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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옛날 탕수육 많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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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2 10:49:01

그 저 어릴때먹던 단순하지만 정감가는 맛이 있는거 있잖습니까.
소스가 붉으스럼해서 케첩의 신맛도 좀 나지만 되게 잘어울렸던거ㅋ

어째 요즘에는 거의 찹쌀탕수육 아니면 소스가 검정색에 너무 찐득하더라구요..
뭐 옛날탕수육도 어딘가 팔긴하겠지만 찾기가 너무힘듦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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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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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2 10:51:23

그건 요즘 탕수육 아닌가요? 진짜 옛날 탕수육은 맑고 투명한... ^^

2020-07-12 10:53:01

그렇죠. 예전 탕수육은 맑고 투명했죠

1
2020-07-12 11:11:36

생각 하시는 옛날 탕수육의 기준이,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 다르신 듯합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옛날짜장(감자 들어간 멀건 짜장면) 은 언제 어디서 팔던 누구의 옛날 짜장인가입니다.

2020-07-12 11:29:15

맞습니다
옛날 짜장이라고 파는것 보면
왜 이게 옛날 짜장이지 싶습니다

1
Updated at 2020-07-12 10:59:40

우리때로 따지면 케찹맛이 강한 탕수육은 옛날게 아닙니다. 중간에 그런 탕수육이 널린 때가 있었죠. 그걸 지나서 요즘 말하는 찹쌀, 꿔바로우의 시대로 왔구요. 제 기억을 더듬어보면 원래 중국집은 고급요리였습니다. 배달이 아니라 직접 가서 먹는 음식이었어요. 그땐 신맛나는 탕수육이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배달요리로 각광받으면서 그런 탕수육이 생긴걸로 알고 있어요.

1
2020-07-12 11:06:35

개인적으로 케찹탕수육 소스는 뜨악했습니다.
그나마 요즘은 예전 탕수육 소스를 제공하는 곳이 늘어서 다행이긴 한데, 튀김을 맛있게 하는 곳이 드물어서 좀 안타깝더라구요.꿔보로우 말고 옛날 탕수육+소스로 맛있는 곳 있으면 서개 좀 해주세요..

WR
2020-07-12 11:21:15

제가 말했던 년도가 90년대 초중반 이었던거로 기억하는데 이때가 본문에 언급한 케첩소스 맞나요??
저는 이게 탕수육이 한국에서 만들어지고 거의 그대로일줄 알았는데 그전에 원조 소스가 따로있었군요ㄷㄷ

1
Updated at 2020-07-12 11:34:05

제 기억으로 80년대 초반까진 가서 먹는 음식이었습니다. 중국집보단 청요리집이라고 많이 불렸죠. 케찹소스 탕수육이었다면 제가 신맛을 싫어해서 그걸 사준다고 따라갔을리가 없거든요. ^^;;;

WR
2020-07-12 11:59:10

아 그랬군요~
제가 80년대생이라 중국집을 첨가본게 아마 90년도 였던지라..
딱 그당시가 중국집의 변화기? 였나보네요ㅋ
그나저나 청요리집 이었군요 원래가ㅋ

Updated at 2020-07-12 12:10:21

제 기억에 80년대 초반에도 이미 케찹소스 탕수육이 있었습니다.

투명한 소스랑 공존했죠.

당시에 어른들이 요즘엔 왜 탕수육에 케찹을 넣냐고 불평했던 걸 들은 기억이 있으니 

투명소스-케찹소스-까만소스로 바뀌어간 게 아닐까 짐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까만소스가 너무 싫어서 투명하든 빨갛든 까만 소스만 아니면 좋더군요.

까만소스 짜기만 하고 맛도 없던데 왜 다들 그렇게 하는지 이해불가입니다.

 

중국집 변화기는 여러차례 있었지만 88올림픽 전후로 크게 바뀌었다고 생각해요.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 사이에 개나소나 중국집을 하면서 볶음밥에 짜장얹고 달걀국대신 짬뽕국물 주는 개판이 벌어지기 시작했죠. 

1
2020-07-12 11:41:02

다른 얘기지만
저는 왜 간짜장에
계란 후라이가 없어지는 건지
섭섭하기까지 하더라구요.
그 후라이가 정말 큰데...

2020-07-12 11:49:17

인천 외근가서 먹어보면 주는곳 있더군요. 주안 자동차 매매단지 근처였는데 간짜장에 후리이 나와서 추억의 맛으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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