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불금, 술 한 잔 했습니다
술을 참 좋아했습니다.
사람을 참 좋아했습니다.
그게... 벌써 10여 년도 훨씬 전이네요.
가장 신뢰했던 사람과의
관계가 정리된 후,
제 주변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를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술과의 잦은 만남도...
이별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운 것처럼,
인간은 사회적 동물 아니겠습니까?
오늘 밤, 함께 동호회 활동을 하는 분들과
불금을 맞아 술을 마셨습니다.
우연한 말 한 마디로 시작한 술자리는
9시 30분에 시작해
새벽 2시 30분까지 이어졌습니다.
알딸딸하네요.
기분 좋습니다.
10년, 아니 20년 전의 기억이
잠시 스쳐 지나갑니다.
아침에 눈을 뜬 후
평상시 제 모습,
인간 관계에 냉담한 제 모습이
다시 드러나더라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잠시 즐기고 싶네요.
모두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가슴 속 꽉 막힌 응어리가 있더라도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만큼은
잠시 내려 놓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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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2020-06-06 03:15:30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글인것 같습니다.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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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좋은글로 시작하게 되었네요! 행복한 토요일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