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겨울여자" 소설가 조해일 별세
바람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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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0 15:58:35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로 알려진 김호선 감독의 작품 "겨울여자(1977)"
지금은 기억에서도 아련하지만 장미희의 영화로 아직도 많은 분들에게 기억되리라 생각됩니다.
지난 2018년 1월 상암동 시네마데크에서 "영화와 남성 : 영화로 보는 한국사회와 남성" 프로그램에서
추억을 되살리며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겨울여자에서 이화역을 맡은 장미희
아침 신문을 보니
영화 "겨울여자"의 원작을 쓰신 소설가 조해일씨가 어제(19일) 별세하셨네요.
75년 한해동안 신문에 연재되고
다음 해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꽤 유명세를 타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입니다.
책을 발간한 출판사 홈피에 들어가보니 기록이 남아있네요.
신문 연재 당시 소설의 주인공 "이화"의 특별한 삶이 여러사람들에게서 논쟁거리가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부고 기사를 보니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 느낌이 듭니다.
그것은 작가님에 대한 특별한 감정때문이 아니라
언제부터인가 기억에서도 희미해진 그시절의 숱한 추억들이
"겨울여자" 단어 하나로 오랜된 앨범을 펼치듯 줄이어 떠오르다 사라집니다.
누군가의 부고 소식으로 잊고 있었던 한시대의 추억도 기억 저편으로 같이 사라지네요.
나부코의 히브리 포로들의 합창
사실 영화 겨울여자에서는 영화보다는 삽입된 음악이 더 기억에 남아 오랜만에 찾아 들어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바람나루 님의 서명
가슴이 떨릴때 떠나라 곧 다리가 떨릴 날이 오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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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영화는 못 보고..집 서가에 꽂혀있던 소설책으로 먼저 접했던 작품이네요. ㄷㄱㄷㄱ 뭔가 아련한 안타까움을 느끼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