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코로나19 확진 치매 할머니 간호한 30대 청년
입원 이틀째부터 할머니의 치매 증상이 심해져 의료진들이 감당할 수 없게 되자 보건당국은
박씨에게 병실 출입을 허락했다.
박씨는 감염예방법을 듣고 방호복을 입은채 별도의 침실에서 생활하며 2주간 할머니를 간호했다.
손자가 곁에서 돌보자 할머니는 비로소 식사를 시작했고 제대로 치료를 받아 입원 15일만인 지난
14일 완치 판정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다행히 박씨도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
세살 때 아버지를 교통사고로 잃고 어머니가 재가한 바람에 박씨는 할머니의 보살핌 속에
유년시절을 보냈다.
그는 "호강도 못시켜 드리고 훌륭한 사람이 된 것도 아니어서 할머니에게 늘 죄송한 마음뿐이다"며
"키워주신 할머니의 고생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31617244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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