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부부싸움...지긋지긋하네요ㅠㅠ
1년 안되는 부부생활하면서 좋은날도 많았지만 싸우면서 서로 기분 상하는 날도 많아지는 요즘이네요.
지금의 현상황은 맞벌이를 하느라 주말 부부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연애할적에는 제가 많이 아내가 있는 곳으로 갔고 결혼 후에는 아내가 신혼집으로 많이 옵니다. 저는 신혼집에, 아내는 지방의 부모님 댁에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죠. 결혼하고 나서 왜 합치지 않냐? 물어보실텐데 결국은 돈이죠.
지금 제 앞으로 부동산을 낀 대출이 꽤나 됩니다. 신혼집만 있는게 아니라서요. 물론 이거는 조만간 부채를 상환할수 있는 대출이라 크게 신경쓰진 않습니다만 이자를 감당하는게 힘들긴합니다. 다행히 어떻게 어떻게 갚아 나가고 있지만, 아내한테 도움을 요청한 적도, 처가에 요청한 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선뜻 아내는 공공기관 직장을 관두고 올라오지도 못하고 있고, 현재 저의 직장도 수입이 적다 보니 만족을 못하고 저보고 이직을 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보라고 하네요.
결혼은 현실이다보니... 아내는 경제적 안정을 원하고 있고, 심리적 안정이라고 말은 하지만요!!!
저도 그러고 싶고, 아내로서 여자로서 직장 관두고 경제적 안정을 원하는 마음 백번 이해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거 여러분도 잘 아시잖아요...
어떤 부부는 월급 1000만원도 모자라고, 200만원도 아껴서 잘 사는데,,,물론 그만큼 각박하뉴생활일수도 있겠지만 행복은 돈이 전부가 아니니까요
존경스러운 남편을 원한다고 하는데 저보고 할 수 있는게 많다며 직장 바꾸기를 원하네요. 결국은 급여가 더 많았으면 하는 말을 하는거죠.
오늘 안에 계획을 세워서 말해달라는데 참 어렵네요. 일 관두는거야 금방이지만 직장구하는게 순식간에 되는것도 아니고 ㅠ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 답답하니다 ㅠㅠ
오늘 아침도 싸우고 나왔네요
글쓰기 |
같은 처지네요 저도 와이프가 직장좀 옮기라는데 옮기면 연종이 몇천 오른나요? 막말로 더 떨어질수도 있고요 (전혀 다른 직종을 하게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