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비밀번호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갈데가 없어요.

8
  2227
2020-09-23 10:06:27 (223.*.*.236)

회사에 출근한지 한시간만에 가슴이 너무 땁땁해요.
버티고 버티다 퇴근시간돼서 집에가면 이것저것 또 너무 답답합니다.
그렇다고 나가자니 코로내 때문에 갈데도 없어요.
하릴없이 차키 챙겨서 차안에 앉아있다가 들어가곤 합니다.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고 자전거도 타는데 요즘은 이것저것 모든게 너무 귀찮아요.
의욕이 없네요.
우울증약을 먹어도 없는 의욕이 생기진 않네요.

아침부터 하소연 글이라 죄송해요.

옆자리 동료 한숨쉬는 소리가 참 듣기 그랬는데 제가 그러고 있네요ㅎㅎㅎ


24
댓글
바람62
5
2020-09-23 01:12:01

상담이라도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혼자 생각만 하시면 우울증은 깊어집니다.

우울증이란 마음의 감기와도 같은 것이라 치료하면 나을 수 있지만 아무 것도 아니라고 방치하면 심각하게 됩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가까운 곳에서 상담을 받으시는 걸 권합니다.

 

 

WR
2
2020-09-23 01:15:06 (223.*.*.236)

네 이미 상담받고 약 복용중입니다.

바람62
3
2020-09-23 01:20:11

네 다행입니다. 

후배 중에 우울증을 방치했다가 큰 병이 된 친구가 있습니다.

편한 마음으로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갈데가 없으시면 음악을 듣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전 하루종일 KBS의 클래식 FM을 틀어놓고 삽니다. 

가끔 좋아하는 음악을 신청하시기도 하면서 마음을 놓아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컴이나 휴대폰으로 콩을 깔면 언제 어디서나 편하시게 들을 수 있습니다. 

행여 잘 아시는데 어줍잖은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습니다만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WR
2
2020-09-23 01:23:57 (223.*.*.236)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평소에도 바람62님의 좋은글 잘 읽고 있습니다.

바람62
2020-09-23 01:59:19

네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해마루
2020-09-23 01:12:12

평소 어딜 가길래요?

2
2020-09-23 01:17:17 (218.*.*.11)

여러모로 참 힘든 시국인 것을 느낍니다.

다만, 출근하실 수 있는 회사가 있다라는 점 만으로도, 폐업의 고통을 겪으시는 적지 않은 자영업자 분들보다는 적어도 삶의 질이 조금이나마 희망적이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위안이 되시긴 어렵겠지만, 힘내십시오

WR
1
2020-09-23 01:25:11 (223.*.*.236)

그렇죠. 이 나이에 월급 받고 다니는 것만도 참 감사할 일이라고 생각되는데 참 답답한건 어쩔수 없네요.

경성
3
2020-09-23 01:20:09

요즘 많이 답답하시죠? 저도 그렇습니다 다들 우울해하고 힘들어하는 시절입니다 여기다 하소연하시고 울적한 마음 푸세요

WR
2
2020-09-23 01:26:04 (223.*.*.236)

감사합니다. 그래도 익명이나마 툭 던지고 나니 조금은 편안해지네요.

제란
2
Updated at 2020-09-23 01:23:16

힘내시고 이곳에라도 자주 아무 얘기나 많이 하세요 ^^

 

저는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면 컨디션 회복이 잘되는 듯 합니다.

올해는 1~2월에 한두번인가 보고 코로나로 다들 약속을 안만들다보니 두달전쯤 본게 다인것 같네요 ㅠㅠ

WR
2
2020-09-23 01:27:36 (223.*.*.236)

사람들과 좀 어울려서 시답잖은 소리하면서 소주 한잔 하는게 이렇게 힘든일이 될줄은 몰랐네요ㅎㅎ

chris돌
1
2020-09-23 01:23:24

아침에 나올 곳이 있다는 걸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하지만 글쓰신 분에게는 이 말도 그렇게 위로가 안될 것 같긴 하네요.약을 좀 바꿔보등가 의사샘이랑 자세히 상담을 하는 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WR
2
2020-09-23 01:28:54 (223.*.*.236)

맞는 말씀이세요. 정말 고맙다고 머리로는 생각이 되는데 마음은 도망가고 싶어지네요. 약을 바꿔봐야될까보네요.

2020-09-23 01:24:58 (223.*.*.177)

취미 하나 만들어보세요. 게임이든 영화보기든 넷플릭스를 보든.. 아니면 주말에 야외로 나가서 바깥공기도 좀 쐬구요. 뭔가 새로운 것에 열중하고 몰두할수 있는게 생기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WR
1
2020-09-23 01:30:27 (223.*.*.236)

영화도 좋아하고 만화도 좋아하고 자전거도 좋아하고 산책도 좋아하고 술도 좋아하는데 이제는 다 귀찮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임스
1
2020-09-23 01:30:47

다들 힘들어요.. 진짜 답답해 죽는다는게 이런건가...생각이 들정도...

WR
2020-09-23 01:41:09 (223.*.*.236)

그러게요. 주변둘러보면 안힘든 사람이 없는거같네요.

3
Updated at 2020-09-23 01:42:43 (106.*.*.251)

저는 우울증이 있는데 그나마 평소에도 나다니는 걸 안 좋아해서 그런지 산책만 해도 상쾌하더군요.. 약도 잘 먹고 있습니다..

요새 날씨 좋은데 볕을 좀 많이 맞으시고 혼자 산책을 해보세요.. 

태양광을 맞고 피부에서 만들어지는 비타민 d가 코로나 예방과 예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논문도 있다고 하니

WR
1
2020-09-23 01:42:38 (223.*.*.236)

평소에는 짬만 나면 산책하고 걷고 자전거 탔었는데 참 이게 귀찮고 하기싫어질줄은 몰랐네요.

산다는건
1
2020-09-23 01:36:14

지인분들을 집으로 초대라도 해 보심이??

WR
2020-09-23 01:43:21 (223.*.*.236)

가족들 덕분에 코로나 끝나기전에는 외부인 출입은 엄두도 못냅니다.

테넷
2020-09-23 02:42:28

지금 우울증으로 인해 모든것에 의욕상실로 보여집니다. 저도 지난달에 거의 한달 암것도 안하고 누워서 지겹도록 수면만 취햇네요. 안되겟다싶어 이번달부터 다시 운동 시작하니 식욕도 돌고 좀 나아지더군요. 몸은 힘들지만 정신은 좀 맑아지는 느낌이에요. 헬스보단 역동적인 격투기를 하니 좀 낫네요. 아무쪼록 잘 극복하시길 뱌래요

효리
1
2020-09-23 02:59:16

요즘은 아마 안힘든 사람 없을겁니다 코로나로 자살률이 상반기에 작년보다 엄청 늘었다는 지인경찰의 이야기에 실감을 합니다 ...

댓글 남기기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6-04-19
4
845
drymoon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