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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기생충' 수석에 숨은 진짜 의미 (플롯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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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1 18:08:36

 

 * 스크린랜트의 정리입니다.  플롯 스포가 있습니다.

 


 

'기생충'은 상징성이 넘치는 영화인데, 영화의 주인공인 김기우(최우식)가 마구 휘두르는 물체인 수석에서보다 더 분명한 것은 없습니다. 기우는 부유한 박씨 집안의 딸에게 가정교사가 되기 직전, 최근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인 '기생충'의 런타임에 이런 행운의 매력을 일찍 얻게 됩니다. 그 취업 기회는 전체 줄거리를 움직이게 하는데, 곧 기우와 그의 가족들이 부유한 박씨 가족의 다양한 구성원들을 위해 일하는 다양한 직업을 얻을 수 있도록, 새로운 신분을 개발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그 이후의 이야기는, 한국 영화제작자 봉준호의 작품에서의 매우 표준적인, 우여곡절들과 통찰력 있는 사회적 코멘터리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20년 동안 영화 제작을 하면서, 봉 감독은 자주 '마더'와 '설국열차'와 같은, 극찬을 받았고, 즐길수 있는 스릴들과 사회 문제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우화들을 제작했습니다.  그 후자의 요소는 대개 봉 감독의 영화에서 미묘한 상징성을 통해 이루어지며, '기생충'의 경우 그러한 상징성이 수석에 나타나게 됩니다.

 

표면적으로는, 수석은 문화적으로 특이한 행운의 부적입니다. 그러나 영화의 줄거리와 주제와 관련된 구조와의 연관성은 기만적일 정도로 깊습니다.

친구인 민혁(박서준)의 선물로서 김기우에게 주어진 바에 의하면, '기생충'의 넓은 이야기에서 수석이 맡은 역할은, 근새(박명훈)가 기우를 때려눕히기 위한 써드액트에서 사용되기 전에는 주로 보조적인 역할입니다.  이 시퀀스가 진행되는 동안, 잠시 동안 기우는 바위에 머리를 맞아 죽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영화 계정 의 디테일 트윗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수석은 속이 비어 있으며 가짜입니다.  이는 김 씨 일가 집의 홍수와 기우가 물 위에 떠 있는 수석을 발견하는 장면으로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주제적으로 볼 때, 수석은 '기생충'의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의 축소판임을 증명합니다. 그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회적 이동성의 공허한 약속을 나타내기 위한 물체입니다.  '기생충' 내내 수석과 경제적 먹이사슬에서 위로 올라가는 개념은 모두 자주 칭찬받는데, 특히 김기우의 경우에 더욱 그러합니다.  이 주인공 캐릭터는 이 신성한 수석의 엄청난 은유적 가치를 끊임없이 되새기는 한편, 저녁 식사 시퀀스에서는 박씨 가족과 결혼함으로써 어떻게 가난의 삶을 벗어날 수 있을지에 대해 시적으로 표현하면서 보내기도 합니다.  기우가 매달리는 이 두 가지 관념은 모두 빈 허울입니다. 수석의 경우 이 중요해 보이는 돌은, 속이 텅 비고 비어있는 인테리어같은 암석의 인위적인 재창조임이 드러납니다.

 

한편, 기우와 그의 가족의 사회적 이동에 대한 꿈은 수석처럼 공허합니다. '기생충' 세계의 사회 구조에서, 위로 나아가는 유일한 방법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사람들(주로 박씨 일가의 이전 피고용인들)에게 상처를 줄 뿐만 아니라, 더 확장된 위장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사회적 이동성의 개념은 영광을 약속하지만, 그것은 비슷하게 취약한 다른 개인들을 해치는 비용에서 오게 되며,  불균형적인 힘과 영향력이 박씨 가족과 같은 소수의 부유한 사회구성원들에게 전해지게 됩니다.  사회 이동성에 대한 이러한 접근방식으로 시청자들의 머리를 때리기보다는, '기생충'은 외부적으로는 조짐이 좋지만, 내부적으로 비어 있는 수석의 형태로 시청자들에게 사려 깊은 물리적 발현을 부여합니다.

 

*

 

** 역시 봉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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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21 18:12:34

 여기에도 이런 비밀과 해석이 존재하는 군요... 역시 봉준호 감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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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1 18:24:40

수석이 이런 의미를??? 스타라이브톡때 봉감독님은 별의미 없다고 하셨는데.ㅎㅎ 그 물위에 떠오르는것은 판타지적 느낌을 주기위한 연출이였다고 하네요. 원래는 그 시퀀스는 계획이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편집하고 보니까 수석이 갖는 의미가 컸다고 하더라구요.

2020-02-21 18:30:45

수석이 속이 비어있다는 생각은 못했는데 또다른 재밌는 해석이네요. 굿..

4
2020-02-21 19:00:32

비어있는 가짜는 감독이 의도한 바가 아닙니다.
무거워하며 수석을 들고가는 씬들도 몇번 나오구요. 물에서 떠오르는건 , 감독님이 영화적허용으로 이해해달라했답니다~!

2
Updated at 2020-02-21 19:07:00

비어있는 수석이 아니라 똑같이 본떠 안전 소품으로 따로 만든 것입니다.

영화 속 수석은 실제 수석! 참고로 작년 씨네21 홍경표 촬영감독님이 언급한 수석관련 코멘트 첨부할게요.


 

출처: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40&aid=0000040158

Updated at 2020-02-21 19:14:00

그냥 물이 차 오르는 장면이었군요.  

마지막 골짜기 개울물에 넣을 때는 가라앉더군요. 


2020-02-21 19:22:08

봉준호 영화의 특징중 하나죠. 감독도 모르는 상징과 숨은 이야기들

2020-02-21 19:38:48

이래서 숨은그림찾기는 별로.....

2020-02-21 20:30:32

영화속의 수석은 그냥 수석이에요. 촬영용으로 속을 비어있게 만든거지요. 영화속 찌르는 칼이 진짜 찌르는 칼이 아닌 것처럼요. 최우식이 무거운 돌을 그냥 맞으면 안되잖아요. 수석 떠오른 건 감독이 환타지라고 밝힌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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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1 20:35:22

구글 번역인 듯.

WR
2020-02-26 11:47:07

자신 맘에 안들면 그냥 구글번역이라 하면 맘이 편합니까?  당신이 직접 해외기사 일일히 번역해서 옮긴걸 '네이버번역기 돌렸군' 하면 기분이 어떨것 같나요.  제 번역이 부족한건 많지만, 참 이런 댓글 볼때마다 짜증이 나네요. 

Updated at 2020-02-26 17:01:13

마음에 안 든거 없어요. 문체가 구글 번역기 문체라 구글 번역 돌린걸 퍼온 줄 알았죠.

수석에 관련된 해석은 외국 평론가들이 많이 하기도 하고, 봉준호 감독은 그런 의도 없었다고 얘기하고. 그렇다는 얘기죠. 그리고 , 짜증 계속 내세요. '당신'.

WR
2020-02-26 16:37:05

무슨말인가요. 문제가 구글번역기 문제라는게. 이해 안되네요.

그리고, 제가 저 본문에 구글번역 돌렸다고 한적 있나요?  사실이 아닌데 먼저 확신하듯 말하시는건 아니죠.  구글번역 돌리면 말자체가 말이 안되는 번역 나오는거 아는사람 다 아는데, 그렇게 말하시면 그건 저 글이 '형편없다'라는 의미밖에 안되는 거죠.    그리고, 답변에 쓰신 수석... 이하 내용은 답에 쓰셔서 안거지.  '구글 번역인듯' 이 문장안에 그 뜻이 다 있다는 건 누구도 알수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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