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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불금, 술 한 잔 했습니다

피자의사탑
7
  826
2020-06-06 04:11:40

술을 참 좋아했습니다.

사람을 참 좋아했습니다.

그게... 벌써 10여 년도 훨씬 전이네요.

 

가장 신뢰했던 사람과의

관계가 정리된 후,

제 주변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를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술과의 잦은 만남도...

이별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운 것처럼,

인간은 사회적 동물 아니겠습니까?

오늘 밤, 함께 동호회 활동을 하는 분들과

불금을 맞아 술을 마셨습니다.

 

우연한 말 한 마디로 시작한 술자리는

9시 30분에 시작해

새벽 2시 30분까지 이어졌습니다.

 

알딸딸하네요.

기분 좋습니다.

10년, 아니 20년 전의 기억이

잠시 스쳐 지나갑니다.

 

아침에 눈을 뜬 후

평상시 제 모습,

인간 관계에 냉담한 제 모습이

다시 드러나더라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잠시 즐기고 싶네요. 

 

모두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가슴 속 꽉 막힌 응어리가 있더라도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만큼은

잠시 내려 놓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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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또또샵33갑자
1
2020-06-06 00:06:00

아침에 일어나 좋은글로 시작하게 되었네요! 행복한 토요일 보내시길~

WR
피자의사탑
2020-06-06 09:16:50

역시... 새벽까지 달리면

아침에 못 일어나네요 ㅠ_ㅠ

해가 중천을 한참 지나서야

일어나서 운동 좀 하고 왔습니다.

개운한 저녁이 시작되는군요 ㅋㅋㅋ

굴비오
1
2020-06-06 03:15:30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글인것 같습니다.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피자의사탑
2020-06-06 09:20:31

간밤 술자리에서 나왔던 얘기 중 하나인데...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하는 게 자신의 욕망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욕망을 몰라요.

그래서 탐욕이 생기는 건가 봐요.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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