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노래들
오늘의 주제는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노래들입니다. 유명인들도 있고, 가까이는 자신의 가족도 있으며, 자기 자신을 소재로 삼은 곡들도 있죠.
워낙 유명한 곡들이다보니 해설은 최대한 줄이고, 곡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donatella
천재 디자이너 지안니 베르사체의 여동생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이 곡의 주인공입니다. 오빠를 대신해 베르사체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데요. 비록 오빠를 넘어설만한 천재성은 없다 하지만, 훌륭히 버텨내고 있는 것만 해도 대단하다 하겠습니다.
here's to you
미국판 드레퓌스 사건의 당사자들에게 헌정된 곡입니다. 프랑스의 경우와 반대되는 것은, 수많은 지식인들과 양심의 소리에 프랑스 법정은 굴복했으나, 미국 법정은 사형을 감행시켰다는 점인데요. 우리가 흉악범들에 대한 뉴스를 보면서 분노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사형제도에 대해서만은 쉽게 재단해서는 안될 이유이기도 합니다.
julia
이모들의 품에서 자란 존 레논이 어머니를 떠올리며 만든 곡입니다. 레논이 어렸을때 생부와 이혼한 줄리아 레논은, 존 레논과 재회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만취한 경관의 차에 치어 유명을 달리했었죠.
killing me softly
영상만 봐도 스토리가 이해됩니다. 소싯적 돈 매클린은 상당히 미남이기도 했네요.
letter to heaven
요절한 거북이의 터틀맨에게 헌정된 곡입니다. 정말 이분은 파파미네요.
piano man
비록 빌리 조엘의 인성에 대해서 좋은 말은 그닥 없지만, 젊은 날 자신이 노래했던 무대 자체를 소재로 삼은 곡이었네요. 심지어 빌리 조엘의 첫 부인은 그 바에서 일하던 웨이트리스라고 합니다.
rehab
결국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한 천재 중의 천재 보컬리스트의 자기고백과 같은 곡입니다.
소나기
밴드 프론트맨의 여친이 사고를 당했고, 그 기억을 소재로 삼아서 만든 곡이라고 합니다.
someone like you
아델이 전남친을 소재로 만든 곡입니다. 심지어 전남친은 자신이 종종 했던 말을 가사에 허락없이 썼다며 저작권료를 요구했다는데요. 아델은 쿨하게 그 돈을 지불했다고 합니다.
tears
요시키의 아버지는 빚에 견디다 못해 자살을 선택했는데요. 어린 요시키는 그 모습을 목격하고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합니다.(그리고 금전적인 문제에는 철저한 사람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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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cry for me Argentina
Maria Elena
Anny’s song
Vincent
동심초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