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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뷰소닉 LX700-4K 리뷰 | 독보적 가성비의 4K 레이저 홈프로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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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3-09 13:24:18

글 / 사진 : DP컨텐츠팀 (park@dvdprime.com)

 

드디어 200만원 이하에서 구매할 수 있는 고광량 4K 레이저 홈프로젝터

레이저 광원이 최초로 적용된 홈프로젝터의 역사는 2015년에 출시된 엡손 LS10000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출시가가 천만원에 육박했던 LS10000은 레이저 광원이 앞으로 홈프로젝터 발전에 있어 분명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예고와도 같은 제품이었다. 

 

기술의 발전으로 레이저 광원은 더 이상 고급형 프로젝터의 상징과 동일한 의미는 아니지만, 4K UHD 해상도 / 3000안시루멘 이상의 고광량 홈프로젝터에서는 여전히 중상급 이상의 제품에만 적용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2백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국내에서 공식 출시된 제품은 전무하다. 

 

오늘 소개할 뷰소닉 LX700-4K의 주요 스펙은 다음과 같다.

 

레이저 광원 / 3,500안시루멘 / 4K UHD 해상도 / HDR 지원 / 0.65" DMD 칩 적용 / XBOX 인증 / 120Hz@1440p 지원 / 최저 4.2ms 인풋랙 / 수직 렌즈쉬프트 지원

 

이런 스펙의 홈프로젝터인데 공식 가격이 199만원이다.

레이저 광원을 채용한 고광량 4K 홈프로젝터 제품군에서는 해당 가격대에서 비교 대상을 찾을 수 없을만큼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춘 모델이다.

 

실제 성능을 검증해 봐야겠지만 아직까지 고광량 레이저 광원의 원가가 LED나 CCFL 램프에 비해 크게 높다는 사실을 고려해 보면, 제품 정가의 앞자리가 2가 아닌 1이라는 사실은 기술적 진보를 의미하는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의 일환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오늘 리뷰는 LX700-4K가 실제로 스펙에 준하는 성능을 내는지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해 보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외형부터 시작해 실제 투사 화면을 직촬 이미지로 확인해 보기로 하자.

 

디자인


화이트 본체에 투사 렌즈를 블랙 컬러로 큼지막하게 강조했다.

 

실물을 보면 멋있게 잘 빠졌다는 느낌보다는 작고 단단하면서 귀엽다는 느낌이 든다.

 

전면 맨 앞에 포커스링이 위치하고 있고 그 뒤에 줌링이 위치하고 있으며 모두 수동 조절 방식이다.

줌링 바로 위에 렌즈 쉬프트 조절휠이 위치하고 있다.

 

입출력 단자는 모두 후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좌로부터

HDMI 1 (XBOX 등 게임 콘솔 특화) / HDMI 2 (eARC 지원) / RX232 / USB-A (5V 전원 및 업데이트) / 12V 트리거 / 오디오 아웃 / 전원 (DC 19.5V)이 배치되어 있다.

 

리모컨은 버튼을 누를 때마다 배경조명이 들어오는 형태다.

 

크기는 28.6 X 21.6 X 12.9(cm)로 일반적인 홈프로젝터보다 작다. 하지만 무게는 3.3Kg으로 꽤 묵직하다.

 

LX700-4K, 주요 특성 알아보기

투사 광학계 

LX700-4K는 최대 밝기 3500안시루멘의 레이저 광원 프로젝터이며 0.65인치 DMD 칩을 사용하여 4K 영상을 구현하는 DLP 방식의 프로젝터다. 

 

레이저 광원의 가장 큰 장점은 빔의 직전성이 높기 때문에 빛의 산란이 적어 밝고 선명한 영상을 구현한다는 점이다. 광원의 수명도 20,000~30,000시간 사이로 매우 길다. 

 

LX700-4K의 레이저 엔진은 블루 레이저 빔을 인광체에 투과시킨 후 RGB로 분리하여 컬러를 구현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식이지만, 기존 모델들과 달리 3세대 엔진이 적용되어 있다. 3세대 레이저 엔진의 특징은 전 세대에 비해 밝기가 20%가 높아졌지만 크기는 32% 작아져 제작 효율성이 향상되었다는 점이다.

 

레이저 광원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영상의 포커스가 매우 좋다는 점이다. 보통 3m 이상의 투사 거리에서는 유심히 보지 않으면 4K와 2K 영상을 확연하게 구별하기 쉽지 않은데, 레이저 프로젝터는 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영상의 세세한 부분까지 표현 가능하다. LX700-4K 역시 레이저 광원을 탑재한 프로젝터 답게 4K 영상의 섬세함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지금까지 DP 리뷰로 다룬 0.65" DMD 칩 적용 홈프로젝터들은 0.47" DMD 칩 적용 제품들보다 평균적으로 계조 표현력이 더 우수했으며, LX700-4K 역시 계조 표현력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투사 거리

LX700-4K의 투사비는 1.06~1.45로서 투사 거리는 표준보다 짧은 편이다. 

 

16:9 100인치형 스크린을 기준으로 투사 거리를 계산해 보면 2.3~3.2(m)다. 최소 거리가 100인치 기준으로 2.347m이므로 좁은 공간은 물론 3m 거리의 표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 주요 스크린 크기별 투사거리는 다음과 같다.

 

  • 80인치 : 1.8 ~ 2.5m
  • 100인치 : 2.3 ~ 3.2m
  • 120인치 : 2.8 ~ 3.8m
  • 150인치 : 3.5 ~ 4.8m
  • 200인치 : 4.6 ~ 6.4m

 

설치 편의성

LX700-4K는 1.36배 광학 줌렌즈와 더불어 수직/수평 키스톤 기능, 4코너 조정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참고로 LX700-4K에서 키스톤 기능을 활성화시키려면 'Ultra Fast Input' 즉 최저 인풋랙 기능을 디폴트값이 활성화 상태에서 비활성화(Inactive)로 변경시켜야 한다. 

 

LX700-4K는 기본적으로 게이밍 프로젝터로 분류할 수 있고 수직 렌즈 쉬프트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Ultra Fast Input의 디폴트값은 'ON'이다.

 

특히 수직 렌즈쉬프트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 중앙점만 잘 잡으면 키스톤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도 거의 완벽하게 투사 영상을 스크린에 일치시킬 수 있다.

 

▲ (좌) 최저점 / (우) 최고점 

 

수직 렌즈 쉬프트 지원 범위가 넓지는 않지만 키스톤 기능 도움 없이도 프로젝터를 설치하기에는 충분한 범위다.

 

SDR / HDR 영상 모드

 


SDR/HDR 영상 모드(디스플레이 모드)는 총 9가지를 제공하고 있다.

  • SDR의 경우 표준 / 밝게 / 영화 / 게임 / sRGB / 사용자 / 3D이고, 
  • HDR은 HDR 10 / HLG이며 HDR 신호 종류를 인식하여 모드가 고정된다. (SDR은 사용자가 직접 변경 가능)

 

 

 

 

 

실제 영상을 감상하게 되면 표준보다 게임 모드가 더 밝고 채도 강조되어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임팩트 있는 영상을 보여준다. 

완전 암막 환경이거나 좀 더 표준에 가까운 컬러로 감상하고자 한다면 표준이나 영화 모드로 설정하면 된다.


HDR 영상 신호가 감지되면 자동적으로 HDR 모드로 변경된다.

LX700-4K의 HDR 모드에서는 EOTF나 HDR 강도 조절과 같은 별도의 HDR 전용 메뉴는 제공하고 있지 않으나, SDR과 마찬가지로 색온도를 포함한 밝기, 명암 등 하위 항목을 모두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게임 특화

240Hz / 1080p / 4.2ms와 같은 기본적인 게이밍 프로젝터의 성능 외에 LX700-4K가 가진 게임 특화 포인트는'Designed For XBOX' 인증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이 인증은 엑스박스 관련 헤드폰,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등에 적용될 수 있으며, 엑스박스 엔지니어가 참여해 제품의 성능, 안전 및 보안 등 총 63가지 항목에 대해 테스트를 거쳐 품질을 확인한다.

 

엑스박스 인증을 받았다는 의미는 XBOX 시리즈 S/X를 연결할 경우 1440p 해상도에서 120Hz의 재생율로 투사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4K 게이밍 프로젝터는 1080p에서 120Hz 재생율 지원)

 

PS5와 궁합은 어떨까? 실제 테스트 결과는 아래  '투사 영상 직접 촬영 이미지' 섹션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다.

 

스트리밍 기능

최근 홈프로젝터에서 스트리밍 기능을 지원하는 트렌드는 내부에 수납할 수 있는 무선 동글을 제조사에서 직접 제공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LX700-4K는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스마트 홈프로젝터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유통사에서 호매틱스와 같은 무선 동글을 함께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내부 수납이 되지 않는 다는 점만 제외하면 결과적으로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는 하다. 

 

내장 스피커

15W라는 높은 출력을 가진 내장 스피커를 제공하고 있어 음량이라는 측면에서는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요즘 적지 않은 홈프로젝터 모델에서 내장 스피커와 더불어 체임버(울림통)을 함께 설계하여 고역은 물론 중저역을 커버하고 있는데 반해 LX700-4K는 울림통은 내장하고 있지 않다. 

 

간편하게 오디오를 즐길 수는 있지만 좀 더 높은 수준의 음질을 원한다면 오디오 아웃 단자나 eARC 단자를 통해 외부 스피커 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 

 

작동 소음

작동 소음은 26 ~ 31dB 사이로 고광량 프로젝터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고광량 홈프로젝터보다는 작동 소음 수준은 낮다. 같은 수준의 작동 소음이라도 프로젝터에 따라 고음역 혹은 저음역으로 팬소음이 차이가 나는데, 다행히 LX700-4K의 쿨링팬 회전 소음은 저음에 가깝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동 소음이 거슬리지 않는 편이다.

 

쿨링팬 회전 소음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발열 수준이 낮기 때문이다. 영상 감상 중 LX700-4K의 측면에 손을 대보면 처음 한두 시간 동안은 심지어 차가운 바람이 나올 정도로 발열이 거의 없다. 계속 몇 시간을 감상하면 미지근한 바람이 나온다.  

 

스펙 테이블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을 하나의 테이블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투사 영상 직접 촬영 이미지

※ 본 리뷰에서 제공하는 직접 촬영 이미지는 프로젝터 영상의 전반적인 경향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에 용이하지만, 몇 가지 기술적 한계로 인해 두 눈으로 보는 것과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HDR 컨텐츠들의 정보는 디지털 카메라가 담을 수 있는 밝기와 색역을 초과하고 있으므로 직촬 사진 하단의 설명을 반드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촬영에는 1.3 게인값을 가진 16:9 100인치형의 화이트 스크린이 사용되었습니다.)

 

4K SDR (XBX 연결)

 

 

위 스펙 > 영상 모드에서 언급했지만, 어느 정도 잡광이 존재하는 일반적인 주거 환경이라면 밝기, 컬러 새츄레이션, 암부 계조 등에서 표준보다는 게임 모드가 더 우수하다. 물론 게임 모드는 표준이나 영화보다 채도가 강조되어 있고 매우 밝은 장면에서는 명부 계조가 불안정해지는 단점이 있지만, 대부분의 장면에서 최상의 시각적 쾌감을 경험할 수 있다.

 

 

 

 

 

4K SDR에서 LX700-4K가 보이는 가장 큰 특징은 선명함이다.

오밀조밀한 피사체들이 모여있거나, 매크로 렌즈로 촬영된 영상들에서는 LX700-4K가 4K 해상도를 지원한다는 사실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기본 밝기 자체도 높고 적절히 강조된 컬러와 함께 큰 시각적 쾌감을 주고 있다. 필름라이크가 아닌 이른바 라이프라이크(Life-Like)한 생동감 넘치는 영상이라 디폴트 세팅에서도 어느 정도의 주변광을 허용할 수 있는 튜닝이다.

 

 

 

 

블랙 레벨이 일반적인 고광량 홈프로젝터와 비교해 높다고 볼 수는 없지만 (블랙 레벨이 높다 = 더 진한 블랙을 구현한다) 그레이가 아닌 분명한 블랙을 표현하고 있으므로 블랙에서 특별히 거슬리는 부분은 없다.

 

4K HDR (XBX 연결)

 

 

 

넷플릭스 앱을 실행하면 LX700-4K가 4K HDR 신호를 잘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복잡한 계조 표현력이 요구되는 영상에서도 부드럽게 잘 표현하고 있다.

 

 

 

 

HDR은 하일라이트 강조를 위해 전체 밝기가 SDR보다 좀 더 낮게 표현되는 관계로 미세하지만 블랙 표현력이 좀 더 좋다고 말 할 수 있지만, SDR 영상과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HDR의 최고 휘도 표현력은 일반적인 수준이다. 프로젝터에서 최고 휘도 표현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체 밝기를 떨어뜨려 대비감을 높여야하는데, 초창기 홈프로젝터에서 기본 밝기를 지나치게 낮출 때 결과물이 좋지 않았음이 이미 검증된 바 있다. 일반적이고 적절한 수준이라 평할 수 있다.

 

 

 

프로젝터에서 HDR은 아직까지는 최고 휘도의 표현력보다는 컬러 톤매핑의 수준이 어느 정도냐가 더 중요하다.

지금까지 여러 장의 직촬 사진을 통해 실제 투사 이미지를 살펴본 결과, HDR 영상의 컬러 톤매핑에 문제가 없음을 알 수 있다. 

 

게임 플레이 - XBX

LX700-4K는 대부분의 4K DLP 프로젝터와 마찬가지로 PC에서 240Hz / 1080p, XBX에서 120Hz / 1440p를 지원하는 게이밍 디스플레이로서의 특성을 갖고 있다. 

 

LX700-4K는 XBOX 인증 (Designed for XBOX)을 받은 기기라 XBX와 궁합이 잘 맞다.

 

'Gears5'와 같은 120Hz 지원 게임은 빠른 액션 장면에서도 어지러움 없이 부드럽게 재생 된다.

 


키스톤 기능을 별도로 사용하지 않았다면 'Ultra Fast Input' 기능이 디폴트로 'ON'이 되어 있어 낮은 인풋랙에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엘든링과 같이 120Hz를 지원하지 않는 게임은 XBX 기본 설정이 1440p / 120Hz로 되어 있더라도 자동적으로 4K / 60Hz / HDR로 재생된다.

 

 

 

LX700-4K의 기본 설정이 화려하고 선명하게 되어 있어 일반 영상 이상으로 게임 플레이 시 화질에 대한 만족도가 대단히 높다. HDR에서 하일라이트의 표현 부분만 제외하면 필자가 게임 디스플레이로 주로 사용하고 있는 TV와 색감과 표현력이 거의 비슷하다. 

 

게임 플레이 - PS5 

XBOX 인증기라 혹시 PS5에서 게임 플레이할 때 단점은 없는지 테스트해 보았다.

 

 

PS5에서 1440p 출력 테스트를 해 본 결과 1440p / 120Hz / SDR은 물론 1440p / 120Hz / HDR 까지 지원되는 예상 밖의 결과를 볼 수 있었다. 즉, 비디오 신호 호환성으로 보자면 PS5에서는 1440p / 120Hz에서 SDR은 물론 HDR까지 지원되기 때문에 엑스박스를 능가하는 비디오 신호 호환성을 보이고 있다. 이런 훌륭한 사실(?)을 홍보에 적극 활용하지 않는 것은 아마도 플레이스테이션과 관련한 라이선스 문제가 아닌가 싶다.


 

'갓 오브 워 : 라그나로크'와 같이 1440p에서 120Hz를 지원하는 게임에서 '높은 프레임 레이트 모드'를 '켜기'로 변경하면 1440p / 120Hz / HDR로 재생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주변광

지금까지 리뷰에서는 대낮에 얇은 커튼으로만 차광을 한  다소 비현실적인 환경에서 주변광 촬영을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거실등을 끄고 우측 식당등만 켜놓은 보다 현실적인 환경에서 주변광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다. 

 

미리 주변광 수준을 보여드리는 이유는 카메라의 측광 때문에 화면이 밝으면 밝을수록 스크린 주위가 어둡게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암막 환경에서 촬영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가 있을 수 있어서이다.

 

 

 


고광량 프로젝터답게 낮은 수준의 주변광 하에서는 영상을 감상하기에 큰 지장이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최종 정리

주목해야 할 부분

  • 효율성이 높은 3세대 레이저 엔진 적용 - 최대 3500안시루멘의 밝기 / 저발열 / 2만 시간 이상의 광원 수명
  • 밝고 특히 선예도 높은 영상 구현
  • 엑스박스는 물론 PS5에서도 1440p / 120Hz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
  • 특히 PS5는 1440p / 120Hz에서 HDR까지 구현 가능
  • 0.65" DMD 칩을 채용하여 부드러운 계조 표현 가능 
  • 높은 설치 편의성 - 수직 렌즈 쉬프트 기능이 있어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키스톤 없이도 설치 가능 
  • 1.36배 줌렌즈와 더불어 투사비가 낮기 때문에 공간에 따른 설치 제약이 적음

 

아쉬운 부분

  • 내장 스피커 시스템의 출력은 높으나 울림통까지는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중대역 재생 불가
  • 제조사에서 별도의 무선 스트리밍 동글은 제공하지 않음 (대신 유통사에서는 제공)

 

몇몇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위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한 직촬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이 정도 수준이라면 200만원 이하의 레이저 광원 홈프로젝터 중에서는 단연 발군의 제품이라 평가할 수 있겠다. 좀 더 정확히 말해 현시점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200만원 이하의 4K HDR 지원 고광량 레이저 프로젝터는 LX700-4K가 유일하다. 

 

참고로 LX700-4K의 가격은 뷰소닉의 LED 광원 프로젝터인 X1-4K / X2-4K와 어느 정도 겹친다. 이 가격대에서 처음 프로젝터에 입문하는 분들은 혼동될 수밖에 없다. 큰 틀에서 구별하자면 LX700-4K는 X1-4K / X2-4K에 비해 밝고 선명한 느낌이 강하다. 대신 X1-4 / X2-4K는 LX700-4K에 비해 색역이 넓고 내장 스피커 성능이 더 좋다. 만약 백만원 후반대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라면 램프 타입의 4K 고광량 프로젝터를 선택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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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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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6 22:11:38

 이제 리뷰에 3D는 아예 안들어가는군용...

2024-03-07 10:56:18

그러게 말입니다. 3D기능이 있는데도 언급조차 없으니...

Updated at 2024-03-07 16:59:28

DCI-P3가 약 75% 로 sRGB/REC709 영역이 100%가 안되는 95% 수준이라는게 단점인데..

광색역에 대한 측정리뷰가 없는게 아쉽네요..

물론 DCI-P3가 필수불가결한 스펙도 아니고 화질로 인정받는 맥북 등의 몇몇 디바이스 들도

DCI-P3 78% 정도이긴 하지만

다용도로 사용되는 노트북 디스플레이와 달리 프로젝터는 거의 100%가 영상재생을 위해 사용됨을 

생각해보면 광색역 부족은 좀 아쉽긴 합니다..

그래서 레이저 고광량 플젝 치고 의외로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되었나 싶기도 하고...

스펙표를 아무리 뒤져봐도 내장 와이파이나 내장 블루투스에 대한 내용이 없던데

내장 와이파이야 LG기종들처럼 내장 OS를 통해 OTT 투사할때나 필요하지 외부 스트리밍 동글

연결할거면 필요 없나? 싶다가도

스트리밍 동글이 아닌 와우캐스트 같은 무선 네트워크 동글로 사운드바 등과 무선 연결할때도 

플젝 자체의 와이파이가 필요한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광색역 외에 네트워크 기능들까지 다 제거하면서 이 가격을 맞춘것 일수도 있겠군요.

 

아무튼 리뷰에서 나온 것처럼 전작인 X1-4K나 X2-4K는 REC709 가 125%로 DCI-P3가 

평균 25% 내외의 광색역 영역임을 감안하면 DCI-P3는 95% 정도로 나오니 후속인 LX700-4K가 

광색역 부분에서 다운그레이드로 나온건 좀 실망입니다.

 

물론 이미 P3 수치가 좋지 않은 810PW를 사용하는 저도 그렇고 대다수의 막눈(?) 소비자들에게는

별로 상관 없는 스펙일 수도 있지만 전작들이 P3 95% 수준이었는데

광원이 LED에서 레이저로 바뀌고 스펙다운이 되었으니...좀 아쉽죠..

 

저같은 막눈 유저가 아닌 골든아이 유저분들에게는 티가 날 수도 있겠고..

뭐 그런 분들이 이런 보급기 플젝은 건너 뛰시겠지만...^^;

 

실제 X1-4K와 LX700-4K의 광색역 비교 한번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에서 틀린 점 있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WR
2024-03-09 11:07:54

Wide Gamut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밝기를 떨어뜨리는 모드가 별도로 존재해야 합니다. 높은 밝기에서는 광색역을 구현할 수 없습니다. 

 

색역보다 더 중요한 것은 컬러의 적확성이고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체 컬러의 밸런스입니다. 예전과 달리 완전 암막 환경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제조사들이 영상 임팩트를 강조하는 고광량 프로젝터 모델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컬러의 정확성에 좀 더 가치를 두고자 한다면 고광량 모델보다는 2000안시루멘 전후의 시네마 전용 모델에서 선택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2024-03-07 19:41:24

 DCI-P3가 100퍼라는대 틀린정보일까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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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9 13:26:50

스펙을 다시 확인해 보니 뷰소닉에서 LX700 색역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힌 적이 없습니다.

기존 자료 테이블을 사용하다가 색역 정보가 잘못 들어갔습니다.

제대로 검수하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2024-03-14 18:10:10

해상도, 선예도는 아주 좋습니다. 주변부 포커싱도 납득할만한 수준이고요. 근데 블랙이 엄청 떠보입니다. 그래서 HDR화면은 마치 감마를 띄어놓은것처럼 뿌옇게 보이고요. 그래서 SDR화면이 더 볼만합니다. 제가 DLP방식을 많이 접해보지않았는데 보급형 DLP 블랙이 보통 이정도인가요? 

2024-03-25 17:56:44

블랙이 엄청 떠보이나요? 혹시 이전에 사용하시던 기종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현재 LX700-4K 투사하는 스크린은 무엇인지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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