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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시스템을 벗겨내다 – 질감과 압력의 기록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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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2 20:44:04

 

이번 리스트는 장르를 정리하려는 목적이 아니다.

소리를 “좋다/나쁘다”로 평가하려는 것도 아니다.

그저,,,

내 시스템이 어디까지 드러내는지,

그리고 내가 어디까지 듣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

https://tidal.com/playlist/4dabd503-198d-4d98-93ba-a3be924622bd시스템을 벗겨내다 – 질감과 압력의 기록

1. Axel F (Extended Version) – Harold Faltermeyer

https://youtu.be/N1ClbW3WdGc시스템을 벗겨내다 – 질감과 압력의 기록

Harold Faltermeyer - Beverly Hills Cop - Axel F (12'' Version) [Re-Extended by Gilles Nuytens]

단순한 신디 라인이지만,

저역의 탄력과 상단의 반짝임이 생각보다 까다롭다.

베이스가 두툼해지면 촌스럽고,

가벼워지면 힘이 빠진다.

시작은 늘 간단한 곡이 좋다.

시스템의 기본 체력을 확인하는 트랙.

유튭링크는 Long Long ver를 타이달에는 extended ver를 담았다.

2. Windowlicker – Aphex Twin

저역의 깊이와 잔향의 레이어.

공간이 정리되지 않으면 이 곡은 그냥 소음이 된다.

정위감이 살아 있을 때

이 곡은 비로소 구조를 드러낸다.

3. Call of the Zombie

4. Superbeast – Rob Zombie

https://youtu.be/eOpKetBXJIg시스템을 벗겨내다 – 질감과 압력의 기록

Rob Zombie - Superbeast (Lyrics for Desktop)

거칠고 밀도 높은 중역.

두 곡을 붙인 이유는 단순하다.

압력이 유지되는지, 아니면 중간에서 흐트러지는지... 처음 Superbeast – Rob Zombie 도입부에서 이런 소리가 곡에서 나는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못하고, 앰프가 고장난줄 알았었던 기억이 난다...

유튭클립은 다소 얌전한 클립을 찾느라 애써 찾은 클립이다. 본인도 새벽에 가끔 롭성님의 유튭클립을 보다보면 가끔이긴하지만,,, 놀란다...

하드한 음악은 음질을 숨기지 않는다.

오히려 더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5. Ticks & Leeches – TOOL

드럼의 어택과 보컬의 위치.

이 곡은 힘보다도 “분리도”를 본다.

복잡한 리듬 속에서

각 악기가 제자리에 있는지.

6. Angel – Massive Attack

서서히 올라오는 저역.

볼륨을 올리지 않아도 압박이 느껴져야 한다.

양감이 아니라 밀도.

이 차이를 구분하는 곡.

7. The National Anthem – Radiohead

혼란처럼 들리지만

실은 치밀하게 계산된 배치.

공간이 무너지면 이 곡은 버겁다.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면, 혼돈 속에서도 균형이 보인다.

8. Mountains – Hans Zimmer

저역의 지속과 홀 톤.

울림이 길게 남을수록 시스템의 제어력이 드러난다.

웅장함은 크기에서 오는 게 아니라

정돈된 에너지에서 온다.

9. Hurt – Johnny Cash

https://youtu.be/8AHCfZTRGiI시스템을 벗겨내다 – 질감과 압력의 기록

과장 없는 보컬.

숨소리와 기타의 질감.

이 곡이 편안하게 들린다면

중역은 이미 안정권이다.

10. Paper Tiger – Beck

스트링과 리듬의 균형.

배경이 두텁지만 보컬은 또렷해야 한다.

레이어가 많은 곡일수록

시스템의 정리 능력이 드러난다.

11. Dixie Chicken – Little Feat

https://youtu.be/G7oCEnBSpRM시스템을 벗겨내다 – 질감과 압력의 기록

라이브 같은 온기.

악기 간 거리감이 자연스러운지.

과한 해상도는 오히려 이 곡을 망친다.

적당한 여유가 필요하다.

12. Irritation

13. Sole Survivor – Helloween

https://youtu.be/-vHdBZlnjFc시스템을 벗겨내다 – 질감과 압력의 기록

Helloween - Irritation / Sole Survivor「High Quality」

앞의 3.4번 선곡처럼 이번에도 두곡을 붙일수 밖에,,, 없다.

다행히 유튭클립도 두곡이 붙어있는 클립을 찾을수 있었다.

빠른 템포, 높은 에너지. 작성자 본인은, 이 음원을 처음 들은날,,, Sole Survivor – 0'24" 를 잊을수 없을듯 함,,

고역이 날카롭게 튀는지,

아니면 단단하게 정리되는지.

메탈은 시스템의 체력을 묻는다.

14. A Little Bit Off – Five Finger Death Punch

https://youtu.be/8TjSrR64DtQ?list=RD8TjSrR64DtQ

현대적인 믹싱.

저역과 보컬의 위치 관계.

과도한 압축을 어떻게 소화하는지 보는 트랙.

15. Turn Your Lights Down Low – Bob Marley & The Wailers

리듬의 탄성.

과장 없이 흘러야 한다.

좋은 시스템은 힘을 빼는 법을 안다.

16. Somewhere, Somebody – Jennifer Warnes

여성 보컬의 밀도와 잔향.

치찰음이 거슬리지 않는지.

밸런스가 정직하게 드러나는 구간.

17. Blade Runner Blues – Vangelis

https://youtu.be/qwK79hleSc4시스템을 벗겨내다 – 질감과 압력의 기록

공간.

그리고 잔상.

마지막은 언제나

소리가 사라지는 방식을 듣는다.

이번 리스트는

강함과 섬세함을 번갈아 배치했다.

비슷한 분위기를 피하려 했고,

의도적으로 밀고 당겼다.

결국 남는 건 하나다.

음악을 얼마나 크게 틀 수 있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들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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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drymoon
2026-03-02 13:25:23

Axel F 시작때 유치한 그 씬디 음악 가슴 떨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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