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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DVD] 프레데터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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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05-09-02 11: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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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DVD로 다시 만나다

Predator

곰곰히 생각해 10여년의 세월을 뛰어 넘는 액션 영화는 드문 편이다. 프레데터는 과연 어떤 매력을 가졌기에 오늘 날 우리들에게 DVD란 매체로 다시 다가오는 것일까?

글 : 김종철 (contents@dvdprime.com)


프레데터와의 첫 만남... 필자가 중학교시절 학생들에게 아주 유행을 한 아이템이 있었다. 많은 연예인들 사진이나 영화 스틸로 이루어 진 것들을 코팅해서 책받침으로 사용을 하는 것이었는데, 반 아이들 모두 한 번 정도는 구입을 했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가 있었다. 나는 주로 영화 스틸로 이루어진 것들을 모으곤 했었는데, 무엇을 고를까 하며 넘기면 서 유난히 시선을 끄는 이미지가 있었다. 그것은 과 로 익숙했던 배우 가 커다란 뱀을 목에 두르고 있던 사진이었다. 그리고 다른 사진들도 다음 장을 넘기면서 계속적으로 나왔 는데 영화속 장면들의 액션씬들을 주로 모아 놓은 이미지들이었다. 단지 몇 장의 이미지들이었지만 액션이 굉 장히 강렬하겠다는 느낌이 강했으며 아놀드를 비롯해서 에서 아폴로 역으로 낯이 익은 배우 와 한 팀을 이루면서 정글 속에 서 있는 모습은 참으로 매혹적이었다. 더구나 꽤 오랜 시간을 의 열기에 푹 빠져 지내고 있었기 때문에 정글 속에서의 군인들의 모습이 더욱 강하게 와 닿았다. 그리고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서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볼 수가 있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도 서서 본 영화였다.

잘 만든 오락 영화 프레데터... 잭 라이언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였던 과 를 1급 스타로 올려놓았던 로 액션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은 밀폐된 공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서 정교한 액션씬들을 보여주며 관객의 넋을 잃게 만들었다. 적절한 완급 조절과 함께 인물들을 돋보이게 하는 실력 도 만만치 않았으며 드라마의 매력과, 무엇보다 총격전에 있어서 그의 연출력은 가히 최고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지금도 총질 액션의 최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를 꼽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맥티어넌이 액션 영화에 일가견이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는 증거가 아닐 수 없다. 필자 개인적으로도 를 보면서 무수한 감탄을 했었기 때문에 그 말에 동의를 하는 바이다.

그리고 그가 이런 큰 명성을 얻기 전에 발표한 는 이후의 작품들에 비해서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이 영화는 다른 맥티어넌의 영화들이 갖지 못한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적인 요소들을 지니고 있으며, 그가 액션 연출에 있어서 대가로 성장 할 수 있는 사람임을 가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글 속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총격전이나 쫓고 쫓기는 긴박감 넘치는 연출은 역시 맥티어넌이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다. 이 영화를 보고 감독의 이름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그래서 당연한 결과가 아니겠는가. 는 다양한 장르들을 뒤섞은 놓은 짬뽕 같은 영화다. 기본적인 SF장르에서부터 액션, 그리고 호러장르까지 두루 섭렵을 하고 있는데, 액션 장르로서도 훌륭하며 SF로서도 결코 모자람이 없다. 또한 호러 적인 요소에서도 장르 팬들을 만족시키는 퀄리티를 지니고 있어, 다양한 장르를 믹서하면서 그 무엇도 뒤쳐지거나 하지 않는 고루한 비중을 지니고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이 영화는 즐기면서 보는 영화로서 최적이라는 그런 얘기다. 프레데터를 창조한 스탠 윈스턴

SF장르로서 - 그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가! - 이 창조한 외계 생명체의 캐릭터 디자인은 당시 화제가 될 만큼 매혹적이었다.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오게 된 놈은 인간의 몸과 같은 형체를 지니고 있지만, 그 세부적인 부분은 전혀 다르게 되어 있다. 인간을 가볍게 압도하는 큰 키와 놀라운 힘, 뛰어난 과학 문명을 바탕으로 특별한 무기를 지니고 사냥을 하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특히 빛을 이용해 자신의 몸을 투명하게 만들어 습격을 하는 장면들은 이 영화의 백미에 해당하는데, 당시 극장에서 영화를 접한 사람 모두가 그 특별한 기술에 감탄을 하곤 했었다. 무엇보다 필자를 사로잡았던 점은 인간을 사냥하고 껍질을 홀라당 벗기며 남자의 두개골을 수집하는 독특한 취미 생활이었다. 이러한 놈의 행동은 호러 적인 성격을 강하게 부각시켜 놓았고, 결국 캐릭터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동반되면서 지금까지도 놈에 대한 기억이 생생할 정도로 뇌리 속에 깊숙이 박혀버렸다. 이 하나만으로 는 봐줄 만한 가치가 충분한 영화로서 손색이 없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가장 강한 액션 장르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중반부의 대규모 총격전과 이후에 벌어지게 되는 정글 속에서 쫓고 쫓기는(이것은 맥티어넌의 장기가 아닌가) 외계 생명체와의 액션들이 그것이다. 전자가 문명이 만들어낸 병기로서 이루어졌다면 후자는 정글과 어울리는 원시적인 싸움이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총격전은 라는 걸출한 액션 영화가 우연히 나온 게 아님을 엿보게 하는데, 그 규모에서도 매력적이지만 적절한 완급 조절이 인상적이다. 어떻게 하면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액션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하는 맥티어넌의 고뇌가 느껴질 정도로 근육 떡대들이 펼치는 정성들인 액션들은 속이 후련할 정도로 시원스럽기 짝이 없으며, 세월이 많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에 반해 후반의 경우는 갈 수록 원시적인 싸움 형태로서 변하게 되는데 이 역시도 매력을 듬뿍 담고 있다. 문명의 병기들을 벗어버리고 힘과 지혜로서 벌어지는 전투는 투박함이 느껴지긴 하지만, 외계 생명체의 성격을 파악하는데 있어서 좋은 설정이기도 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육체적인 강함을 지니고 있는 인간 아놀드와의 배틀은 - 어쩌면 놈에게서 원시적인 싸움의 마지막 상대가 될지도 모르는 - 그래서 더욱 매력적이지 않겠는가! 취미는 해골 모으기 프레데터만의 특별한 기술

는 몇 번을 보아도 재미를 주는 잘 만들어진 오락 영화중 하나이다. 액션과 SF, 그리고 호러장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 팬들을 만족시키는 요소들과, 외계 생명체의 특별한 캐릭터 디자인은 두고두고 기 억에 남을 만 하다. 보고 나면 잊혀지는 가벼운 액션 영화들과 달리, 정교하며 무게감 있는 액션 연출과 특수효과의 뛰어남도 인상적이며 이란 액션 장르에서 돋보이는 걸출한 감독의 첫 대형 액션 영화라는 점에서 이 영화는 가치 있는 작품일 것이다. DVD 소개

많은 액션 팬들이 기대를 했을 는 스페셜 에디션이란 이름에 걸맞게 많은 부록들을 담고 있다. 디스크 2장으로 이루어 졌으며, 한 장은 부록만 잔뜩 모아서, 스페셜이란 이름이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해놓았다. 은 의 메이킹 다큐멘터리로 일반적인 다큐멘터리의 그것과는 달리 상당히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 있다. 출연진과 더불어 각본가, 감독인 이 출연해서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다. 촬영현장의 뒷 얘기들이나 배우에 관한, 어떻게 해서 시작이 되었지를 상당한 시간 동안 진행이 된다. 게다가 이 다큐는 결코 지루하지 않는데 직접 보면 알겠지만 평범한 영화들의 재미를 능가하는 괴이한 마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누구 팔뚝이 더 굵은지에 대한 에피소드는 폭소를 자아내게 만들며, 마지막 마무리에서의 대사는 굉장히 코믹하다. 메뉴는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7개의 파트로 나누어서 보여주며, 외계인 역을 맡은 이란 배우에 관한 것, 아놀드가 어떤 배우인가에 대한 부분, 영화 속에서 폭발적인 화력을 보여준 개틀링 기관포, 위장술, 무대가 되는 정글, 캐릭터 디자인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특히 프레데터역을 맡은 케빈의 관한 이야기가 주목을 할만하다. 이 배우는 속편에서도 똑같은 역으로서 등장을 했었 고 1991년에 사망을 했다. 는 특수효과에 대한 부분을 보여주고 있는데 서플먼트중 가장 재미없는 메뉴에 속한다. 그 외 삭제된 장면 모음인 와 에서 외계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영어로 볼 수 있다.(-_-) 마지막으로 가 있으며 여기선 과거 코팅 책받침이 유행할 적에 인기 있었던 사진도 찾아 볼 수 있다. 안타깝게도 의 코멘터리 는 한글 자막을 지원하지 않는다. 스탠 윈스턴과 함께 분장 중인 프레데터 중간에 키큰 흑인이 프레데터

스페셜 에디션이란 이름답게 풍부한 서플먼트는 만족할만한 수준이지만 화질 면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실망스러운 면을 보인다. 후반으로 넘어가면 조금 낫긴 하지만 전반부의 경우는 비디오 보다 조금 낫다는 수준 정도의 칙칙한 화면을 보여주고 있고, 어두운 장면에서도 사물을 또렷하게 표현을 못하고 있다. 색감에 표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인데, 스페셜 에디션이란 말이 무색할 만큼 화질은 불만이다. 하지만 새롭게 리마스터링 된 사운드는 화질에 실망된 부분을 어느 정도 만회를 하고 있다. 영화 하이라이트인 총격전의 경우에 그 위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보는 이의 가슴을 시원스럽게 만들어 주는 묵직한 사운드가 일품이다. 물론 최근의 영화들과 비교하긴 무리가 있지만 제작 년도를 감안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그리고 첫 번째 디스크에 이스터 에그를 찾으면 의 영화 배우기를 접할 수 있으며, 두 번째 디스크에도 이스터 에그가 있으니(외계인을 창조한 스텐 윈스턴을 만나 볼 수 있다) 잘 찾아보길 바란다. 는 DVD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부족함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DVD를 보는 목적 중에 하나가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보기 위해서인데, 이 타이틀은 그런 점에서 구매자가 불만을 많이 가질 것이다. 그 대신에 풍부한 서플먼트와 리마스터링을 거친 사운드가 그것을 만회를 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이 영화는 매우 잘 만들어진 작품인 데다가 재미 하나는 보장을 함으로써, 작품 위주로서 DVD 구매를 하는 이들에겐 무조건적인 만족감을 줄 수 있는 타이틀이라는 점이다. 물론 영화가 맘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는 해당이 안되겠지만 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소장할만한 가치가 충분한 타이틀이다. 마지막으로 화질과 함께 큰불만은 한글 자막이 무지막지하게 크다는 점이다. 때로는 등장 인물의 머리통보다도 더 크기 때문에 놀라웠다. [DVD 정보] 프레데터 스페셜 에디션 화 면 : Anamorphic Widescreen 1.85:1 오디오 : dts & Dolby Digital 5.1 등 급 : 18세 이상 영화 제작연도 : 1987년 자 막 : 영어 / 한국어 / 중국어 / 타이어 더 빙 : 영어 DTS / 영어 돌비 디지털 5.1 지역코드 : 3 스페셜 피쳐 : 존 맥티어넌 커멘터리 / 텍스트 커멘터리 / 삭제 장면 / 메이킹 다큐멘터리 If It Bleeds, We Can Kill It / 인사이드 프레데터 / 프레데터 스페셜 FX / 포토 갤러리 / 프레데터 프로필 / 극장용 예고편 디스크 : 2장

본 글에 대한 저작권은 dvdprime.com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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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3-09-18 06:34:00

dts의 음질이 죽여주는 타이틀중 하나. 아놀드의 최고전성기가 이때가 아닐런지..

2005-09-27 14:21:09

그러나 화질은 기대에 부흥하지 못한...

2006-07-05 13:25:21

화질 이야기 때문에 몇번을 몇전을 고민하게 만드는군요....구입X

2009-06-10 15:57:41

AVP1,2게임과 에일리언2 터미네이터 블레이드러너 스타워즈 로보캅과 더불어 좋아하는 SF작품입니다 숄더캐논과 은폐기술 자폭기능 워스트블레이드등 다양한 프레데터의 무기도 일품이지요 그리고 그린베레 대원중에 미니건까지 정말 대단한 영황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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