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코로나 관련 아프리카-에티오피아 지원
현재까지 우리 정부나 민간 업체에 한국산 진단 키트를 문의한 나라는 126개 나라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아프리카·중동 지역에 6개 나라, 그 이상도 지원하려 하고 있다"면서 "에티오피아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당연히 우선적으로 지원하겠죠.
이런 나라는 진심 도와줘야합니다.
에티오피아는 6.25 전투부대 파병 국가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더 깊은 뜻이 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1935년 부터 이탈리아에 식민지배를 당했었습니다.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외면당하고
27만명이 사망하고 나라까지 빼앗겼으나 1941년에 승리하고 이탈리아를 몰아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에티오피아의 셀라시아 황제는 한국전이 일어나자.
"부당한이유로 침략을 받는 나라가 있다면 반드시 도와야한다."며
1950년8월 파병결정. ( 1953년 UN의 파병요청으로 파병결정이라는 이야기도...)
당시 에티오피아에는 5만명의 군인이 있었는데
황제직속 황실근위대에서 지원자를뽑아서
Kagnew Battalion 를 조직합니다.
그리고 일장 훈시를 합니다.
"가거라
살아서 돌아올 생각을 하지말고
전부 거기에 가서
모두 맹렬하게 싸워 전사하거라.
너희들의 죽음의 댓가로
저들에게 '자유'라는 것을 안겨주어라.
우리민족이
과거 이탈리아인들에게 무엇을 당했는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그 고통을 뼛속까지 알고 있을 것이다.
짐도 너희 모두도 잘 알고잇다.
그걸 알면서도 모른 척한다면
그것은 침략자들보다 못한
더러운 위선자일뿐이다."
Kagnew부대는 5차에 걸쳐서 연인원 6037명 파병,
121명전사, 536 부상, 포로없이 253번전투에서 전승 승리
더구나 월급을 모아 "보화원"이라는 보육원까지 만들어서 전쟁고아들을 돌봅니다.
반드시 코로나19 관련 여러가지로 우선 지원해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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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에는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에디오피아의 처참한 빈민국의 모습으로만 기억했었던 나라인데 나이가 들어 역사를 알게 되면서 정말 멋진 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글처럼 에디오피아는 우선적으로 도움을 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