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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췌장암 서울 가야할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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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7 07:57:04 (39.*.*.188)

먼저 악명으로 작성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어머님께서 췌장암 판정을 받으셨는데 전이가 되어 4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판정은 대구에 있는 대학 병원이구엽.
혹여나 서울 삼성 병원 같은 곳을 가면 뭔가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까요?
현재 1차 항암 치료를 받은 상태입니다
———————————————-
어머님께서 어제 돌아가셨습니다 허망하네요.
말씀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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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6
2021-01-22 16:27:13

죄송 합니다만..

검사 한번 더 잘 해보시고,

4기라면...  병원에서 보내시는 것 보다는...

맛있는거 좋은 곳 많이 모시는게 좋지 않을까... 조심 스럽게 말씀 드립니다. 

Updated at 2021-01-22 16:32:52

임상 항암 치료도 가능성이 있으니 서울 4대 메이저 병원 진료도 검토해 보세요.

7
2021-01-22 16:31:25 (128.*.*.85)

업계인으로서... 췌장암 4기 판정이라면 어딜 가도 비슷할거 같긴합니다만 그래도 주위사람을 보면 사람 마음이 다른데 모시고가서 차선을 찾아보지 않았다는 후회가 남더군요. 환자분도 서울 큰병원에 가봤어야 하나.. 하난 미련이 남아 보이기도 하구요
서울쪽 메이저면 임상 시험 약물이나 다른 선택이 있을 수도 있으니 환자분 체력이나 상황이 가능하다면 한번 찾아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아무쪼록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9
2021-01-22 16:33:57 (155.*.*.78)

보호자 말고 환자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해 주세요

2021-01-22 16:35:05

힘내시길 바랍니다

14
2021-01-22 16:35:44 (118.*.*.216)

유상철 감독님 췌장암 4기였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하니 희망을 놓지마세요.

절대로 사짜들한테 빠지지 마시고 현대의학을 믿고 따라야 합니다.

2
2021-01-22 16:37:03 (121.*.*.47)

달라질게 있을까 싶네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더 보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본인이 받아들인다는 전제 하에요............

 

2021-01-22 16:39:11

 여건만 된다면 서울쪽 병원을 가보길 바랍니다.

장기적인 시간과 돈등과 싸움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1
2021-01-22 16:42:31 (182.*.*.117)

환자의 의지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3
2021-01-22 16:43:16 (183.*.*.14)

올라가면 상황이 괜찮아질까 아닐까 묻고 계시기 떄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만 감히 말씀드릴수 있을거같네요.

후회가 남는건 없어야 합니다. 그런점에서 가보시라고 하고싶습니다. 제 큰어머니도 대구에서 진단받으시고 올라갈 필요없으시다고 교수가 그래서  항암 다 대구에서 했었는데  전이가 되어서 돌아가셨습니다. 큰아버지와 친척들 모두 서울로 진작에 갔어야 했다는 후회가 남으신거 같았습니다. 

8
2021-01-22 16:43:43

대구시라면 지역 내 병원에서 치료하셨으면 합니다.

어머님께서 꼭 큰병원 가보고싶다는 의지나 소원이 아니시라면 말이죠..

가끔 환자의 고통이 가족들의 걱정과, 배려로 인해 더해지는 경우가 많아서요..

4기시라면 대구 내에서 다니기 편한 병원으로 다니시기 권해드립니다.

서울까지 왔다갔다 힘들고, 그렇게 다르지 않습니다.

2021-01-22 16:49:23

많이 힘드시겠네요. 힘 내시구요.

가족분들끼리 이럴때 더 힘내셔서 뭉치시고 어머님 건강이 좋아지시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기적이란 단어가 있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힘 내세요!

2021-01-22 16:51:12
2021-01-23 12:00:04

저 할아버지 얘기가 진짜일까요? 이전 잡지보면 이거 먹고 암이 나았다란 글들과 유사해보이네요. 

2021-01-22 17:02:05

서울로 정하시면 서울쪽에 요양병원도 알아봐야되지않을까요
걱정되는게 대구 계시다가 급할때나 정기적으로 서울까지가는것은 환자분에게도 힘들것 같아서입니다

6
Updated at 2021-01-22 17:08:59

제 어머니가 췌장암 3기 또는 4기라는 판정 받고, 딱 1년 투병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4년 정도 되었네요. 아산병원이었는데 첫번째 항암 6개월은 병이 더 퍼지지도 줄지도 않더군요. 아시다시피 6개월이면 그 약에 내성이 생기는지라, 약 바꾸느라 휴식기를 갖는데요, 그때 확 퍼지더라구요. 그 다음에는 3달 정도 투병하신 것 같습니다. 

4기 판정이면...음 일단 서울 4대 병원 한 두군데 더 가서 4기가 맞는지 확인하시고, 그 다음에 대책을 세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4기라면 항암으로 완치되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 어느정도 항암으로 삶을 연장하신 후 잘 정리하게 도와드리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생을 정리할 시간도,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것도 길어야 1년이더군요. 너무 항암에 매달려서 추억을 많이 못 만든게 아쉬움이 남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1
2021-01-22 17:10:56

저희 회사 직원 체장암 수술 아산병원에서 받았는데 1년 정도 더 살은거 같네요

부산 기장에 있는 원자력병원에서 항암치료 계속 했는데 결국 죽었습니다.

그래도 사람에 따라 다르니 실망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게 후회 안남기는 걸겁니다.

1
Updated at 2021-01-22 17:14:30

저라면 병원에 안모시고 갈겁니다.
처가 두분 어르신을 암으로 보내드린 경험도 있고
의사인 친구가 장모님이 암걸리셨는데 아들(그분도 의사입니다) 과 상의해서 병원치료 안하고 편하게 남은 시간 보냈습니다.

죄송스런 말씀일 수 있지만 ... 남은 시간 아껴서 좋은 추억만드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Updated at 2021-01-22 17:19:17

환자분 입장에서 두 번 좌절감 느끼게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을 할 수 있다면 모를까 4기면 수술을 안하기 때문에 서울 가시는게 더 의미가 없습니다.

2
2021-01-22 17:23:12

작성자분보다는 어머님의 의사가 젤 중요한것 같습니다. 어머님 뜻대로 해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1
2021-01-22 17:46:33

삼성, 아산, 서울대 병원 중 하나 가보세요. 아무래도 경험이 많아 어떤 옵션이 있는지 자세히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런 다음에 결정을 하셔도 늦지 않아요.

2021-01-22 17:58:31 (59.*.*.99)

 서울 4대 메이저 병원 진료 꼭 추천드립니다. 메이저 병원의 장점은 환자들이 몰린 관계로 풍부한 임상경험으로 진단이나 치료의 방법의 다양한 제시가 가능합니다. 지방병원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경험한 환자의 수에 따른 차이라서 이 부분은 극복할 수 없더라구요. 최소 상황이 달라지지는 않더라도 최대한 많은 선택권이 주어질 수가 있습니다.

1
Updated at 2021-01-22 18:17:37 (211.*.*.209)

제 어머니의 경우 5년 전 위암 4기로 돌아가셨는데 본인 뜻에 따라 항암치료를 안 받으셨습니다. 

 

10년 전 서울에서 위암을 가장 잘 본다는 병원에서 최초 진단 후 수술과 항암치료로 호전됐었고, 

이후 매년 건강검진에서도 큰 문제가 없었는데... 

하루는 주말에 드라이브 갔다가 몸이 좀 안 좋으시다 하여 다음날 병원에 갔더니... 

입원 사흘째였나 나흘째였나... 이미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됐다며... 

항암치료를 받으면 10개월, 아니면 4개월 얘기를 하더군요...

 

그것도 처음엔 조직검사 등에서 이상이 없어서 퇴원하려 했는데...

다른 의사분께서 자기가 한 번 봤으면 한다고 전과를 요청해오는 바람에 

추가 검사를 받다가 확인한 거였습니다...

 

그래도 항암 없이 5개월 사셨어요...

당신께선 병원에 있기 싫어 하셔서 다른 데 계실 곳을 알아보려 했는데...

중간에 스텐트 시술 받은 게 잘못 돼서 한번 고비를 넘긴 데다...

이후 계속 관을 꽂고 계셔야 하고 매일 또 처치를 받아야 해서...

가을 겨울 두 계절을 그냥 병원 침대에서 보내드리게 했네요...

 

당신 가신 다음엔 '항암치료를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건 제게 남은 미련이고...

어쨌든 어머님 본인 의사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4기면 추세적이 아니라 일정 주기로 갑자기 상태가 안 좋아지는 상황이 반복되다가...

결국 기력이 떨어져서 말씀도 못 하는 상황이 오거든요...

식사.거동 가능하실 때 가급적 많은 시간 함께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2021-01-22 19:06:29

박셀바이오 검색해 보시고 임상신청 알아 보세요

자신의 혈액 면역체를 100배 정도로 강하게 배양 한 후 주입한다는데

 

임상 2상에서 첫 환자 완치랍니다

2021-01-22 21:24:11

 먼저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저희 아버지도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만약 4기가 맞으시다면 항암치료 받으며 고생하시는거보다 가족과 남은 시간 보내시는게 낫지않을까 조심스레 말씀 드려 봅니다. 

2021-01-22 23:44:49 (115.*.*.252)

 서울대병원이 수술을 많이 권하지 않는 쪽이더군요 특히 노인분들에게요 

2021-01-23 13:52:02 (106.*.*.204)

어버지가 위암 4기 판정후 3달만에 돌아 가셨습니다. 본인께서 원하시는데로 해드리세요.

2021-01-23 14:26:59

저도 윗분들과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부디 기운내시고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췌장암이 이렇게 많은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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