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청와대앞을 정말로 떠날수있게 되었습니다. ^^;;
지난번에 수유리쪽에 단독을 계약하였다고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요..
다른곳에 세를 주고 있던 아파트가 팔리지 않아서 이사가 미정이었는데,
(올릴때는 막연히 두세달이면 팔리겠지 해서 8월 입주를 예상했었습니다.)
며칠전 갑자기 계약하겠다는 분들이 3~4분이 밀리면서 가계약금 제일 먼저 입금하신쪽과
매매계약을 하고 10월중으로 입주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지금 아파트는 지난달말에 세입자를 내보내서 공실이고, 이사들어갈 수유리집은 신축이라 당연히
계속 공실상태입니다.
오늘 이래저래 중도금조로 추가 송금하고, 와이프와 함께 집에 들러 총 4층 (지하1, 지상3층) 의
평면도를 그리면서 해보고 싶은것 이것저것 고민하면서 즐거운 상상이 시작되었습니다. ㅎㅎ
아마도 와이프는 주방부터 욕실, 드레스룸등 많은 고민을 할텐데..
저는 저의 고민되는 부분만 케어할 예정입니다. ㅎㅎ
우선적으로 전에도 썼었지만 단독도 단독인데 지하에 제차를 위한 전용 벙커 주차장이 있고요.
오늘 가서 실제로 한번 주차도 해봤습니다.
이로 인해서 저는 예전에 계약해 둔 타이칸을 집밥을 먹이면서 잘 유지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요새 헬스장 나가기도 조심스럽고, 굳이 많은 기구도 필요없이 프리웨이트 가능한
파워랙과 뎀벨랙 정도만 구비하면 와이프와 함께 기본적인 운동은 문제 없을듯하구요.
거기에 간단한 트레드밀도 하나 두면 될것 같네요. (모두 지하에 들어갈 예정)
그것 외에 꼭 해보고 싶은게 ASUS 의 Ai-Mesh 시스템인데요.
사실 한국의 아파트에서야 위아래 차이가 없으니 좀 강한 공유기 한대면 웬만하게는 다 커버가 되지만,
총 4층의 공간이라 아무래도 층별 공유기를 한대씩 둬야할것 같고,
불필요하게 공유기를 갈아탈 필요없이 깔끔하게 Mesh 시스템으로 갈아타면 될것 같습니다.
다만 ASUS 로 시작을 하니까... 지금 쓰는것 포함해도.. 공유기 3개는 더 사야겠네요..
이제 정말 입주 일정이 잡히고 나니... 뭔가 두근두근합니다..
부동산 정책때문에 집값을 떠나 아파트가 안팔리면 어쩌나 정신없이 3달이 흘렀는데요..
여튼 시끄러운 경복궁역 청와대앞, 효자동은 영원히 떠날수 있다고 생각하니..
스트레스도 안받고 조용히 살수 있을것 같아 기쁩니다 ㅎㅎ
추후 실제로 룸시어터 이사등, 대문 자동화. 3층 시스템 에어컨 추가 등등 많은 공사일정이 있습니다.
틈틈히 프차에 소식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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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차가 포르쉐..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