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꽁하고 꿍하지 않으니 살 것 같습니다.txt
어제 요즘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글을 썼는데
여러 회원님이 많은 말씀을 해주셨죠.
위안과 도움이 되었습니다.
쪽지까지 따로 주신 회원님도 얼마나 고마우신지요.
짧지만 다른 분의 사연을 댓글로 보며
동병상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털어놓으니 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녁에는 용기를 조금 내어
아내에게도 처음으로 위와 같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낮에 회원님께 먼저 이야기를 해서 그런지
입이 잘 떨어지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말이죠.
혹시라도 더 심각함을 느끼면
병원 및 약물 치료 등도 두려워하지 않기로 했네요.
마음속의 꽁함과 꿍함을 조금이라도 떨치고 나니
제대로 숨이 쉬어집니다.
"아프지 말고 잘 살아라."
라고 조언하신 여러 회원님께 고마운 마음입니다.
아내도 긍정적으로 생각해 줘서 그렇고요.
아침부터 개인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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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면서 혼자 이불킥 하는 예전 기억들을
요즘은 지나가는 말로 아내에게 툭툭 던집니다.
사실 별 것 아닌 일인데 혼자 계속 되네이며 부끄러워 했거든요
그럼 아내가 그런 일이 있었어 하며 별 것 아닌양 넘겨 줍니다.
그렇게 혼자 꽁 했던 일들을 지워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