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사보았습니다.
이어폰은 아이폰 4,5,6 번들, 에티키즈, er4xr만 써봤고 헤드폰은 보스 qc25만 써봤습니다.
아이폰 번들 이어폰을 썼을 때는 음악을 참 많이 들었었는데
에티키즈를 쓸 때부터는 차츰 손이 안 가다가
커널형 정착용이 너무 번거롭게 느껴졌고 커널급 소음차단은 원해서 보스 qc25를 구매했었죠.
참 오래도 썼는데 그것도 갈수록 그 크기도 귀찮고 유선도 귀찮아 점점 사용빈도가 줄어들었네요 ㅎㅎ
결국 음감은 집에서 스피커로만 하고 밖에는 아예 아무것도 안 들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외출 시 통화할때마다 헤드폰이고 이어폰이고 없다보니 많이 불편하더군요.
해서 뭔가 좀 있어야겠다.. 생각은 하던 참인데
그럴 때마다 무선이 유선의 반응 속도를 따라잡을 때까지 버티자 하고 있었죠.
그러다 이번 갤폴2에 완전 꽂혔고 (사실 폴드 때 한번 참았습니다)
라이브 디자인도 새로운게 땡기다보니...
착용감하고 음질이 궁금하여 오늘 디지털프라자에 가보았습니다.
아쉽게도 목업만 있어서 청음은 못했지만...
처음엔 갤폴2 사은품으로 줄거같아서 기다리려고 했었는데,
집에 오면서도 아 음질이 영 아니면 어떡하지 불안했는데
몸을 울리는 톨보이에 비하면 맹물 마시는 것 같긴 합니다만
쏘는 음색은 귀가 아파서 싫어하다보니 저한텐 편해서 좋네요.
지금 쓰는 미션 스피커랑 비슷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내용 수정: 정착용법을 뒤늦게 알아냈는데 쏘는 소리네요 ㅋㅋㅋ 이퀼라이저가 있으니 괜찮습니다.)
무엇보다..
제 귀에 완전히 맞는 핏감, 베개에 옆으로 누워도 아프지 않은 편함,
도무지 빠질 생각을 안하는 안락함..
움직일때마다 먹먹함, 체내 소리, 터치 노이즈 없음.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 통화할때 핸드폰을 귀에 댈 필요가 없다는 해방감.
장점이 훨씬 크게 느껴집니다.
커널형 쓸때 답답했던게 확 해소되는 그 느낌이..
간만에 만족스러운 지름입니다.
다만 청음은 꼭 필요해보입니다.
모양도 저는 딱 맞는데 안 맞는 분은 아마 좀..
노캔은 뭐가 노캔이 된다는거야 싶었는데 서브우퍼 저음 소리, 화장실 환풍기 소리 같은게
켜고 있다가 끄면 차이가 느껴지네요.
고음 차단은 안 됩니다 기대하지마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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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나왔어요?
엊그제 발표하지 않았나... 노트랑 같이 나올 줄 알았는데 빨리 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