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오늘 본 "남산의 부장들"
오늘 휴무라 얼마전에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을 보고 왔습니다. 박통 서거후 전통 취임까지 당시의 상황을 미디어를 통해 워낙 많이 봐온 상황이라 내용은 어느정도 예상하고 봤지만 저에겐 남산의 부장들 영화는 무덤덤한 다큐멘터리 느낌이더군요. 오히려 더 재미있게 봤고 영화다윘던건, 같은 내용으로 백윤식씨가 김재규 부장으로 열연한 그때 그사람들 이었던거 같았습니다.
만약 김재규가 육본으로 가지않고 남산으로 갔으면 역사는 또 어떻게 바뀌었을까?
극장을 나와 차타고 오면서 계속 생각 하게끔 하네요.
그리고 박정희의 불여우같은 부하들 길들이기.
누군가 2인자로 치고올라오면 대항마를 내세워 찍어 누르고(김종필-김재춘, 김형욱-김종필, 김재규-차지철), 정치적으로 곤란한 일이 생기면 부하들에게 신뢰에 대한 믿음을 주며,(임자 믿으니까 임자하고 싶은데로 해!!!!) 일처리에 대한 물음표를 던지고, 일이 끝나면 토사구팽,
그래서 김형욱의 박통에대한 배신, 김재규의 총탄.
부하들에 대한 지나친 충성심경쟁을 유발시켜 결국 그 부하들에게 그런 수모를 당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남산의 부장들 책을 보면 1대 김종필때부터 10대(서리) 전두환까지 시대별 주요 사건들을 인물과 연계해 2권의 책으로츨간했는데 영화는 김재규 부장시절, 특히 1026에 초점을 맞추어 극히 짧은 시기만 영상에 담았는데 그만큼 이시기가 우리나라 현대사를 송두리째 변화시킨 어마어마한 사건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 점심때쯤 영화를 보았는데 연세드신분들이 많이 보러 오셨더군요. 해방, 한국전쟁, 2번의 군사정변, 민주화 항쟁,그리고 한강의 기적등 근현대사의 다시다난한 격변을 온몸으로 감내한 지난날 세월의 흔적을 복기하는듯한 느낌으로 보는듯 보였습니다.
아래 사진에 있는책은 오래전에 중고책방에서 구입한건데 요즘 재출간된 남산의 부장들 원판이더구요. 책을 사서 단숨에 2권 다 읽었는데 다시 한번 읽어 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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