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  쿠엔틴 타란티노의 장고 [장고 프리맨, 캘빈 캔디]

기다리고 기다렸던 제품을 드디어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프레젠트 토이즈라는 써드파티에서 출시한 비주류 제품이라서인지,

그 흔한 해외 양산 실제품 사진도 찾아볼 수 없었네요.

기대반 걱정반으로 열어보니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제품이어서 기쁘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럼 실로 오랜만에 상세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우선 장고입니다.

감동이네요^^

 

 

 

 

 

 

 

 

 

 

 

 

 

 

 

반면 캘빈 캔디같은 경우는 조형면에서 살짝 아쉽습니다ㅠ

그치만 커스텀 제품으로도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캘빈 캔디를 직접 소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럼 먼저 캘빈 캔디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포함된 루즈들은 전부 만딩고 싸움 시퀀스에 등장했던 소품들입니다.

 

 

 

 

 

 

 

 

 

 

 

 

사진을 계속 찍다보니 또 조형이 괜찮아 보이기도 하고 그러네요ㅋㅋ

이 정도면 장고옆에 구색맞추기로는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더불어 자켓 안에 자석이 들어있어서 핏감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칭찬할만한 디테일이구요^^

 

 

 

 

 

 

 

 

 

 

캘빈 캔디는 무지에 오만이 더해지면 어떤 괴물이 탄생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그런 캐릭터입니다.

유사과학인 골상학을 들먹이며 인종차별을 합리화하려하는데, 그때도 이 망치를 들고 유난히

설쳐댔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영화보는 내내 얼마나 얄밉던지요.

사실 디카프리오가 악역을 연기한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때 꽤나 걱정했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그런 걱정들은 전부 기우일 뿐이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다음으론 장고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조형이 너무 훌륭합니다.

탈출하다 잡힌 장고의 얼굴에 도망자[Runaway]의 r을 인두로 남겨놓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상처도 잘 표현되어있구요.

 

 

 

 

 

 

 

 

 

장고하면 역시 권총이죠.

너 6발 다쐈잖아~

나 총 2개잖아~

숫자개념 확실한 장고입니다ㅎㅎ

 

 

 

 

 

 

 

 

 

 

 

 

모자까지 씌워주니 너무 멋집니다^^

 

 

 

 

 

 

 

 

 

 

장고가 홀스터에서 권총을 꺼내는 모습이 흡사 발도술처럼 보일정도로 현란했던 기억이 나네요.

실제로 크리스토프 왈츠가 제이미 폭스가 권총을 다루는 모습을 보며 극찬했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장고와 캘빈 캔디의 투샷이 완성되었습니다.

보기만해도 행복합니다^^

요즘엔 일이 바뻐 신제품을 수령해도 사진찍을 여력조차 없었는데, 

이번만큼은 정말 신나게 사진을 찍어댔던 것 같습니다.

저는 역시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 속 캐릭터를 피규어로 소장할때가 가장 기쁜 것 같습니다 :)

 

 

 

 

 

 

 

 

공교롭게도 이 리뷰를 작성하던 와중에 엔니오 모리코네가 사망했다는 비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엔니오 모리코네는 영화음악계의 거장으로써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도 인연이 깊죠.

장고의 음악도 작곡하기도 하였고 영화 헤이트풀8을 통해서는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도 애착이 가던 영화음악감독이었는데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리뷰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리뷰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한 주의 시작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