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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DP에 붙어있는 이유.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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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7 16:32:26

시간이 조금 흘렀는데도 여전히 DP 생활을 하고 있는 저를

 

잠깐 돌아보았습니다.

 

 

이 세월 동안 뭐 뜯어 먹을(?) 것이 있다고 여전히 

 

딱 달라붙어 있는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그나마 떨어져 나가지 않고 버티는 이유는 사실 한 가지인듯합니다.

 

 

욱했을 때 조금 참고

 

차라리 잠깐 쉬며

 

정말 하고 싶은 말이라도 

 

거칠다 싶으면 혹은 여러 사람에게 누가 될듯하면 

 

돌아서서 한 번 가다듬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여기까지 온듯합니다.

 

 

이 글 쓰고 사람이 갑자기 변해서

 

또 어떻게 돌아갈지 세상사 모르는 일이지만

 

될 수 있으면 인터넷에서는 좀 참으려고요.

 

 

실생활에서 

 

이 정도 투쟁하고

 

이 정도 신고하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피곤하니

  

DP와 같은 인터넷에서는

 

조금은 더 편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건드리지만 않으면 절대 남을 해치지 않는 가상공간의 삶 말이죠.

 

 

저는 어쩌면 박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잡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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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7 16:37:42

이글 잡담에 죄송을 표하시면 전 능지처참감입니다.

WR
2020-10-27 16:40:14

그 정도는 아니실 겁니다.

3
Updated at 2020-10-27 16:46:59

부득불 징계 먹는 분들이 있어 여기가 그나마 유지된다고 생각하는 1인. 다들 더런 꼴 안 보겠다 생각하면 여긴 디시화이겠죠.

WR
1
2020-10-27 16:46:28

네, 공감합니다.
덕분에 시원함과 함께 고마움도 느낍니다.

1
2020-10-27 17:02:54

전 갈데가 없어서...에염..

WR
1
2020-10-27 17:04:49

그것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2
2020-10-27 17:09:30

제가 직접 대면하여 알게된 분들이 아닌,
내 글을 남기는 유일한 사이버 공간입니다.

WR
2020-10-27 17:12:19

그러시군요.
재미있게 잘 지내시면 좋겠습니다.

1
2020-10-27 18:14:56

그래도 여기만큼 따뜻한곳도 없습니다

WR
2020-10-27 18:17:20

네, 여기서 위로도 받고 그 따뜻함도 느꼈기에 남아 있습니다.

3
2020-10-27 18:17:55

현실을 담은 가상 공간에서의 인간적인 만남. . . 

HARRY님이 찍고자 하는 사진과도 일맥상통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올려주신 사진이며 글 잘 보고 있습니다.

WR
2020-10-27 18:32:42

푸른돛님 답글에 위로가 됩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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