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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리뷰]  더 퍼스트 슬램덩크, 한국 Blu-ray vs 일본 4K UltraHD Blu-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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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3-13 08:44:55

들어가기에 앞서:

이번 [ 더 퍼스트 슬램덩크 ]의 디스크 리뷰부터: 필자가 생각하기에 텍스트 리뷰로 충분하지 않다거나 추가 언급할 요소들이 더 있다고 판단되는 부분들에 대하여, 동영상 소개를 곁들입니다. 말하자면 리뷰 본편에 더해지는 서플리먼트 느낌.

https://youtu.be/BokvvHkJJTs

더 퍼스트 슬램덩크 디스크의 리뷰 보충 영상에서 다루는 주제는, ‘한국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 Blu-ray는 어떤 점에서 아쉬운가?’입니다.

산왕에게 이긴다!

일본 1990년/ 한국 1992년에 연재가 시작되어 1996년에 완결된 일본의 농구 만화 [ 슬램덩크 ]는, 당시 한/ 일 포함 아시아권에서 대단한 인기를 모았으며 지금도 기억하는 팬들이 많은 스포츠 청춘물입니다.


그리고 2022년 개봉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 더 퍼스트 슬램덩크 ]는, 이 원작 슬램덩크의 대미를 장식했던 한 시합을 주제로 하여

a. 원작과 큰 틀에서는 같으면서도 세세하게는 조금씩 다른 연출을 가미하고

b. (경기 진행과 함께)원작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송 태섭(원작 캐릭터명: 미야기 료타)의 과거사를 또 다른 핵심축으로 삼아 이야기를 진행하는 방식을 통해

c. 원작을 존중하면서도, 한편으로 새로운 맛을 주는 리메이크작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여기에 더해 원작으로부터 30여년이 지난 지금 제작한 덕에 영상이나 음성이나 최신 기술을 동원할 수 있었고, 이런 장점들이 더해지면서 [ 더 퍼스트 슬램덩크 ]는 단순히 추억팔이작이 아니라 잘 만들어진 한 편의 ‘최신 영화’로서 선보일 수 있었다 봅니다.

그리고 바로 그 작품이, 한국 2024년 2월 23일/ 일본 2월 28일에 디스크로 발매되었습니다.

(한국: Blu-ray only, 일본: 4K UltraHD Blu-ray/ Blu-ray/ DVD 모두 발매)


이에 본 리뷰에서는 한국판 Blu-ray를 중심으로 일본판 4K UltraHD Blu-ray와 비교하면서, 본 작품의 물리 매체화 퀄리티를 가늠해 봅니다.

 


- 카탈로그 스펙


  • [ 한국 Blu-ray ] 패키지 동봉 디스크


Disc1 (일본어 음성 + 한국어 자막)

Blu-ray 듀얼 레이어(50G)

영상스펙 1080/24p(AVC)/ 화면비 1.78:1/ 비트레이트 32.32Mbps

음성스펙 돌비 애트모스(일본어)

자막 한국어 (Off 가능) 

(한국판 Blu-ray DISC1 비트레이트 차트)


Disc2 (한국어 음성 + 한국어 자막)

Blu-ray 듀얼 레이어(50G)

영상스펙 1080/24p(AVC)/ 화면비 1.78:1/ 비트레이트 32.83Mbps

음성스펙 DTS-HD MA 5.1ch(한국어)

자막 한국어 (Off 가능)  * 영상 텍스트용 텔롭은 Off 불가능

* D2의 한국어 자막은 D1과 달리 한국어 더빙 대본 번역을 따르며, 모든 대사에 자막 첨부

* D2의 한국어 자막은, 1시간 45분 32초에 오타가 있습니다.

(한국판 Blu-ray DISC2 비트레이트 차트)


  • 참조: [ 일본 4K UltraHD Blu-ray ] 본편 디스크

UHD-BD 듀얼 레이어(66G), HDR10 & 돌비 비전(FEL)

영상스펙 2160/24P(HEVC)/ 화면비 1.78:1/ 비트레이트 44Mbps(HDR10) & 9.334Mbps(DV)

음성스펙 돌비 애트모스(일본어), LPCM 2.0ch(일본어), 배리어프리 일본어 음성(DD 2.0ch)

자막 일본어SDH (off 가능)

(일본판 4K UltraHD Blu-ray 비트레이트 차트)


스펙상 특이점은 한국판 D1과 D2의 비트레이트가 다른 것(평균과 차트 모양새 모두)인데, 그 이유는 D2가 Blu-ray 마스터 영상에 그래픽 수정 과정을 거치면서 변형된 것인지 or (그래픽 수정이 가미된)개봉용 마스터 영상을 컨슈머용 디스크 마스터로 압축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된 것인지 분명하지 않습니다.

(* 차트 모양새로 미루어 보면 후자일 듯하지만, 본작은 개봉판과 디스크판의 작화상 차이가 알려진 게 없어서 작업 정보 없이는 확인할 수 없으므로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


다만 마스터가 어느 쪽이든 결과물면에서 한국판 D1/ D2 양 디스크는 영상의 명암 레벨처럼 아주 결정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나지는 않으며, 세부적인 부분에서 다소간의 화질상 우열이 갈리는 정도입니다. 자세한 것은 영상 퀄리티 항목에서 후술.

 


- 서플리먼트


한국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 Blu-ray의 수록 서플리먼트는 모두 D2에 수록되어 있으며,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모든 영상은 한국용 PV/ CM이라, 한국어 텔롭 지원 혹은 한국어 음성으로 수록.

 

[ 한국 Blu-ray 서플리먼트 ]

  • 런칭 예고편 (19초)
  • 1차 예고편 (1분 4초)/ 2차 예고편 (30초)
  • 한국 오리지널 예고편 (1분 11초)
  • 스타팅 라인업 영상 (29초)
  • 확대 상영 기념 스페셜 영상 (30초)
  • 특전영상 이벤트 메이킹 (2분 30초): 북산 5인 담당 성우 제작 현장/ (한일 성우)무대 인사 영상 요약

한편 일본판은 UBD/ BD/ DVD를 막론하고 모든 서플리먼트가 (한정판에만 동봉되는)특전 전용 DVD에 수록되었으며, 일반판은 본편 디스크뿐입니다.(참고로 4K UltraHD Blu-ray 일반판도, 본편 Blu-ray가 제공되지 않고 오로지 4K 디스크 only입니다.)


아래 모든 특전에는 한국어 자막이 일절 지원되지 않습니다.

(이하의 학교명/ 캐릭터명은 국내 로컬라이징 명칭을 사용합니다.)

 

[ 일본 서플리먼트 전용 디스크 서플리먼트 ]

[ 특전 DVD 1 ]

> 이노우에 타케히코 감독 인터뷰 (해외용으로 구성된 인터뷰 영상)

> 관객 1천만 돌파 기념 라이브 방송 특별편 1

> 관객 1천만 돌파 기념 라이브 방송 특별편 2

> 관객 1천만 돌파 기념 라이브 방송 특별편 3


[ 특전 DVD 2 ]

> 일본내 극장 개최 토크 이벤트 [COURT SIDE in THEATER ]

: vol.1 북산 멤버 토크 (나카무라 슈고/ 송태섭 역 외 4인 MC 타무라 히로시)

: vol.2 산왕 멤버 토크 (타케우치 슌스케/ 정우성 역 외 6인)

: vol.3 스태프 토크 (미야하라 나오키 공동 연출 외 4인)

: vol.4 북산 벤치 멤버 토크 (아자카미 요헤이/ 이달재 역 외 7인)

: 파이널 토크 (이노우에 타케히코 감독 외 5인)

> 미야기(송태섭)네 좌담회 (카지와라 가쿠토/ 송준섭 역 외 3인)


양국의 서플 상황은 간단하게 말해서 한국판은 PV/ CM집이고 일본판은 토크집이며, 한국은 일반판이라도 볼 수는 있고 일본은 한정판이라야 볼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느 쪽이 더 마음에 드는가는 보시는 분의 판단에 맡깁니다.

 


- 영상 퀄리티

들어가기 전에 1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손그림 CG 배경과 카툰 렌더링을 가미한 하이브리드 CG 캐릭터(일부 손그림 포함)를 합쳐 만든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목표 해상도는 DCI 2K (2048x1080)/ SDR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일본에만 발매된)4K UltraHD Blu-ray는 이 마스터에 업 컨버트와 하이 다이내믹 그레이딩을 가미해 완성한 것.


다만 현재 컬러 시스템상 (여러분들이 현재 이 리뷰를 보고 있는)SDR 모니터에서는, HDR이든 돌비 비전이든 그 영상을 그대로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본 리뷰에 첨부되는 일본판 UBD의 참조용 스크린 샷은, HDR 영상을 캡쳐한 후 SDR 디스플레이에서 볼 수 있도록 별도의 톤 맵핑과 수정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 때문에 본 리뷰의 맵핑 스크린 샷은, 실제 HDR10/ DV 영상과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UBD 스크린 샷은 리뷰의 설명을 기본으로 영상 경향에 대한 참조용으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들어가기 전에 2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영상은, 크게 아래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a. 빠른 동작 혹은 강조하고 싶은 동작에 대한 효과

이 작품에서는 종종 굉장히 빠른 움직임이란 것을 혹은 강조하고 싶은 동작을 나타내기 위해, 일부러 그림을 흘리거나 뭉개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상영 당시에도 볼 수 있었던 사항으로, 작화상의 오류나 영상 제작상의 실수가 아니라 애니메이션 자체에서 의도된 것입니다.


b. 윤곽선 처리

이 작품은 대체로 작가의 화풍을 살리면서 굵고 뚜렷한 윤곽선을 보여주지만, 그 한편으로 종종 단선되거나 계단 현상이 보이는 부분들이 제법 있습니다. 전자는 카툰 렌더링 특유의 윤곽선 처리에 속하기도 하지만, 후자는 렌더링 결과물의 업 컨버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 한국판 Blu-ray 디스크 1

▲ 일본판 4K UltraHD Blu-ray (150니트 톤 맵핑)


일단 본작 디스크의 해상감, 중에서도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눈에 띄기 쉬운 윤곽선 처리면에서 따져보면 a. UBD는 BD( 컨슈머 4K 업 스케일) 대비 개선된 흔적을 보여주긴 합니다만, b. 그 폭이 크지는 않고 아쉬움도 남아 있습니다.


일례로 상기 스크린 샷처럼 BD 대비 UBD가 윤곽 계단 현상은 좀 더 개선되긴 했지만, 대화면에선 여전히 남아 있는 계단이 슬쩍슬쩍 보이며 동시에 윤곽선 개선의 체감 수준 역시 일관적이지 못한 편입니다. 사실 이 문제는 IMAX 개봉판의 DMR 버전에서도 이미 지적된 것인데, 일본 발매 UBD에서도 큰 개선감은 없습니다. 

 

▲ 한국판 Blu-ray 디스크 1

▲ 일본판 4K UltraHD Blu-ray (150니트 톤 맵핑)

 

다만 특히 업 컨버트 방식으로 제작된 UBD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케일링 노이즈는 찾아보기 힘들 만큼 잘 정돈된 것은 사실이며, UBD/ BD 모두 (제작 방식상의 수혜도 입어)크로마 노이즈를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는 좋은 점수를 줄 만합니다.


굳이 더 따진다면 a. 4K 디스플레이가 대중화된 시기라, b. BD를 (플레이어 혹은 TV에서)컨슈머 업 스케일하는 것보다 vs (스튜디오 업 컨버트를 거쳐서)첫단부터 4K로 뿌려주는 UBD 쪽이 해상감에서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기에 c. 양측을 비교하면 확실히 UBD의 손을 들어주고 싶긴 합니다. 


대신 시청 시스템이 HDR을 재현하지 못하는 경우 4K TV라도 그냥 BD로 보는 게 더 체감상 좋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후술.

 

▲ 한국판 Blu-ray 디스크 1 (일본어 음성 한국어 자막 디스크)

▲ 한국판 Blu-ray 디스크 2 (한국어 음성 한국어 자막 디스크)


번외로 한국판 BD의 경우, 디스크 1과 디스크 2는 전반적으로 아주 뚜렷한 화질상 차이를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쉽게 눈에 띄는 명암이나 색감의 차이도 없고, 윤곽선 상태 등 해상감 면에서도 흡사하고.


대신 디스크 2(한국어 음성)에서 화면에 수정을 가한 장면의 경우에는, 다소 화질 열화가 있습니다. 주로 그래픽 수정 부분 주변의 노이즈가 불규칙하게 증가하는 경향(상기 스크린 샷의 경우 네임 플레이트와 그 주변이 열화)이 있으며, 이외에도 윤곽선이 살짝 더 투미하게 나온다든지 하는 부작용이 따라옵니다.(상기 두 스크린 샷을 클릭하여 업로드 사이즈로 확대해서 1:1 비교해 보면 더욱 확인하기 쉽습니다.)

 

▲ 한국판 Blu-ray 디스크 1 (일본어 음성 한국어 자막 디스크)

▲ 한국판 Blu-ray 디스크 2 (한국어 음성 한국어 자막 디스크)


그렇기는 해도 전술한 대로 화면 수정이 없는 부분들은 거의 흡사한 모양새이며, 특히 디스크 2의 비트레이트가 디스크 1 대비 2/3 수준 혹은 그 이하로도 떨어지는 65-70분께 구간에서도 디스크 2의 영상에 밴딩 포함 기타 노이즈가 심하게 증가하거나 하지는 않는 등, 디스크 1을 보는 감각과 크게 동떨어지지는 않습니다.


거기에 어차피 UBD 쪽이 (한국판 D1/ D2를 막론하고)BD에 살짝 있던 밴딩 노이즈류도 거의 일소해 놓는 등 상대적으로 더 깔끔한 화면이라, 사실상 한국판 BD 두 장 사이의 화질 차등을 따지는 것보다 (현재는 일본에서만 발매한)UBD의 장점이 체감상 더 와닿기도 합니다.

 

▲ 한국판 Blu-ray 디스크 1

▲ 일본판 4K UltraHD Blu-ray (150니트 톤 맵핑)


한편 이 작품의 BD와 UBD 사이 화질 우열이 가장 크게 나타나는 건, 하이 다이내믹 그레이딩의 표현력 유무입니다.


예를 들어 이 작품은 실내 표현 시 특유의 그레인 효과 필터를 좀 강하게 먹여서 CG 캐릭터들에게 질감도 부여하고 보다 자연스러운 그림을 만들려고 노력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반대급부로 BD는 화면이 다소 지저분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에 비해 UBD에선 이 필터 그레인의 입자감이 상대적으로 곱고 덩달아 HDR 그레이딩을 통해 명암 대비도 커지면서 암부의 그레인이 슬쩍 마스킹되어, 이 체감이 좀 더 개선됩니다. 또한 경기장 실내 조명 등 스팟 광원의 강조감이라든지, 전반적인 영상 투명도라든지, 색감 어필력 등이 HDR10 상태에서도 이미 SDR 대비 강점을 보여주고요.


더하여 일본판 UBD의 HDR10 그레이딩 스펙은 최대 182/ 평균 97니트라, 현행 대부분의 HDR10 지원 디스플레이에서 수록 수준대로의 화사한 그림을 볼 수 있는 것도 장점.

 

▲ 한국판 Blu-ray 디스크 1

▲ 일본판 4K UltraHD Blu-ray (C9 DV 체감 샷)

 

아울러 이 작품은 돌비 비전(이하 필요시 DV로 약칭) 수록 비트레이트가 이례적으로 높은 편이며, 실제로도 DV 출력 영상이 (같은 디스플레이에서 본)HDR10 영상 대비 좀 더 인상적인 색감과 영상 투명도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DV 재생 시스템이라면 DV 감상을 권하고 싶기도 합니다.

(* 다만 참고로 한국에서 대표적인 4K UltraHD Blu-ray 재생 플레이어로 꼽히는 PS5 그리고 삼성의 4K/8K TV들은, DV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 일본판 4K UltraHD Blu-ray (HDR to SDR 강제 컨버트 체감 샷)


대신 이 작품의 영상은 HDR 비지원 시스템(: HDCP 2.2를 지원하지 않는 모든 FHD 디스플레이와 2016-2017 시즌에 발매된 일부 4K 디스플레이에서 출력 시)에서 재생하면 특히 명부나 강한 색감의 어필력이 오히려 BD보다 더 밋밋해지므로, 자신의 재생 시스템이 HDR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차라리 UBD보다 BD로 보는 쪽이 총합 체감상 더 나은 그림을 보여줍니다. 이 점은 유의하시길.

 

▲ 한국판 Blu-ray 디스크 1

▲ 일본판 4K UltraHD Blu-ray (C9 DV 체감 샷)

 

요약하면 이 작품의 전반적인 디스크화 화질은 BD/ UBD 둘 다 좋은 축에 속하되, UBD 쪽이 더 인상적인 화질 체감이 가능합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a. 제작 해상도 한계로, UBD가 BD 대비 해상감/ 디테일 Up 측면에선 크게 인상적이진 않되

b. UBD가 BD 대비 노이즈류의 체감 약점이 좀 더 적은 화면을 보여주며

c. UBD의 HDR과 색감 역시, 재현 난이도가 비교적 쉽고 체감 효과도 괜찮은 편이므로


다만 전술한 대로 한국판 BD의 디스크 2(한국어 음성반)는, 주로 그래픽 수정이 가해진 부분에서 노이즈가 증가하는 등 한국판 BD 디스크 1 대비 화질이 약간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향후 한국에도 UBD가 발매된다면

> (BD처럼 디스크를 나눠 낼 경우)우리말 only 수록 디스크는 아예 영상 속 모든 일본어 텍스트에 대해 철저하게 그래픽 수정을 가하여, 다소간의 화질 저하를 감수하더라도 우리말 음성과 꼭 맞게 위화감 없는 영상 로컬라이징을 보여주거나

or

> 아니면 아예 그래픽 수정 없이, 일본 UBD 마스터에 한국어 음성을 추가하여 디스크 한 장으로 내거나(음성 세팅에서 일본어/ 한국어 선택 가능한 식으로) 했으면 좋겠네요.

 


- 음성 퀄리티

◼ 들어가기 전에

여기에서 다루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음성 포맷은 총 3종입니다.

> 일본어 돌비 애트모스: 일본판 UBD/ BD, 한국판 BD 1번 디스크에 수록)

> 일본어 LPCM 2.0ch: 일본판 UBD/ BD에 수록)

> 한국어 DTS-HD MA 5.1ch: 한국판 BD 2번 디스크에 수록)


개중에서 일본어 돌비 애트모스는, 일본판 UBD/ BD 및 한국판 BD 양쪽 모두 세부 스펙과 체감이 같은 동일한 트랙입니다. 따라서 본 항목에서 서술하는 애트모스 묘사는, 일본판 UBD/ BD뿐 아니라 한국판 BD(의 디스크 1)에도 해당됩니다.


a. 돌비 애트모스 (일본어) 트랙

먼저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돌비 애트모스 트랙은, 애트모스 특유의 재미로나 퀄리티로나 필자가 지금까지 들어본 수많은 애트모스 컨텐츠 중에서도 수위권에 속합니다.


장점 1: 실사 영화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많은 음성 정보량을 애트모스로 충실하게 표현

이 작품의 음성이 갖는 주된 특징은, 특히 환경음 정보량이 많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야외에서 들리는 바람 소리/ 풀벌레나 나무 스치는 소리/ 파도 소리는 물론, 실내에서 들리는 밧슈의 바닥 마찰음/ 농구공 터치음/ 관중들의 음성 등등이 모두 다 실제처럼 들려오는 수준.


원래 애니메이션은 이러한 환경음을 전부 ‘일부러 만들어낸 음성을 녹음해서 넣어야’하므로 보통 강조하고 싶은 소리만 선별해서 넣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실제로 촬영 중 나는 소리를 녹음하면 뭐든 채록되는)실사 영화 역시 실제 녹음된 소리에서 강조하려는 소리만 선별해 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실제라고 느껴질만한’ 환경음을 거의 모두 수록해서 사운드를 통해 느껴지는 실제감이 뛰어난데 거기에 더해 애트모스 포맷을 통해 서라운드와 높이 정보를 모두 구현하면서 = 재현만 잘 되면 상당히 훌륭한 체감을 들려줍니다. 말그대로 영상에 바다가 나오면 소리만 들어도 바다에 있는 느낌을, 농구 경기장이 나오면 소리만 들어도 농구를 하고(혹은 보고) 있는 느낌을 주는 수준.

 

장점 2: 좋은 S/N과 디테일 & 훌륭한 채널 분리감과 이동감

온갖 소리를 구현했어도 정작 절대 음질 수준이 좋지 않으면 오히려 정신만 사납거나 위화감이 커지는데, 이 작품의 애트모스는 24/48 스펙에 5.3Mbps에 달하는 수록 비트레이트를 통해 그 점에서도 좋은 수준을 들려줍니다.


또한 채널 분리감과 이동감 역시 훌륭한 수준. 이쪽은 주로 애트모스의 재미를 책임지는데, 이 부분에서도 믹싱 디자이너의 노력과 깔끔한 수록 수준이 돋보이는 편입니다. 덕분에 관중석의 소리도 좌석 높이별로 다른 감이 느껴진다든지, 실내 상황 대비 실외 상황에서 앰비언스 효과에 따른 개방감 체감이 다르다든지 하는 고퀄리티 애트모스를 체감 가능.


화룡점정으로 오리지널 스코어나 삽입가에도 적절하게 애트모스 디자인을 가미하면서, 어지간한 애트모스 뮤직보다 더 나은 체감을 들려주는 것도 특장점. 그 결과 이 작품은 애트모스를 온전히 구현했을 때, 영상과 음성이 최고의 시너지를 내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장점 3: 펀치력 있고 깔끔한 저역

영화 특성상 저역이 확 어필하는 부분이 많지는 않지만, 대표적으로 1시간 49분 25초부터 나오는 무음 파트에서 깔리는 저음 등에서 펀치력과 깔끔함이 모두 좋습니다. 


특히 이 부분은 룸 환경과 사용자의 니즈에 맞게 서브우퍼 설치가 잘 되었는지 테스트 용도로 써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또한 이것이 이 작품이 주는 감동의 크기를 판가름하는 요소가 되기도 하고요. 

 

덧붙이면 사실 돌비 시네마라 해도 다수의 관객을 대상으로 하기에 핫스팟이 넓고 얕으며 & 기자재나 세팅 조정 등의 이유로 다이내믹스 재현에 문제가 있거나 오버헤드 이미징이 나쁜 경우가 많고 & 관객수에 따라 저역 상태도 들쭉날쭉하기 십상인데...

vs

가정에서 재현하는 애트모스 시스템은 (설치 상황에 따라)핫스팟을 좁고 깊게 잡을 수 있고 & 기자재나 세팅 조정도 개인이 하기에 따라 늘 최상에 가깝게 유지할 수 있으며 & 저역 상태 등 전체적인 룸 사운드 조정 역시 (제반 사항이 받쳐준다면)환경에 적절하게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따라옵니다.


이 작품의 디스크 애트모스 사운드는, 그만큼 시청자가 룸과 시스템 최적화까지 잘해주고 구현한다면 ‘시스템이 잘 만들어졌는지 확인하는 교본으로 삼아도 되는 디스크 애트모스’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만약에 그렇게 들리지 않으면 그렇게 들리도록 시스템을 조정하시고, 그렇게 들리면 ‘잘했어. 훌륭했어. 잊지 마’하고 스스로 격려해 주시길.

 

b. (일본어)LPCM 스테레오 트랙

다음으로 (일본판 UBD/ BD에 수록된)LPCM 스테레오 트랙의 경우, 애트모스 트랙만큼의 체감 효과나 재미는 덜하지만 vs 환경/효과음 등의 수록 상태나 미세 사운드의 분리감이나 정위감은, 비록 전면 사운드 필드에 한정되긴 해도 꽤 좋은 편입니다.


특히 저음 주파수를 30-40Hz대로 컷하면서, 스테레오 채널에서 더 적절하고 구현하기 쉬운 저음으로 변모했고 & 동시에 전대역대에 걸쳐 깔끔세밀함을 즐기기 좋다는 것도 장점. 그러므로 스테레오 시스템으로 이 작품을 즐기는 분이라면, 대개는 애트모스(의 트루HD 코어 7.1ch)를 다운믹스하기보다는 LPCM 2.0ch 트랙으로 즐기는 게 더 체감이 좋습니다.


다만 전술한 대로 한국판 BD에는 LPCM 2.0ch 트랙이 없습니다. 때문에 D1의 애트모스 코어를 다운믹스하든/ D2의 DTS-HD를 다운믹스하든, 재생 시스템의 다운믹스 퀄리티 영향을 받게 되며 & 어느 쪽이든 대개의 시스템에서 (스테레오 트랙만을 위해 따로 믹싱 작업을 한)일본판 LPCM 2.0ch 트랙만큼의 사운드 퀄리티나 체감은 나오지 않습니다.


c. (한국어)DTS-HD MA 5.1ch 트랙

마지막으로 한국어 DTS-HD MA 5.1ch 트랙은, 디폴트 볼륨이 애트모스 트랙 대비 낮은 건 앰프 볼륨을 높이면 되지만 > 그렇게 들어도 순수 퀄리티로나 사운드의 재미로나 (애트모스 트랙 대비 상대적으로)아쉬움이 묻어나옵니다.


우선 다대한 음성 정보량 자체는 5.1ch 서라운드에서도 각 서라운드 스피커에서 분담하여 구현하긴 하는데, 원래부터 높이 체감을 염두에 두고 넣은 애트모스 사운드: 예를 들어 애트모스에선 오버헤드에 할당된 바람 부는 소리가 vs DTS-HD에선 서라운드에서 놀다 보니, 사운드로 느껴지는 현장 공기감/ 공간감 체감이 애트모스 트랙 대비 많이 감소합니다.


또한 사운드 S/N을 비롯한 순수 사운드 퀄리티 역시, (같은 볼륨으로 조정한 상태의)애트모스 트랙에 비해 좀 떨어지는 편. 그래서 사운드 디테일이 다소 밋밋하고 탁한 느낌이 들며 상대적으로 분리감도 깔끔하지 않고 & 여기에 IMAX 상영관의 6-track 기준으로는 상당히 박력있게 나오던 저역마저, 한국어 DTS-HD에선 좀 풀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나마 한국어 음성은 명확하니 듣기 좋은 편이라 한국 성우분들의 연기감도 살아나고 두루두루 괜찮은 편이며, 애트모스 트랙 대비 한국어 DTS-HD MA 5.1ch 트랙의 특화점으로 내세울 만한 건 이것뿐입니다. 그래서 필자 개인적으론 디스크 2에서 보이는 다소간의 화질 저하보다 오히려 이쪽이 더 아쉽네요.


그렇기에 한국판 패키지 기준 디스크 2(한국어 음성 only, DTS-HD MA 5.1ch)는 ‘관람하는’ 느낌으로 들으시고, 디스크 1(일본어 음성 only, 돌비 애트모스)은 ‘함께하는’ 느낌으로 즐기시길 권합니다. 더불어 혹시나 향후 한국판 UBD가 나온다면, 한국어 음성도 코트에서 함께 뛰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군요.

 


마지막 헌사? 새로운 시작?

서문에도 언급한 대로 [ 더 퍼스트 슬램덩크 ]는 원작 대비 30여년이 지나 나온 극장판 애니메이션인데, 이는 긴 시간 관련 사업이 전개되지 않던 작품으로서 제법 특이한 케이스에 속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만큼 팬들의 기대도 많았으며, 실제 나온 작품은 그것을 적절하게 충족시켜 주었고, 덩달아 본 리뷰에서 소개한 대로 디스크들 역시 기본적인 마스터는 잘 뽑히기도 했습니다.


그 대신 한국판 Blu-ray의 경우 높은 가격/ 부실한 구성/ 오류 요소(패키지 스펙 오타: 리콜 진행중, 디스크 2의 자막 오타: 리콜 여부 불명)로 인해 아쉬움이 있었으며, 그렇기에 (서두에 링크한 관련 유튜브 영상에서 자세히 언급한 대로) 높은 가격을 무마하고 팬심을 충족시키기에는 아무래도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다 싶네요.

 

물론 일본판 역시 가격상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쪽은 그래도 현존 최고 퀄리티 미디어 매체인 4K UltraHD Blu-ray까지 모두 나왔으며 & 한정판의 구성이라든지 팬들에 대한 헌정 요소 등에서도 비싼 만큼 값어치를 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번 퍼스트 슬램덩크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새로운 미디어 믹스를 통해 슬램덩크가 계속 전개되는 ‘새로운 시작’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들게 만들고요.


다만 필자와 같은 한국 사람 입장에선 아무래도 한국판이 잘 나오는 게 더 좋으니, 혹시나 향후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한국판 4K UltraHD Blu-ray가 나온다면 그때라도 지금의 아쉬움을 불식시키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기본은 갖춰졌으니, 남은 개선점은 국내 배급사의 의지에 달렸습니다.



[참고] 리뷰 시스템

 

플레이어

  • 오포 UDP-203 = (V90R용)HDR10 출력 담당

( C9용 돌비 비전 출력 참고)

  • 루마젠 Radiance Pro 비디오 프로세서 (펌웨어 020524 베타)

= V90R용 HDR10 톤 맵핑 담당


디스플레이

  • 프로젝터: JVC DLA-V90R & Da-lite 1.78:1 기준 160인치/1.3게인 스크린

= 유사 8K Off, (외부 프로세서에 의한)HDR10 다이내믹 톤 맵핑 출력

  • TV: LG OLED C9 (돌비 비전 출력/ DV 디폴트 세팅)


AV 앰프

  • AV프로세서: 스톰오디오 ISP MK2 (펌웨어 4.5.r2p3)

= 룸EQ & 음장 & 기타 효과 Off, 스피커 위치에 따른 채널별 볼륨 조정 only

  • 파워 앰프: 스톰오디오 PA8 Ultra MK2 (x2)

= 프런트 브릿지/ 센터 바이 앰핑/ 이외 채널 노멀 모드: 7.2.6 구동


스피커

  • 브라이스턴 모델 T(프런트, 리어, 리어 백), TC-1(센터), 미니 T(오버헤드)
  • JL Audio Fathom f212v2 서브우퍼 (x2)


리뷰 룸

전면 콘크리트, 내장 후 실측 5.6m(가로)x8.8(세로 우)/9m(세로 좌)x3.5m(높이)  

 

님의 서명
無錢生苦 有錢生樂
34
Comments
5
2024-03-12 12:17:30

잘봤습니다.
저는 한국어판 으로도 만족합니다.
슬램덩크 만화에 열광하던 어린시절로의 여행이었습니다.
아쉬운점은 강백호 성우가 홍시호였으면 더 나았을거 같아요.

WR
1
2024-03-13 11:23:13

네. 슬램덩크 TVA의 SBS 더빙판도, 홍 시호 성우분을 비롯해서 여러모로 마음에 들기도 했습니다.

1
Updated at 2024-03-12 12:23:50

구독 좋아요. 추천 꾹!

WR
2
2024-03-13 11:23:24

감사합니다.

3
2024-03-12 12:36:44

"조지마"님 닉네임이 그 뜻인지는 생각 못했는데, 유튜브 제목보고 알게되었네요.

앞으론 "조져주마"(?)님으로 불러도 될런지?

 

영상은 글쎄요(?) 이지만 사운드는 레퍼런스급이라는 것으로 요약되는 거 같습니다.

정성스런 리뷰는 언제나 추천 & 감사드립니다. 

WR
1
2024-03-13 11:23:54

출전은 그런 게 아닌데, 우리말로는 그런 뜻도 되긴 해서 유튜브에서도 전면에 내세워 봤습니다.

1
2024-03-12 13:12:49

여윽시 조지마님~

WR
1
2024-03-13 11:24:03
1
2024-03-12 13:37:31

리뷰 잘 읽었습니다!
일본판 4K와 정발판 블루레이 비교도 해주셔서 궁금증이 해소되었습니다~

WR
1
2024-03-13 11:24:16

네, 도움이 되셨다면 저도 기쁩니다.^^

1
2024-03-12 13:46:36

어차피 서플도 없는거 4k 1disc로 나와주면 좋겠네요 더빙 트랙 포함해서요

지금 정발판은 굳이 케이스를 두개로 나눠서 영 보기가 싫습니다 ㅠㅠ

WR
1
2024-03-13 11:25:37

네. 저도 굳이 디스크를 나눴으면 기왕 나눈 김에 우리말 디스크는 더 철저하게 영상도 로컬라이징을 하든가 or 그정도가 힘들면 그냥 한 장으로 내든가 하는 게 좋았다는 생각이긴 합니다.

1
2024-03-12 13:57:37

 그래도 빨리 출시해준거에 장점이 있군요. 

WR
1
2024-03-13 11:26:31

그런 셈입니다. 그러는 김에 다른 것도 갖춰지면 더 좋았겠는데.

1
2024-03-12 14:22:31

리뷰 감사합니다^^

WR
1
2024-03-13 11:26:45
1
2024-03-12 14:47:03

근데 국내판 4K가 나오기는 할까요.

WR
2
2024-03-13 11:27:55

지금 단계에선 알 수 없지만, 어쩌면 또 굿즈 장사 개념으로 접근할지도 모르고요. 퍼허헛;

1
Updated at 2024-03-12 15:24:18

 리뷰 잘 봤습니다.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론 번역 자막(더빙자막 말고 일본어판 자막)에 대한 평가가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번역대사 자체가 기존의 만화책 버전과 좀 다른 면도 있고

번역을 슬램덩크 매니아는 아닌 사람이 한거 아닌가 하는 느낌의 대사들이 꽤 있어서요..

직독직해도 아닌데 단순하게 표현해버린다던지 하는게 눈에 보이네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한글자막을 만화책 스러운 표현으로 바꾸고 좀 채워넣어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많아서 주말을 통으로 썼네요..

번역자막에 대한 평가를 후하게 주기가 좀 그렇더군요..

1
2024-03-12 21:09:28

슬램덩크 잘 모르는 사람이 번역한 것 맞을 겁니다. 캐릭터 성격과 안맞는 번역이 다수고 원작에 비해 너무 초월번역한 대사도 많아요. 더빙은 그 정도가 더 심하구요 

WR
1
2024-03-13 11:29:40

슬램덩크 팬 입장에서 보기엔 과거 코믹스판 산왕전의 아주 유명한 오역 둘을 고친 것은 좋게 봅니다만, 그 외에는 그리 만족하기 어렵기는 합니다.

 

굳이 따지면 슬램덩크나 일본어 표현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 입장에 맞추려고 한 듯한데, 그러다보니 맛이 밋밋해지긴 했습니다.

1
2024-03-12 15:27:08

 리뷰 잘 읽었습니다!~~~~

WR
1
2024-03-13 11:29:47

네, 감사합니다!

1
2024-03-12 20:24:46

사랑했습니다~
구독과 좋아요!

WR
2
2024-03-13 11:30:24

감사합니다.

1
2024-03-13 00:26:21

유익한 영상과 본문 글 잘 보았습니다.
국내판을 구매하기도, 기약없는 4K UHD 버젼을 기다리기도 애매하네요.

WR
1
2024-03-13 11:33:17

네. 국내판은 아무래도 일본판에 없는 우리말 음성이 핵심 어필 포인트이긴 한데, 그쪽 음질이 애트모스 대비 많이 애매한 데다가 비싼 가격까지 겹쳐서, 개인적으로 추천하기 어렵다 싶긴 합니다.

1
Updated at 2024-03-13 01:04:32

 와~ 필력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쏙쏙 이해가 잘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johjima님~ 혹시 오프라인에서도 따로 활동 하시는게 있으신가요? 

혹시 하신다면 꼭 한번 AV 관련해서 대화를 나눠 봤으면 해서요~~ 

WR
1
2024-03-13 11:35:32

네, 말씀 감사합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예약제의)제 시청각실에 찾아오시는 분들과 작품을 즐기면서 대화하는 것 정도이고, 그 외에는 가끔 서울쪽 오프라인 시연회 같은 게 있으면 부정기적으로 얼굴 내미는 정도입니다.^^

1
2024-03-13 14:21:15

저는 2000년 초쯤 디지털 방송 시범기 때부터  AV 입문 했으나 결혼 및 육아로 인해 한동안 AV를 등지고 있었거든요... 이제 조금씩 안정이 되감에 따라 다시 다양한 영화 수집과 AV 기기 체험 및 구입도 할 생각 입니다. (현재는 PS5 -> 4K UHD TV -> LG사운드바로 간신히 돌비 애트모스 환경을 꾸려놓고 있습니다.) johjima님 언제 기회가 된다면 시연이나 체험 할때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항상 응원 하겠습니다. 

1
2024-03-14 01:39:24

 좋은 리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WR
1
2024-03-14 07:34:03

네,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1
2024-03-16 16:15:22

정신없이 지내다 리뷰를 이제서야 제대로 잘 읽었습니다. 늘 상세하면서도 친절한 필력을 펼쳐주셔서 오늘도 몰입감 있게 푹 빠져들었어요.^^
그런데 정작 정발과 4K 일판 사이 고민으로 구입도 미뤘었는데 정발 4K를 기다려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까지 더해져 아직도 주저하고 있네요.
늘 4K쪽으로 기울기는 하지만, 뭔가 한 스푼 더해져 어느쪽이든 결정해줄 꺼리가 있으면 좋겠네요.ㅠ

WR
1
Updated at 2024-03-16 18:17:04

네. 일본판은 한국어 음성이 없고/ 한국판은 4K가 없고 해서, 한끗발씩 아쉽긴 합니다. 한국어 음성 퀄리티 아쉬운 거나 영상 로컬라이징 완벽하지 않은 것도 아쉽지만, 그래도 한국어 음성이 있다는 게 벼슬(?)이라.

 

개인적으론 리뷰도 있고 해서 둘 다 사다보니, 4K 영상에 한국어 음성도 먹싱해 넣어서 하나의 m2ts로 만들어 즐기고 있기는 한데... 이것도 일반적으로는 시도하기 어렵기도 하니, 아직 전망은 서지 않아도 한국판 4K가 깔끔하게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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