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어느 로우싱글 분의 조언 !
제가 예전에 90대 중반정도 치던 시절 라운딩만 나가면 OB가 두방 내지 세방 정도 나던 시절이었습니다.
드라이버 OB만 나지 않으면 80대는 무조건 진입하겠는데 드라이버 OB만 안나면 소원이 없겠다 .. 이런 시절 이었습니다.
라운딩 나가서 잘 치다가도 드라이버 OB가 한방이라도 나면 '와 ㅠㅠ~ 오늘도 여김없이 OB가 났네!' 오늘도 90타 깨는 것은 물 건너 갔네 ! 슬퍼서 헤메다가 그 홀에서 트리플, 쿼드러플 보기하고 ~
OB난 것을 잊지 못하고 라운딩 중 계속 신경쓰다가 또 몇 홀 지나지 않아서 또 OB내고... 그러던 시절 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로우 싱글 분 하고 라운딩이 잡혀 생애 처음으로 라운딩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로우 싱글 공 치는 것 처음 보았습니다.
저와는 차원이 다르게 역시나 드라이버도 똑 바로 멀리, 아이언도 정확하게 잘 치시더군요!
그런던 중 그 로우 싱글 분의 드라이버 샷이 OB가 났습니다. 그 홀에서 그 분은 더블 보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별 실망하는 표정없이 다음 홀 부터 또 잘 치는 겁니다.
그 때 제 생각에
'와~? 완벽할 줄 알았던 로우싱글도 드라이버 OB를 내내 ?!
저처럼 90대 중반 치는 사람도 OB 하나 나면 얼마나 슬픈데 70대 초 중반을 노리는 사람이 OB 나면 얼마 슬프고 신경 쓰일까? '
이렇게 생각했는데 별 지장 안 받는 것 같아서 나중에 물어 보았습니다.
'아까전에 드라이버 OB 나던데 당신 같은 로우 싱글도 드라이버 OB를 내느냐? 그리고 OB 나면 신경쓰여서 라운딩에 지장은 주지 않느냐 ?'
그 분 말씀이~
'싱글들도 드라이버 OB 난다. 18홀 라운딩 중 OB 한방 정도는 당연하게 받아 들이고 많이 날때는 전후반 9홀당 한개씩 총 두개정도 나는 경우도 받아들인다.
OB 한두개 나도 싱글하는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당연히 받아 들이기 때문에 별로 실망은 하지 않고 OB 나도 그 홀을 더블보기로 막는다. 다만 더블보기 하나 당 버디 하나를 할려고 노력해서 더블을 보기로 바꿀려고 노력한다 !'
이렇게 이야기 하시더군요 .
OB 한 방만 나도 실망하고 신경 쓰여서 전체 라운딩을 망쳐 버리는 저에게는 참으로 인상 깊었고 많은 도움이 되는 말이었습니다.
그 날 이후 저는 라운딩중 드라이버 OB 나도 별 실망하지 않고 싱글도 OB 내는데 나도 당연히 받아 들여야지 이런 마음으로 치니까 트리플, 쿼드러플 보기 같은 대형사고가 줄어 스코어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OB 한방에 크게 실망하고 그날 라운딩을 망치는 예전의 저 같은 분을 위해 글 한자 남깁니다~!
| 글쓰기 |





이게 정답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