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모르는 분께 새해 선물로 상품권 드렸습니다.
제가 출근하는 시간대가 매일 비슷하다 보니까 가끔 눈에 익은 차들이 같은 길을
가는 경우가 제법 보입니다.
그 중 한 차량인데, 이 차가 좀 문제입니다.
신호위반을 밥먹듯이 하고, 그리고 어린이보호구역이라 30km/h 제한 구역인데
막 달립니다. 제가 앞에서 속도 준수하며 서행을 하면 제 뒤에서 차로를 왔다 갔다
하면서 추월을 시도하기도 하고요. 이 구간이 편도 2차로인데, 2차로에는 주차된
차들이 있어서 1차로로 운행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추월을 하려면 주차된 차가
없는 구간에서 2차로로 갔다가 제 차를 추월해서 1차로로 들어와야 하는 데,
주차된 차량이 적을 때는 추월에 성공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주차된 차량들 때문에
추월을 못하고 제 차 뒤로 다시 들어오기도 하고 그래요.
전 과속을 하는 것도 아니고 30 이하로 달리기 때문에 견제한다든가 그런 것도
없이 추월을 하거나 말거나 서행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앞지르기 하는 것도
앞지르기 방법 위반이기도 합니다. 제 앞에 가는 모습을 보더라도 그 앞 차를 추월
하려고 아등바등하는 모습이 참 안스럽기도 할 때가 있어요.
그렇게 해서 급하게 가는 거리가 총 500미터 정도 됩니다. 이 짧은 거리를 어린이
보호구역을 그렇게 쌩하니 달려가고, 신호위반도 하고 그럽니다.
그렇게 해서 간 곳은 어디냐 하면 어이없게도 바로 어린이집.
네, 자기 애 어린이 집에 빨리 데려다 주려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과속하며 달리는
바쁘신 엄마더라구요.
상습적으로 신호위반에 과속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 언젠가 신고해야겠다
생각은 하고 있다가 귀찮기도 하고 해서 그 동안 신고를 안했습니다. 만, 새해가 되니
저 분과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그리고 함께 운행하시는 다른 차량 및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서 새해에는 교통 법규를 잘 지키며 안전하게 다니셨으면 하는 아주
긍정적인 바람으로 신고를 했습니다.
비상깜박이를 켠다고 비상 차량이 되는 건 아닙니다. 법규 위반이 용서되는 것도
아니고요. 상품권 잘 처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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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식만 귀한 줄 아는 이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상품권 잘 보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