만나서 신나게 놀고 대만대사관앞에 가서야 집에 여권을 놓고 온걸 깨달았죠 ㅠㅠ 그뒤로 해외여행 관련은 집대문 나설때까지 여권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으니 다행이랄까요....

WR
bar49
2018-08-12 01:06:34

좋은 습관은 원래 아픈만큼 굳어진다고.. (읭? 이게 아닌가..? ^^;)

바람84
2018-08-12 02:09:51

나이가 든다는 증거입니다. 그렇다고 스무살 때는 그런게 없지 않았지요.

WR
bar49
2018-08-12 02:12:41

음.. 생각해보니 스무살때는 거의 매일 잊어버리면서 살았던 것 같고...

서른살에는 절반 정도로 그런 일이 줄었고...

요즘 겨우 한 번..?

고로, 저는 이것이 회춘의 증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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