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바스크 치즈케이크 (홈메이드) 입니다. ^^

와이프가 가끔 사들고 오던 바스크치즈케잌을 집에서 한번 시도해봤습니다.

레시피는 유튜브에 많이 있고, 재료도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치즈를 부드럽게 풀어서

알맞은 상태로 쿠킹하는것이 만만치 않아보이기는 했습니다.

재료는 딱 4가지입니다.

끼리 크림치즈

설탕

생크림

계란 

일단 크림치즈를 차갑지 않은 상태에서 부드럽게 풀어주는게 힘이 많이 듭니다. ㅠㅠ

첫트에 양은 또 왜이리 많이 했는지 ㅎㅎ

12cm짜리 4개 분량으로 뻐근한 질감의 크림치즈를 마요네즈 정도로 계속 저어주면서 

풀어줘야하는데, 온도가 낮으면 공기가 들어가서 폭신해지므로 절대 안된다고 하네요.

실온정도로 여러번 전자렌지에 녹여주면서 오로지 힘으로 풀어줘야합니다.

적량의 재료를 계속 풀어주고 & 저어주고 반복이네요..

다 풀어버리고 나니 상완, 전완의 펑핑이 ㅎㅎㅎ

제빵사가 남자가 필요한 이유.

팬에 페이퍼호일을 깔고 레시피대로 구워주면 끝인데요..

밖에서 파는것처럼 상부를 까맣게 태우는게 가정용 오븐으로는 답이 안나오네요..

우녹스오븐 (업장용) 기준으로 240도를 내야하는데, 가정용은 230도가 한계여서

시간을 늘렸더니 수분이 날아가서 뻐근한 느낌의 치즈케잌이 안되고요 ㅎㅎ

여튼.. 어느정도 비슷한 녀석으로 하나 골라봤습니다.

이걸 또 4시간이상 냉장해서 먹기좋은 상태로 보관해야합니다.

맛은 뭐.. 좋죠..

맛있는거 다 들어갔으니까요 ㅎㅎ

저거 한개면 12,000~13,000원 정도 한다는데 원가 2만원정도에 4개가 나오니까..

가끔 또 해먹기 좋을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