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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도전적인 두께의 토마호크를 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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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2 12:45:02

내일 지인 방문일정이 있어서 간만에 토마호크를 굽기로 했습니다.

토마호크같은 스테이크류는 두께를 충분히 가지고, 수입산 초이스정도면 충분한 육향과 함께 

맛있게 먹을수 있습니다.

특히 한우라면 등심부위가 메인이라서 너무 기름질수 있구요. 

 

별 신경안쓰고 블랙앵거스 탑초이스 1.4kg짜리 원육을 시켰는데..

글쎄.. 듣도보도 못한 두께의 고기가 도착했네요 ㅎㅎ

 

크기는 새우살이 좀 작은 형태인데요.

 

 두께가 미쳤습니다.. 거의 10cm에 육박하네요.

이건 직화로 절대 구울수 없고 리버스 시어링으로 3시간이상 구워야합니다. ㅎㅎ

 

이런 두께의 스테이크 드셔보신적 있나요? 

저도 이정도는 처음입니다. 물론 브리스킷같은 덩어리류야 많이 해봤다고 해도..

일반 스테이크로 이건 좀 심하다 싶을정도입니다.

 

둥쪽의 근막이 살짝 제거가 덜되어 있는데, 굳이 제거하지는 않습니다.

이정도가 고기를 좀 잡아주는 효과도 있거든요..

 

몬트리올 시즈닝을 과하다 싶을정도로 뿌려줘야합니다.

두께가 이렇게 두꺼우니.. 간이 배이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해서..

시즈닝도 좀 오래하고 에이징까지 해줄 예정입니다.

 

내일(일) 저녁에 먹을 예정이라 하루정도 냉장고에서 드라이에이징을 해줄 예정인데요.

피가 아래로 쏠리면 안좋으니 한두시간에 한번씩 뒤집어 주구요 ^^

 

그럼 내일 잘 구워질지.. 결과 보고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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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9-02 12:46:50

 우와 두께가 진짜 어마어마하네요ㄷㄷ

2023-09-02 12:47:15

우아. 성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진짜 두껍네요.

2023-09-02 12:48:20

절단신공...

2023-09-02 12:48:53

어디로 찾아가면 되나요? 

1
2023-09-02 12:55:13

오븐 리버스 시어링으로도 겉부분은 너무 웰던 아닐까 걱정이.. 수비드를 해얄 듯한 두께..ㄷㄷ

WR
1
Updated at 2023-09-02 12:59:42

그릴로 리버스 시어링 해야할듯한데, 아마도 스테이크보다 로스트비프식으로 구워질듯하네요.
110도선에서 3시간 예상합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스테이크용 고기의 수비드는 정말 극혐에 가까운데요.
수분손실이 너무 심하고, 레이어 없이 단순 부드럽기만한 식감이 별로입니다.

2023-09-02 13:06:09

저도 한때 스테이크에 빠져 수비드 기계를 살까 하다가 그 부분 때문에 꺼려지더군요. 그릴로 온도 제어 잘 하시면 진짜 맛있겠네요. 어디로 가면 됩니까?

WR
1
2023-09-02 13:13:01

애초에 수비드가 레스토랑에서 시간을 절약하고 항상 균일한 상태의 고기를 팔기위함이라, 솔직히 스테이크는 직접 불로 굽는것 외에는 다른 조리법은 의미가 없죠 ㅎㅎ
텍사스바베큐를 위한 장비들이 있어서 온도제어는 큰 문제없고요.

2023-09-02 13:24:44

오오 후기 기대됩니다 두근두근

2023-09-02 16:31:43

와우~ 10cm 두께라니요~
분명 맛나게 잘 구우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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