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일간 코로나-19] 12월 12일 (토) (4보: 12. 2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정례브리핑> 요약 (12. 11.)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현황

• 수도권의 지역사회 감염이 산재 → 거리두기 2단계 효과가 제한적.
• 지난 주말 수도권의 휴대폰 이동량은 직전 주에 비해 0.6% 증가.

 

• 거리두기 효과 위해서는 강제적 조치보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거리두기 실천이 중요.
• 지금은 방역수칙을 지키며 사회활동 할 수 있는 상황 아님.
• 모든 사회활동을 자제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것.

수도권 진단검사 공격적 확대

• 검사대상자 확대
• 의심증상, 역학적 연관성 없어도 모든 선별진료소에서 무료 검사.
• 12월 14일(월)부터 3주간 수도권 집중검사기간 운영.
• 선별진료소(보건소) → 주중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
• 민간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 확대운영도 협조요청.
•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도 확대 추진.
• 유행 우려지역 (수도권 150개 지역) → 임시선별검사소 단계적 설치 계획.
• 익명검사도 실시 (휴대전화번호만 제공)
• 기존 PCR 검사 외에 타액 검체 PCR, 신속항원검사도 가능.
• 신속항원검사를 응급실, 중환자실, 의료취약지, 의료기관 등에서 실시하는 경우 14일부터 건강보험 적용 예정임.
• 본인 부담금은 8,000원 내외.
• 일반의료기관에서도 비급여로 가능.
• 신속항원 검사가 양성인 경우 PCR 검사를 반드시 추가 실시해야 함.
• 일선 병-의원에서 타액검체 PCR이 가능하도록 건강보험 적용 추진.

• 요양병원, 시설, 정신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선제 검사 강화
• 현재 수도권은 2주, 비수도권은 4주 간격으로 주기적 실시.
• 비수도권의 경우도 2주 간격으로 실시하도록 주기 단축.

• 역학조사 인력 지원 확대
• 질병관리청 중앙역학조사관 30명을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에 파견.
• 역학조사 지원이 필요한 지자체에 파견, 일선현장 지휘.
• 군, 경찰, 공무원 등 810명을 수도권 지역에 파견.
• 수도권 81개 보건소에 1개소당 10명 내외 파견.
• 방역관 지휘하에 접촉자 조사, 자료관리,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지원 등을 수행.

의료역량 확보

• 중환자실: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전국 52병상, 수도권 8병상.
• 위-중증 환자가 180명대로 증가 → 확충계획 신속 추진.
•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은 현재 210개까지 확충. 20일께 308개, 연말까지 331개 확보.
• 수도권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현재 131개, 20일에는 200개, 연말에는 215개까지 확보.
  

 

• 생활치료센터, 감염병 전담병원의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음.
• 감염병 전담병원은 현재 48개소, 4,900여 병상 운영.
  
• 가동률은 전구구 65% 약 1,800 병상 가용.
• 수도권은 78%, 500여 병상 가용.
• 중앙부처에서 운영 중인 국립중앙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을 포함한 수도권 공공병원 등에서 병상 1,000여 개를 확보할 계획, 추진 중.

 

• 생활치료센터는 23개소 약 4,800 명 규모로 운영 중. 가동률 58%.
• 수도권은 약 64% 가동률, 정원 기준 1,000여 명 가용하나 당장의 여력은 760명 정도.
• 오늘 서울시 자치구 생활치료센터 4곳, 경기도 1곳, 인천 1곳 등 6개소 추가 개소. 약 1,048명을 더 수용할 수 있음. 다음 주까지 계속 신속히 늘릴 계획.
•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지정, 공동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도 동시에 준비 중 (1,000여 명 규모)
•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정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충은 이번주 말까지 완료하여 다음 주부터 가동할 예정.

 

• 중등증 환자 및 경증-무증상환자의 경우 확진 후 배치에 소요되는 하루의 시간 외에 대기시간이 없도록 병상 및 생활치료센터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음.

 

• 국무총리는 2월 대구-경북에서의 경험을 살려 이번 3차 유행에 대응할 것을 지시.
• 수도권 코로나19 대응 특별상황실 설치
• 질병관리청 중심으로 중앙정부-지자체 간의 협력 강화.
• 역학조사, 진단 검사, 병상인력 지원 등 대응 역량을 극대화

연말연시 종교행사 방역관리상황

• 문화체육관광부는 종교계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음.
• 정부-종교계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논의.
• 종교계에서는 정규예배를 포함한 대표적 종교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거나 축소하는 등 협조 중.

당부 말씀

• 지금 수도권은 누가, 언제, 어디서 감염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 지역 사회 전반에 퍼진 무증상 감염, 잠복 감염을 찾아 확산고리를 끊는 것이 급선무.
• 무료 검사, 익명 검사 조치하였으니 최대한 적극적으로 검사 받으시라.

 

• 주말에도 모든 사회활동을 줄이고 집에 머무르실 것.
• 불가피한 외출을 하더라도 밀집, 밀접, 밀폐된 다중이용시설은 피할 것.
•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기본생활 수칙도 준수할 것.

 

•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활동 전면 제한을 뜻하는 3단계로의 상향 외에 다른 선택지 없음.
• 이는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큰 사회경제적 피해를 남길 것임.
• 마지막 기회이니 거리두기 노력에 최선을 기울여주실 것을 당부.
• 정부는 만일의 상황까지 충실히 대비하여 역량을 모아 총력대응하겠음.

(이하 질의응답 중 발췌)

 

• 문) 거리두기 단계를 선제적으로 격상할 계획은 없나?
• 답) 3단계 거리두기는 하루 평균 800 ~ 1,000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을 기준으로 설계. 다만 3단계는 사회활동의 전면제한. 최종 단계이고 이후의 단계가 없음.
  
• 어마어마한 사회적 영향을 끼치게 되고 영세상공인, 소상공인의 피해를 야기하는 전면적 제한조치가 동반됨. "선제적"으로 검토하기에는 사회적 피해가 막대함.
• 현재 수도권 2.5단계 체계에서도 굉장히 큰 사회적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단계 격상 없이 환자 증가 추이를 반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함.

• 문) 3주간 수도권 집중검사를 통해 검사 건수가 얼마나 늘 것이라 전망하는가?
• 답)  검사 건수 증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임. 지금 전체 검사자 대비 확진자 발견 비율이 서울은 2%, 경기도는 4-5%, 인천이  2% 수준임. 증상 없는 사람들이 와서 검사를 받게 되면 기존 검사 확진율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