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아토믹 블론드 스포질문

잘못 파악하신 분들이 ...

'퍼시발(제임스 맥어보이)'이 스파이 글래스의 명단을 확보한 후, 이 중 일부를 소련과 거래하려 하였으며, 이를 현지의 프랑스 스파이 '레슬리 (소피아 부텔라 - 킹즈맨 배우)'가 파악하였기에 제거한 겁니다.

'샤첼'은 '로레인(샤를리즈 테론)'입니다. 단 진정한 정체는 영국과 소련을 모두 속인 '미국 소속' 3중 스파이...

조금 구체적으로 쓰면. 이 작품은 베를린 장벽붕괴 (독일 통일)이라는 시대적 배경과, 소련스파이였던 '스파이 글래스'의 망명시도와 연결되어, 그가 망명의 조건으로 내건 각국의 스파이 명단 확보, 그리고 여기에 담겨있을 것을 것으로 추정되는 '샤첼의 진정한 정체'가 관건인 작품입니다.

'퍼시발(제임스 맥어보이)'는 베를린 현지의 영국 요원으로, 현지의 사정상 소련과 적당히 정보를 교환하기도 합니다. 샤첼은 아닙니다. 그러다, 스파이 글래스의 명단(각국의 스파이 명단)을 확보한 후, 이를 소련과 거래하려 하였으며, 그 장면을 현지의 프랑스 스파이가 파악하였기에 제거한 겁니다. 소련과 접촉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장면이 존재했습니다.

한편, 서방 측에서 '스파이 글래스'의 명단을 확보하려는 주된 이유는 해당 명단에 각국의 스파이 명단과 그들의 진정한 소속 (이중스파이 들도 파악되어있습니다.) 이 기재되어있기때문이며, 특히 영국정보부는 명단을 확보하여 정체불명의 소련 이중 스파이 '샤첼'의 정체를 파악하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영국의 정보가 샤첼을 통해 소련에 유출되었음을 파악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국정보부에서 '로레인(샤를리즈 테론)'을 파견한 것이죠. (제임스 맥어보이는 명단을 확보하자 샤첼의 정체 등을 소련과 거래하려 시도한 것이고요)

그리고 샤첼은 '샤를리즈 테론'입니다. 단 샤첼의 진짜 정체는 미국 소속의 3중 스파이... 즉,

영국은 베테랑인 영국 스파이 '로레인'으로만 알고 있었고,

소련은 영국스파이로 위장한 소련 이중 스파이 '샤첼'로만 알고 있었으나, (퍼시발이 정보를 전달하기 전)

진정한 정체는 영국과 소련을 모두 속이고, 소련에게 서방의 가짜 정보 (미끼로 영국의 진짜 정보는 전달했을 가능성있음) 를 전달하여 동유럽 정권의 붕괴를 이끌어낸 '미국 소속'의 '3중 스파이'입니다.

그리고 소련과 내통한 제임스 맥어보이를 제거한 후, 제임스 맥어보이가 보관 중이던 '스파이글래스의 명단'을 확보하고, 그를 샤첼이라고 정보를 조작한 겁니다. (연인을 죽인 것에 관여된 인물이니, 그 복수도 겸한 듯 합니다.) 그리고 해당 명단을 최종적으로 미국 측에 넘어갑니다.